‘라임펀드 販賣總括’ 新韓金融投資前本部長緊急逮捕

東亞日報
入力 2020年 3月 26日 03時 00分

고도예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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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察, 被疑者身柄 첫 確保… 還買中斷可能性 알고도 숨긴 嫌疑
26日搜査팀에 檢事2名追加派遣

헤지펀드 運用社 라임資産運用의 펀드 運用 및 販賣詐欺疑惑을 搜査中인 檢察이 펀드 販賣를 總括한 新韓金融投資前職幹部를 25日緊急逮捕했다. 檢察이 라임 事件被疑者의 身柄을 確保한 건 이番이 처음이다. 라임 事件搜査팀에는 26日부터 檢査 2名이 追加로 合流한다.

서울南部地檢刑事6部(部長檢事 조상원)는 라임 펀드의 還賣中斷可能性을 알고도 이를 顧客들에게 숨기고 펀드를 販賣한 嫌疑等으로 新韓金融投資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本部長을 지낸 林某氏(52)를 25日緊急逮捕했다. 檢察은 逮捕時限人 48時間 안에 林氏에 對한 拘束令狀을 請求하기로 했다.

林氏는 還賣가 中斷된 라임의 貿易金融펀드를 設計하고 販賣하는 일을 總括했다. 林氏는 貿易金融펀드를 顧客에게 大規模販賣한 新韓金融投資前 PBS本部 팀長沈某氏(手配中)의 直屬上司였다. 沈氏는 라임의 이종필 前副社長(42·手配中)과 짜고 펀드 資金投資代價로 企業들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嫌疑로 지난해 11月拘束令狀이 請求됐지만 令狀審査에 나타나지 않고 潛跡했다.

林氏는 2018年 11月貿易金融펀드가 投資한 美國의 헤지펀드의 不實로 損失이 났는데도 이를 숨기고 收益率을 造作해 펀드를 販賣한 嫌疑(特定經濟犯罪加重處罰法上詐欺·資本市場法違反)를 받고 있다. 檢察은 林氏가 顧客들에게 案內한 것과 다른 投資處에 펀드 資金을 써버린 嫌疑도 捕捉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은 지난해 10月 1兆6679億 원어치 펀드의 還賣를 中斷했는데, 이 中 3248億 원어치 펀드가 신한금융투자에서 팔렸다.

法務部는 라임 事件을 搜査하는 서울南部地檢刑事6部에 이달 26日과 30日檢査 1名씩을 追加派遣하기로 했다. 서울南部地檢은 지난달 4日 서울中央地檢檢事 3名과 서울東部地檢檢査 1名을 派遣받았는데, 4名 모두 라임 事件搜査를 돕고 있다. 以後大檢察廳은 “事案이 厖大해 搜査人力이 더 必要하다”는 南部地檢搜査팀의 要請을 法務部에 傳達했다. 하지만 法務部는 이달 6日 “다른 檢察廳도 人力이 不足하다”는 理由를 들어 搜査팀 要請을 拒絶했었다.

고도예 yea@donga.com·배석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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