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美國 大統領의 夫人 힐러리가 來年 뉴욕州 上院議員 出馬를 위해 19日 事實上의 選擧運動에 나서 注目받고 있다.
힐러리는 이날 뉴욕을 訪問해 無慮 7個 모임에 參席했다. 猶太人 兒童保護協會, 컬럼비아大師範大 等 猶太人과 敎師들에게 한 票를 呼訴할 수 있는 곳들이었다.
힐러리는 訪問計劃이 몇달 前에 잡혔고 코소보 難民돕기 모임도 있었다는 點을 强調하면서 “政治性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女의 補佐官들은 “이番 뉴욕 訪問은 出馬를 위한 것이라 봐도 좋다”고 털어놓았다.
왜 이처럼 말이 엇갈리는 것일까. 힐러리의 活動資金 때문이란 分析도 있다.
AP通信은 “白堊館은 이番 訪問을 퍼스트레이디의 固有業務로 보고 있으며 그런 까닭에 그女의 活動費는 稅金으로 支出된다”고 指摘했다. 事前 選擧運動으로 비치는 것을 겁내는 것이다.
그女의 側近들은 6,7月頃에 出馬를 公式宣言할 것이라고 말했다.
2月 輿論調査에서 힐러리는 最大의 라이벌인 줄리아니 뉴욕市場에 對해 49% 對 38%로 앞선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最近에는 薄氷으로 나타나고 있다.
美國의 USA투데이지는 줄리아니 市長이 힐러리의 訪問 前날인 18日 猶太人 遺産 博物館 建立費로 2千2百萬달러(藥 264億원)을 대주기로 決定, 熾烈한 神經戰을 펼치고 있다고 報道했다.
힐러리는 20,22日에도 롱아일랜드, 나이애가라 等 뉴욕地域을 巡廻한다. “나는 뉴욕을 사랑하며 뉴욕은 美國의 壓縮版”이라는 달콤한 말과 함께.
〈권기태記者〉kk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