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패스.” “좋았어, 고올∼人!”
14日 午前 0時半頃 서울 漢江市民公園 잠원地區 靑少年專用광장 籠球場. 子正이 지났지만 이곳엔 熱氣가 가득했다.
코트를 비추는 乘用車들의 前照燈 불빛으로 코트는 대낮같이 밝았다.
慶熙大 社會科學大 經營學部 3學年 임형진(林炯辰·25)氏는 “一週日에 한두番은 夜間에 親舊들과 함께 이 곳에서 籠球競技를 한다”고 말했다.
‘夜間籠球族’은 深夜에 隱密히 데이트를 즐기는 ‘카 데이트足’의 ‘敵(敵)’이기도 하다. 子正무렵 夜間籠球를 즐기려는 大學生들이 나타나자 午後 7時頃부터 몰려들었던 1百餘臺의 카데이트族 乘用車들이 籠球場 옆 駐車場을 빠져나갔다.
午前 2時頃 夜間籠球族이 떠나자 漢江市民公園은 깊은 寂寞에 휩싸였다.
午前 5時頃이 되면 市民公園은 다시 깨어난다.
周邊 서초구 잠원동 반포동과 江南區 新沙洞의 아파트團地에 사는 市民들이 市民公園의 ‘새벽主人’. 조깅 줄넘기 蹴球 等의 運動을 하는 이들의 가쁜 呼吸과 함께 徐徐히 東이 튼다.
‘새벽主人’들이 집으로 돌아간 午前8時頃. 市民公園은 隣近 職場에 다니는 會社員들의 발걸음으로 부산해진다. 駐車費가 無料인 市民公園 駐車場에 車를 대놓고 出勤하기 때문이다.
正午가 되면 햄버거나 김밥을 사들고 와 點心食事를 하면서 ‘잠깐 데이트’를 즐기는 20∼30臺가 市民公園을 차지한다. 車를 駐車시켜 놓고 낮잠을 즐기는 運轉者들도 눈에 띈다. 主로 貨物트럭이나 새벽에 地方에서 出發해 서울에 到着한 乘用車의 運轉者들이다.
午後2時 前後는 初步運轉者나 運轉免許試驗을 앞둔 사람들의 몫. 빈 駐車空間을 빙빙 돌거나 바닥에 물을 부어 線을 만든 뒤 코스試驗 實習을 하기도 한다.
午後3∼6時에는 授業을 마친 初中高校 學生들이 이곳을 ‘占領’한다. 籠球를 하기도 하고 잔디밭에서 無線操縱 模型飛行機를 날리고 足球를 즐기기도 한다. 노을이 지고 어둠이 깔리면 다시 카데이트族들이 駐車場으로 미끄러져 들어온다.
〈이명건記者〉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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