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벤치멤버가 날아야 팀이 산다

Array
入力 2013年 11月 16日 07時 00分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蹴球에서 벤치멤버의 重要性은 아무리 强調해도 지나치지 않다. 特히 K리그 같은 長期레이스에서는 負傷이나 警告累積等 다양한 理由로 베스트 멤버가 빠지는 時期가 分明 온다. 그 때 벤치멤버들이 얼마나 役割을 해 주느냐가 重要하다.

벤치멤버들이 고개를 숙인 채 ‘熱心히 하면 뭐하나. 於此彼 못 뛸 텐데’라고 挫折하는 팀과 反對로 ‘언젠가 機會가 오면 반드시 잡겠다’고 意志를 불태우는 팀. 잘 되는 팀과 안 되는 팀의 가장 큰 差異다. 그리고 이 差異를 만드는 것은 監督의 몫이다.

FC서울 최용수 監督은 벤치멤버들에게 神經을 많이 쓰는 指導者中 한 名이다. 그는 選手隱退後 오랜 期間 코치生活을 하며 벤치 雰圍氣가 팀에 얼마나 큰 影響을 끼치는 지를 切實히 깨달았다.

崔監督이 指揮棒을 잡은 뒤 서울 選手들은 交替 아웃되고 나면 監督, 코치를 거쳐 벤치에 앉은 選手들과도 하나하나 하이파이브를 하는 게 原則이다. 또 競技에 이기든 지든 崔監督도 벤치 選手들과 다 握手를 나눈 뒤 그라운드를 빠져 나간다. 억지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眞心어린 마음을 주고받아야 팀이 하나가 된다는 持論을 갖고 있다.

競技力的인 側面에서도 마찬가지다. 올 시즌 서울의 스쿼드를 보면 決코 選手層이 두껍다 고 볼 수 없다. 適材適所에 交替로 投入할 資源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崔監督은 代案으로 主戰과 벤치 間隙을 줄이는 데 많은 努力을 기울였다.

서울의 벤치멤버들이 重要한 힘을 發揮할 때가 됐다. 서울은 17日仁川 유나이티드, 20日全北 현대, 24日釜山 아이파크와 連續 홈 3連戰을 갖는다. 來年 아시아蹴球聯盟(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려면 리그 4位 안에 들어야 하는데 이 3連戰에 命運이 걸려 있다.

이 切迫한 時期에 主戰들을 모두 稼動할 수 없다는 게 崔監督의 苦悶이다. 미드필더 고명진과 攻擊手 윤일록이 代表팀에 差出돼 仁川, 全北戰을 못 뛴다. 雪上加霜主張 하대성과 中央守備 김진규度警告累積으로 仁川前에 나설 수 없다. 特히 仁川戰은 하대성-고명진이라는 最高의 中院組合 없이 치러야 한다.

다양한 變化가 豫想된다. 고요한을 가운데로 돌리고 최효진을 오른쪽 날개로 起用할 수 있다. 이 境遇中原은 최현태-고요한이 지킬 可能性이 있다. 좀 더 攻擊力을 强化하기 위해 技術이 뛰어난 新銳李相協이 미드필더로 뛸 수도 있다. 守備陣도 마찬가지다. 아디가 中央守備로 가서 김진규의 자리를 메우고 김치우가 왼쪽 풀백으로 投入될 수 있다. 어떤 境遇든 김치우나 최효진, 최현태, 이상협 等 그 동안 出戰機會가 많지 않았던 選手들이 제 몫을 해줘야 서울이 살 수 있다.

윤태석 記者 sportic@donga.com트위터@Bergkamp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