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流(風流)’라는 것은 말 그대로 바람 불고, 물 흐르는 곳에서 즐기던 音樂이에요. 自然 속 韓屋 같은 열린 空間에서 즐기던 音樂이지요.”(국악인 김희영)
國樂은 元來 韓屋의 舍廊房에서 演奏되던 音樂이다. 그래서 音量이 크지 않다. 서울 瑞草區 서초동 國立國樂院 禮樂堂이나 우면당 等 西洋式 音樂홀처럼 지어진 劇場에서는 제 맛을 즐기기 어렵다. 또 西洋樂器와 퓨전을 할 境遇 國樂器에 마이크를 달아 增幅하는 過程에서 소리가 歪曲된다. 國樂에 별다른 感興을 못 느끼던 사람도 韓屋에서 伽倻琴이나 牙箏散調를 듣노라면 넋을 잃고 빠져든다.
“國樂器는 元來 韓屋을 채우기 위한 樂器입니다. 센 音들은 窓戶紙를 통해 빠져나가고, 부드러운 音은 서까래에서 맴돌지요. 西洋音樂은 密閉된 空間에서 絶對音이 깨끗하게 演奏되는 것을 重要視하지만, 國樂은 빗소리 바람소리까지 다 音樂으로 받아들입니다.”
‘소리재’의 主人인 김영일 惡黨離叛 代表는 “韓屋은 自體가 完成된 國樂 公演場”이라며 “舞臺를 人爲的으로 만들기보다 直接 韓屋으로 찾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 “韓屋 單純히 保存하기보다 우리 音樂 흐르게 해야”
1934年 設立돼 歷史와 文學을 硏究하던 ‘震檀學會’ 建物이었던 ‘樂고재’는 傳統 茶와 音樂을 즐길 수 있는 韓屋이다.
집主人 안영환 氏는 “北村 韓屋을 單純히 保存하고 가꾸기보다는 그 안에 담긴 文化的 價値를 일깨워야 할 때”라며 “가장 좋은 것은 韓屋에 늘 우리 音樂이 흐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國樂科 出身 演奏者들로 構成된 音樂同人 ‘古物’은 25日 午後 5時 소리재에서 거문고, 伽倻琴, 代金, 피리 等으로 이뤄진 ‘줄風流’ 公演을 펼친다. 韓屋의 空間的 特性上 觀客은 20∼30名으로 制限된다.
‘古物’의 피리 演奏者 유현수 氏는 “國樂 그대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小規模 演奏會를 자주 열겠다”고 말했다.
北村 韓屋마을에서 볼만한 國樂公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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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題目
| 電話番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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恩德文化院
| 9月 8日
| 거문고 散調(한갑득流)
| 가락-
韓屋에서
散調듣기
(02-733
-8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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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헌
| 9月 15日
| 伽倻琴 散調(정남희제
황병기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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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재
| 10月 6日
| 代金 散調(김동진類 시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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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헌
| 10月 27日
| 21絃 玉嚠琴 散調(정남희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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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재
| 8月 25日
| 本領山에서 뒤 風流까지
| 風流-
서울사투리
(02-745
-6113,
011-275
-1298)
|
김영사 後援
| 9月 14日
| 風流房淡1-風流人
김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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恩德文化院
| 9月 29日
| 風流房淡2-街人 박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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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後援
| 10月 19日
| 風流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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恩德文化院
| 11月 3日
| 風流房淡3-歌曲 傳統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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쇳대博物館
| 11月 24日
| 街眞回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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쇳대博物館
| 12月 15日
| 歌曲 한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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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이 記事 取材에는 本報 大學生 인턴記者 이재하(23·서울大 言論情報學科 4學年) 氏가 參與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