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以上 旣成世代처럼 살지 않겠다고 외치고 나선 靑年들. 그들이 새로 쓰는 成功의 法則에선 ‘共存’이라는 單語가 빠지지 않는다. 이웃, 地域, 共同體. 그리고 環境과 動物까지도 함께 ‘同行’ 하는 삶을 追求한다. 靑年들은 이제 ‘혼자’書만 잘 사는 것은 眞正한 成功이 아니라는 말한다. 많은 靑年들이 社會的 企業과 環境·市民團體에서 ‘價値’를 追求하는 삶을 위해 뛰고 있다.》
22日 午後 1時. 仁川 부평구에 位置한 ‘러블리페이퍼’ 事務室엔 肺박스가 가득했다. 4名의 젊은이들이 廢박스를 일정한 크기로 잘랐다. 여러 張 겹치게 한 後 그 위에 廣木천을 덧댔다. 코팅 役割을 해주는 젯所를 바르자 누런色의 肺박스가 새하얀 캔버스로 變身했다.
“이 캔버스를 作家들에게 보냅니다. 그러면 作家들이 그림을 그려 다시 저희에게 보내요.”
박스를 자르던 김인용 氏(25)가 얼굴에 맺힌 땀을 닦으며 말했다. 그는 올 初부터 이곳에서 캔버스를 만들고 있다. 2016年 門을 연 ‘러블리페이퍼’는 廢止를 줍는 低所得層 老人을 돕는 社會的 企業이다. 低所得層 老人에게서 一般 廢止보다 10餘倍 비싼 價格으로 肺박스를 사들인 後 캔버스를 만들고 그 위에 才能寄附 作家들의 그림을 그려서 販賣한다. 그 收益으로 低所得層 老人을 돕는다. 金 氏는 “다양한 일과 職業이 있겠지만 혼자서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잘 살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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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共同體의 成功, 함께 이뤄져야”
取材팀이 3, 4月 旣成世代와 달라진 靑年들의 ‘成功法則’을 알아보기 위해 深層 인터뷰한 20, 30代 中 相當數는 自身의 成功이 地域社會나 共同體와 함께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成功의 基準을 競爭과 勝利, 財産, 名聲, 名譽 等의 키워드로 說明했던 旣成世代와 달리, 共存이나 共生, 配慮, 公正, 環境 等과 같은 社會的 價値를 重要한 成功基準으로 삼았다.
3年 間 다니던 大企業을 退職한 後 2013年 全南 木浦로 向한 박명호 氏(32)가 그런 事例다. 朴 氏는 現在 木浦市 중앙동에서 ‘괜찮아 마을’ 프로젝트를 進行하고 있다. 木浦 市內 빈집과 旅館 터를 改造한 後 靑年들에게 生活空間을 提供하는 일이다. 現在까지 60餘名의 靑年이 이곳에서 居住하며 地域社會에 도움이 될 事業 아이템을 構想했다.
이곳을 거친 靑年들은 木浦 內 各種 攻防이나 食堂을 여는 等 洞네를 發展시킬 各種 事業體를 設立하고 있다. 朴 氏는 “周邊 사람들과 함께 共生하고, 함께 成功하는 法을 알고 싶어 하는 靑年들이 많다”며 “이런 靑年들을 위해 프로젝트를 進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東亞日報 靑年드림센터가 就業情報 사이트 진학사 캐치와 함께 靑年 452名에게 ‘成功을 이루는 過程에서 이웃, 地域社會, 共同體의 利益을 함께 追求해야 하는가’라고 물은 結果 63.1%가 ‘그렇다’고 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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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해야 成功도 意味가 있어”
이런 靑年들의 態度에 旣成世代는 ‘놀랍다’는 反應을 보인다. 50代 職場인 崔某 氏는 “90年代 生들은 自己中心的이다 못해 利己的인 줄 알았다”며 “하지만 겪어보면 意外로 公益을 重視하는 性向이 剛하다”고 말했다.
靑年世代의 이런 흐름은 貧困에 對한 經驗이 없는 그들의 成長背景에서 싹이 텄다. 윤상철 한신대 社會學科 敎授는 “요즘 靑年들은 基本的인 衣食住가 갖춰진 環境에서 자랐다”며 “그러다보니 가난했던 經驗을 土臺로 物質的 價値를 成功 基準으로 삼았던 旣成世代와 달리 脫物質的 價値에 삶의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特히 ‘公正’을 追求하는 靑年들이 많다. 名門大 出身인 고귀현 氏(32)는 6年 前 南美背囊旅行이 自身의 人生을 바꿨다고 말했다. 當時 그는 길에서 手工藝品을 파는 가난한 어린이와 女性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이들을 도울 수 있는 活動을 苦悶한 끝에 南美 女性들이 만든 手工藝品을 國內에 納品하는 社會的 企業 ‘크래프트링크’를 設立했다. 그는 “現地보다 두 倍 程度 더 비싼 價格에 手工藝品을 사들여 現地 女性들의 所得 水準을 높여준다”고 傳했다.
辯護士 서국화 氏(34)는 動物權硏究辯護士團體 ‘PNR’을 運營하고 있다. 그는 “내 일도 바쁘지만, 動物을 위한 法律 改善에 목소리 내는 團體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直接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專門家들은 自身의 成功을 共同體의 成長과 連結시키려는 靑年들의 움직임을 肯定的인 社會的 에너지로 活用해야 할 時點이라고 强調한다. 조영복 부산대 經營大學 敎授는 “情報通信技術 發達로 보다 쉽게 社會的 問題를 認知하고 또 解決에 나설 수 있게 되면서 ‘나보다는 우리’를 외치는 靑年이 늘어났다”이라며 “旣成世代는 이런 靑年들이 힘을 모을 수 있는 인프라가 構築되도록 積極 支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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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主人은 나” 달라진 靑年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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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以上 삶의 基準을 他人에게 맞추지 않을 겁니다. 내게 重要한 價値를 지키며 살 거예요.”
大企業 8年次인 정혜은 氏(假名)는 동아일보 創刊企劃 ‘“部長님처럼 살기 싫어요” 靑年들의 新(新)成功法則’ 特別取材팀 대나무숲에 e메일(youngdream@donga.com)을 보내 以前과 달라진 다짐을 밝혔다.
鄭 氏는 “記事를 보며 旣成世代의 基準대로 살고 싶지 않은 靑年들이 많다는 것에 깊이 共感했다”면서 “나 亦是 安定性과 높은 年俸이라는 基準에 맞춰 大企業에 入社했지만 삶의 目的이 없었다”고 告白했다. 그는 現在 退社學校에서 삶의 目的과 方向을 設計하는 授業을 듣고 있다. 그는 “작더라도 내가 重要하게 여기는 價値를 지키며 살 수 있는 會社에서 일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特別取材팀이 5回 시리즈 連載를 위한 取材 過程에서 만난 靑年들에게는 “내 삶의 主人은 나”라는 한 가지 共通點이 있었다. 旣成世代의 成功法則이던 名門大 卒業, 大企業 入社, 專門職 就業이 더 以上 靑年들에게 幸福을 保障하지 못했다.
靑年들은 旣成世代를 理解하면서도 나만의 成功 基準을 찾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2回 ‘父母가 定해놓은 成功 公式을 拒否하다’ 篇에 紹介된 ‘딸기 農夫’ 이하영 氏(21)는 旣成世代 成功의 尺度인 ‘엄친아·嚴親딸’에 對한 생각을 묻자 “農業界 엄親딸이 되면 된다”고 堂堂하게 말했다. 男子 幼稚園 敎師 김건형 氏(32)는 “旣成世代의 생각은 理解하지만 내가 幸福한 일을 하는 게 成功”이라고 말했다.
김석호 서울대 社會學科 敎授는 “自身만의 成功基準을 세우고 幸福을 찾는 靑年의 모습은 이제 하나의 文化가 됐다”면서 “旣成世代가 이들의 價値觀을 理解하고 함께 苦悶할 때 더 나은 社會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特別取材팀
▽팀長 김윤종 政策社會部 次長 zozo@donga.com
▽김수연(政策社會部) 김도형 김재형(産業1部) 황성호(産業2部) 김형민(經濟部) 최지선 記者(國際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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