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京周, KPGA 最高齡 優勝
“프로 골퍼가 된 뒤 通算 30番째 優勝인데 오늘 優勝이 하이라이트다.”
韓國 男子 골프의 레전드 최경주가 自身의 54番째 生日인 19日 韓國프로골프(KPGA)투어에서 아들, 조카뻘 選手들과 競爭해 歷代 最高齡 優勝 記錄을 남긴 뒤 이렇게 말하면서 “앞으로의 내 삶도 確實히 變하게 할 優勝”이라고 했다.
최경주는 19日 濟州 西歸浦市 핀크스 골프클럽 東·西코스(파71)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最終 4라운드에서 2次 延長戰까지 가는 接戰 끝에 박상현(41)을 물리치고 頂上에 올랐다. 18番홀(파4)에서 치러진 2次 延長에서 박상현은 보기를 했고 최경주가 파를 지켜내며 길었던 勝負를 끝냈다. 優勝 賞金은 2億6000萬 원이다.
이날 최경주는 KPGA투어 歷代 最高齡 優勝 記錄을 19年 만에 새로 썼다. 從前 記錄은 최상호(69)가 2005年 KT&G 매경오픈에서 세운 50歲 4個月 25日이다. KPGA투어 通算 17勝째를 거둔 최경주는 “國內 大會에서 優勝하고 오늘처럼 이렇게 感情이 벅찬 적이 없었다. 예전엔 철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고 했다.
최경주는 京畿 後 인터뷰 때 優勝 所感을 묻자 “휴∼” 하고 숨을 길게 내뱉은 뒤 7秒間 말을 잇지 못하다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최경주가 KPGA투어에서 頂上을 차지한 건 42歲이던 2012年 CJ인비테이셔널 以後 12年 만이다. 이날 優勝으로 최경주는 美國프로골프(PGA)투어 8勝, 日本프로골프(JGTO)투어 2勝 等 프로 通算 30勝을 채웠다.
“젊은 選手들, 大會征服 마음 앞서” 오랜 노하우로 危機 뚫은 ‘탱크’
54歲 崔京周, KPGA 最高齡 優勝
“食單管理 重要… 술-커피 끊고
景氣 없는 날에도 功 500個씩 쳐”
물 아닌 아일랜드에 공 떨어져… “常識的으로 理解 안되는 幸運”
2次延長 드라마로 KPGA 17勝… 所感 묻자 7秒間 말 못잇고 눈물
19日 SK텔레콤 오픈에서 韓國프로골프(KPGA)투어 歷代 最高齡 優勝을 차지한 ‘탱크’ 崔京周(54)는 나이를 잊은 듯했다. 최경주는 이날 2次 延長戰까지 가는 接戰 끝에 열세 살 어린 後輩 박상현(41)을 꺾고 이 大會 네 番째이자 KPGA투어 通算 17番째 優勝을 거뒀다. 延長 두 홀을 包含해 나흘間 74個 홀을 도는 强行軍 끝에 이룬 값진 勝利였다.
優勝 直後 放送 인터뷰에서 所感을 묻자 “휴∼” 하면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인 최경주는 자리를 옮겨 進行된 記者會見에선 “기쁜데 只今의 感情을 말로 說明하기가 어렵다”며 “延長戰에선 正말 優勝하고 싶었다”며 “오늘 競技 後半으로 갈수록 負擔이 많았다. 그래서 더 懇切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12日 美國에서 열린 美國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리전스 트래디션에서 共同 6位에 오른 최경주는 大會가 끝난 뒤 바로 韓國行 飛行機에 올라 14日 이番 大會長에 到着했다. 15日엔 이벤트 大會인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도 參加했다. 최경주는 키친에이드 시니어 PGA 챔피언십 出戰을 위해 20日 美國으로 出國해 强行軍을 이어간다.
SK텔레콤 오픈에서 최경주는 아들, 조카뻘 選手들과 競爭했다. 推薦 選手 資格으로 參加한 아마추어 박정훈, 서정민(異常 18) 等과는 36歲 差異가 난다. 프로 選手 中 最年少인 정재현(19)도 35歲 아래다. 이番 大會 最高齡 選手인 최경주는 누구보다 빡빡한 日程을 消化하면서도 젊은 選手들과 競爭해 頂上을 밟았다. 이番 大會 1라운드 때는 秒速 10m가 넘는 强한 바람이 불어 많은 選手가 어려움을 겪었다. 出戰 選手 144名 中 5名만 이븐파보다 좋은 成跡을 냈다. 최경주가 이들 5名 中 한 名이었다. 다양한 샷 球質로 바람에 對處한 그는 “事實 이 程度 바람은 가끔 接한다. 그럴 때일수록 景氣를 便하게 하는 게 重要하다”고 했다. 최경주는 바람이 잦아든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 치며 勝機를 잡았고, 3라운드에서도 2位와 5打 次 單獨 先頭를 維持했다.
이番 시즌 최경주의 드라이버 平均 飛距離는 264야드假量 된다. 300야드를 넘나드는 젊은 選手들에게 많이 못 미친다. 하지만 라운드를 치르고 나면 上位圈에 남아 있는 選手는 崔京周다. 그는 “젊은 選手들은 大會를 征服하고자 하는 마음이 앞선다”며 “하지만 내 境遇엔 오랜 투어 生活을 통해 構築한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 오늘도 샷이 좋지 않은 가운데 페이스 調節로 優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2年 前부터 술을 끊었다. 昨年부터는 炭酸飮料도 입에 대지 않는다고 한다. 美國에서 투어 生活을 하는 그는 햄버거나 피자로 食事를 解決할 때도 炭酸飮料 代身 生水를 마신다. 가끔 마시던 커피도 지난週부터 끊었다. 그는 “커피를 많이 마시면 칼슘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커피 代身 茶 種類를 主로 마시고 있다”고 했다.
최경주는 “中年에 健康하게 지내려면 食單 管理를 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알코올이나 炭酸처럼 몸에 毒이 될 수 있는 건 안 하는 게 正答”이라며 “運動도 必須다. 나도 PGA 챔피언스 투어를 뛸 때는 카트 使用이 許容되지만 일부러 걷는다. 나이를 먹을수록 有酸素 運動과 스트레칭이 꼭 必要하다”고 했다. 그는 요즘도 大會 3時間 前에는 필드에 나와 스트레칭과 가벼운 웨이트트레이닝, 퍼팅 練習을 한다. 競技가 없는 날에도 功을 約 500個씩 친다.
이날 최경주는 延長戰에서 드라마 같은 勝負 끝에 優勝했다. 前날까지 2位에 5打나 앞서 無難한 優勝이 豫想됐던 최경주는 最終 라운드 正規 홀에서 勝負를 결정짓지 못했다. 최경주가 세 打를 잃은 사이 前날까지 7打나 뒤졌던 박상현이 네 打를 줄이면서 두 選手는 延長戰에 들어갔다.
18番홀(파4·488m)에서 열린 延長 1次戰에서 최경주는 5番 우드로 세컨드샷을 하자마자 고개를 떨궜다. 허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바람에 공이 그린 왼쪽 워터해저드 地域으로 날아갔기 때문이다. 최경주는 “無條件 물에 빠진 줄 알았다. 그런데 갤러리들의 反應을 보고 ‘어, 잘하면 살았겠는데’ 하고 생각했다”고 했다.
하늘이 도운 듯 功은 냇물 한가운데 가로, 세로 2m 程度 크기의 아일랜드 잔디 위에 놓여 있었다. 최경주는 어프로치샷으로 功을 핀 1m에 붙인 뒤 파를 세이브하며 勝負를 2次 延長으로 이어갔다. 최경주는 “물도 있고, 바위도 많은 그 地點에서 어떻게 공이 살아 있었는지 常識的으로는 解釋이 되지 않는다. 平生 잊지 못할 幸運이었다. 그 아일랜드에 내 英語 이름을 따 ‘K. J. Choi 아일랜드’로 이름을 지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경주는 延長 2番째 홀에서 勝負手를 띄웠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남은 힘을 다해 드라이버를 페어웨이 한가운데에 보냈다. 德分에 5番 아이언으로 세컨드 온에 成功할 수 있었다. 최경주는 “오늘 競技는 쉽지 않았다. 그래도 ‘할 수 있는 건 끝까지 다 해보자’는 覺悟로 臨했다”고 했다.
西歸浦=이헌재 記者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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