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가 98프로野球 슈퍼토너먼트大會에서 지난해 韓國시리즈 파트너 LG를 7對1로 가볍게 누르고 4强에 合流했다.

지난 겨울 이종범(주니치 드래건스)을 日本에 보낸 해태는 이날 攻擊의 核인 홍현우 李昊星마저 負傷으로 빠져 어려운 勝負가 豫想됐다.

그러나 해태는 國內 最高의 先發投手 이대진이 5回까지 4安打 1失點으로 틀어막고 이경복 최훈재 박재용의 클린업트리오가 7安打 4打點을 合作하는 凝集力을 선보이며 LG를 壓倒했다.

MVP로 選定된 박재용은 2回 6得點의 물꼬를 트는 先頭打者 安打와 打者一巡뒤 1打點 適時打를 터뜨린 것을 비롯, 1홈런 4安打 2打點 1盜壘의 猛活躍을 펼쳤다.

勝負는 2回에 갈렸다. 해태는 2回 박재용 김창희의 連續安打와 송구홍의 死球로 滿壘찬스를 잡은 뒤 최해식의 오른쪽 뜬공과 相對失策을 묶어 2點을 뽑고 2死後 2番 장성호부터 5番 박재용까지 連續 4安打로 4點을 보태 6代0으로 달아났다.

反面 LG는 先發 최향남이 일찌감치 무너진데다 5回 金東秀가 이대진을 相對로 1點홈런을 쳤을 뿐 6安打의 貧打에 허덕였다. 이番 大會에선 해태 쌍방울 OB의 國內 轉地訓鍊팀이 LG 현대 한화 等 海外 轉地訓鍊팀을 모두 꺾었다.

〈장환수·김호성記者〉

◇3日 全的

해태 060 000 100=7

LG 000 001 000=1

▽勝:이대진(先發) ▽牌:최향남(先發)

▽홈:金東秀(5回·1號·LG) 박재용(7回·1號·해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