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昌의 환희]“平昌效果, 原電受注의 100倍는 된다”

東亞日報
入力 2011年 7月 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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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圈 “支持率 가뭄에 단비” 和色… 與野, 高速鐵新設等支援競爭

“오랜 가뭄 뒤에 내린 단비다.”

江原平昌이 2018年 겨울올림픽 開催地로 確定되면서 與圈이 활짝 웃고 있다. 最近貯蓄銀行事態와 高物價等庶民經濟惡化로 한나라당과 政府의 支持率이 뚝뚝 떨어지는 狀況에서 大型好材를 만났기 때문이다.

與圈關係者는 7日 “平昌誘致效果는 아랍에미리트(UAE) 原電數週效果의 100倍는 될 것”이라며 “한동안 우리나라 特有의 集團的愛國審理를 刺戟해 政府에 對한 批判이 줄어드는 것은 勿論이고 與野間對立을 막는 ‘政治的潤滑油’ 役割을 할 것”이라고 期待했다.

當場平昌誘致成功의 뒷얘기가 꼬리를 물고 있다. 靑瓦臺와 平昌誘致委員會는 開票結果에 相當히 놀랐다는 後聞이다. 當初最大豫想得票는 60票였다고 한다. 이는 國際올림픽委員會(IOC) 委員 100名程度가 투표할 것을 前提로 한 豫想値였다. 하지만 95名이 投票한 狀況에서 豫想을 뛰어넘는 몰票(63票)가 쏟아진 것이다.

政府는 IOC 委員 100名의 人脈圖까지 그려가며 票를 다져온 것을 成功要因으로 꼽는다. 政府高位關係者는 “IOC 委員들이 누구와 가까운지, 1次關心事가 무엇인지 等을 總網羅한 圖表까지 만들었다”고 傳했다.

李明博大統領은 이런 情報를 基礎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하루 10餘名씩 總 31名의 IOC 委員을 만났다. 誘致가 確定된 直後인 7日 밤에는 박용성 大韓體育會長이 周旋한 IOC 委員夫婦招請 자리에도 直接參席했다.

政治權은 ‘平昌支援競爭’에 들어갔다. 한나라당이 異例的으로 7日午前 1時半에 平昌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김황식 國務總理가 參席한 가운데 高位黨政會議를 연 것도 ‘平昌特需’를 붙잡기 위해서다. 한나라당은 平昌 겨울올림픽을 뒷받침하기 위해 黨內에 江原道發展特別委員會도 構成하기로 했다. 特委는 △春川∼束草東西高速化鐵道 △驪州∼原州首都圈電鐵延長 △東海經濟自由區域指定等江原道의 各種宿願事業推進與否를 檢討하게 된다.

民主黨도 平昌好材를 旅券에 뺏기지 않기 위해 발 빠르게 對應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午前亦是 알펜시아리조트에서 高位政策會議를 열어 “平昌 겨울올림픽 支援特別法制定을 檢討하겠다”고 밝혔다. 11日에는 손학규 代表와 최문순 江原道知事가 參席한 가운데 最高委員會議를 열어 겨울올림픽 支援綜合對策을 發表할 計劃이다. 與野는 平昌支援方案을 論議할 ‘平昌 겨울올림픽 支援特委’를 構成하자는 데 合意했다.

李在明記者 egija@donga.com @@@
더반=김승련 記者 srkim@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