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會 2日째였던 28日 男子 競步 20km에서 6位에 오른 김현섭(26·三星電子)에 이어 韓國 選手 中 2番째로 톱10 進入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게다가 豫選 1位 드와이트 필립스(美國·8m32)를 除外한 10名은 모두 해볼 만한 相對들이어서 操心스레 메달에 對한 期待感도 낳고 있다. 2位 미첼 와트(濠洲·8m15)를 비롯한 나머지 選手들의 豫選通過記錄이 김덕현의 個人最高記錄이자 韓國最高記錄 8m20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問題는 2日 競技 日程이다. 김덕현은 午後 멀리뛰기 決勝에 앞서 午前 세段뛰기 豫選에 出戰한다. 김덕현은 세段뛰기에서 2007年 오사카 大會 決勝에까지 올랐을 程度로 卓越한 技倆을 갖추고 있다. 더욱이 愛着도 强해 主種目으로 여기고 있다. 세段뛰기 韓國最高記錄(17m10) 亦是 김덕현이 保有하고 있다.
세段뛰기는 멀리뛰기에 비해 體力負擔과 負傷危險이 높은 便이다. 세段뛰기는 한쪽 발로 2番이나 딱딱한 구름板을 밟아야 하는데 瞬間 荷重이 數百kg에 이른다. 또한 세段뛰기는 리듬을 타야 하는 反面 멀리뛰기는 스피드를 살려 空中에서 걸어야 하므로 活用하는 筋肉에서도 差異가 있다. 자칫 午前 세段뛰기 豫選이 午後 멀리뛰기 決勝에 副作用을 招來할 수 있는 것이다. 特히 體力消耗 側面에서 세段뛰기는 멀리뛰기보다 부담스럽다.
그래서 陸上 專門家들은 ‘멀리뛰기를 먼저 하고 세段뛰기를 뒤에 하는 것은 可能해도, 세段뛰기를 먼저 하고 멀리뛰기를 나중에 하는 것은 現實的으로 어렵다’고 診斷한다. 김덕현의 ‘戰略的 選擇’이 必要하다는 指摘이다. 이미 決勝 進出을 確定한 멀리뛰기가 ‘손에 쥔 떡’인 만큼 2日 午前 세段뛰기 豫選에 怜悧하게 接近하라는 忠告다.
김덕현이 세段뛰기 豫選에서 3次例 挑戰時期를 모두 使用하지 않고, 첫 時期만 쓰는 것도 한 가지 妙案이 될 수 있다. 卽, 1次 時期에서 17m 程度를 뛰어 決勝 進出이 可能해지면 나머지 2次例 時期를 건너뛰고 午後 멀리뛰기 決勝에 對備하는 ‘選擇과 集中’ 戰略을 驅使해볼 수 있다.
大邱|정재우 記者 jace@donga.com 트위터 @jace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