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廣場/변희재]放送 貴族들에 빼앗긴 映像世代의 꿈|東亞日報

[동아廣場/변희재]放送 貴族들에 빼앗긴 映像世代의 꿈

  • 入力 2009年 1月 9日 02時 58分


經濟危機 탓에 廣告市場이 크게 萎縮되면서 放送社의 經營이 惡化되고 있다. 그러나 KBS 程度만이 올해 年俸을 凍結하고 5年間 10% 減員의 經營改善案을 發表했다. 經營 效率化가 相當 部分 이루어진 SBS는 그렇다 쳐도 幹部가 平社員보다 많은 MBC에서는 構造調整이라는 말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 經營이 어려울 때마다 苦痛을 專擔하는 放送界 피라미드의 최弱者(最弱者)들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젊은 世代가 主軸이 된 外注製作業體와 放送作家들이다. 限 外注製作社의 PD는 “最近 放送社들이 自體 製作을 大幅 늘리면서 外注業體가 줄줄이 잘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그間 놀고먹던 放送社 人力들이 製作費 節減을 위해 이제야 投入되고 있기 때문이란다.

2007年 文化관광부에 申告된 外注製作業體 數는 851個, 總人員은 1萬5000餘 名이다. 이들은 地上波 外注製作 義務編成比率에 따라 總 放送時間의 40%를 擔當한다. 그러나 外注製作業體들은 “放送社들이 便한 스튜디오 製作物은 自體 製作하고 主로 現場에 나가야 하는 힘든 프로그램들만 外注에 專擔시킨다”고 批判한다. 大韓民國 放送의 主役은 政治꾼 放送勞組가 아니라 險한 일을 마다하지 않는 젊은 外注 PD들, 그리고 臺本作業은 勿論 涉外 等 모든 일을 다 하는 젊은 放送作家들이었던 것이다.

外注社 權益 外面하는 放送勞組

弱者와 庶民을 保護하겠다고 노래를 불러대는 放送勞組가 이제껏 放送 權力에 착취당하는 外注業體와 作家들의 權益을 主張한 바는 없다. 放送勞組가 支持했던 KBS 정연주 前 社長이 外注業體 製作費를 一方的으로 40% 削減했을 때도 그들은 沈默했다. 더구나 犧牲羊이 된 外注業體 PD들의 모임인 獨立PD協會 所屬 386世代들이 鄭 社長 死守 鬪爭에 앞장서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들은 이番에도 放送法 改正案에 對해 “新聞이 放送을 掌握하기 위한 陰謀”라며 放送勞組를 支援하고 나섰다. 黑人이 白人의 밥그릇을 위해 投身하고 있는 格이다. 放送 權力의 外注業體 掌握은 經濟 領域을 넘어 精神의 領域까지 파고든 것이다. 이른바 奴隸根性이다.

2030 젊은 外注 PD들과 作家들이 放送 權力에 맞서지 못하는 理由는 地上波 3社의 獨占構造가 永遠不變할 것이라는 敗北主義 때문이다. 外注 PD와 放送作家들로서는 더 많은 地上波 放送社, 더 많은 綜合編成채널이 열리면 열릴수록 유리하다. 放送콘텐츠에 投資를 한다면 그 主體가 大企業이든 新聞社든 무슨 關係가 있는가. 特히 새롭게 市場에 進入할 放送社라면 不必要한 人力을 直接 雇用하지 않고 創意的 外注業體에 製作을 맡기면서 스스로는 編成에만 集中할 可能性이 높다. 그렇게 되면 旣存 放送社들 亦是 이런 흐름을 따라갈 수밖에 없고, 外注 콘텐츠 市場은 大幅 活性化된다. 스타 外注 PD와 스타 作家들을 잡기 위해 放送社 間에 熾烈한 競爭을 해야 하는 狀況도 온다. 콘텐츠의 天國 美國의 放送構造가 이렇다.

只今의 2030世代는 映像世代라 불렸다. 放送社가 就業市場의 꽃이 된 것도 이들 映像世代의 潛在的 可能性 德이었다. 그러나 地上波 3社의 獨占構造가 變하지 않으면서 映像世代는 두 部類로 갈라졌다. 大學時節 카메라 한 番 만지지 않고 常識과 토익을 달달 외우면서 放送 3社에 入社한 貴族들과 製作能力은 卓越하지만 學閥이 안 돼서, 토익點數가 낮아서 外注市場에 던져진 庶民들이다.

모든 放送政策은 放送의 主人인 視聽者와 能力 있는 庶民 映像世代의 便에서 마련돼야 한다. 안타깝게도 放送法 改正案의 主體인 한나라黨조차도 한 番도 外注業體와 作家들의 權益에 關心을 가져본 적이 없다. 그러니까 大企業에 放送을 넘기려 한다는 批判에 束手無策으로 當하고 있는 것이다. 젊은 映像世代와 弱者에 對한 感受性 不足 탓이다.

地上波 3社 獨占構造 깨야 산다

公聽會 한 番 없이 밀어붙이던 放送法 改正案 上程은 放送 貴族들의 抵抗에 挫折됐다. 그렇다면 外注業體와 放送作家까지 包含해 새롭게 論議를 始作할 때이다. 放送 貴族들의 報復이 두려워 罷業 現場에 끌려다니는 젊은 映像世代가 自己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열린 場을 만들자. 그리고 放送勞組와 政治牌거리로 묶여 貴族을 위한 鬪爭에 나서고 있는 386世代 外注 PD들은 後輩들을 위해 길을 비켜 달라. 386世代의 表現 그대로 歷史 앞에 부끄럽지도 않은가.

변희재 客員論說委員·실크로드CEO포럼 會長

pyein2@hanmail.net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