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昌 2018] 연아 vs 비트…平昌-뮌헨 ‘날선 代理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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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1年 7月 5日 07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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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舊 피겨퀸 誘致正面對決

大韓民國平昌과 獨逸 뮌헨의 2018冬季올림픽 誘致戰은 新·區 피겨 아이콘을 앞세운 이미지 戰爭이기도 하다.

金姸兒(21)는 2009年 그랑프리 파이널과 4大陸選手權大會, 世界選手權大會를 制霸했고 이어 2010年 밴쿠버 冬季올림픽에서도 金메달을 목에 걸어 그랜드슬램을 達成한 現役女子피겨의 지존이다.

이에 맞서 카타리나 비트(46)는 1984年 사라예보올림픽과 1988年 캘거리冬季올림픽에서 連續優勝했고 世界選手權優勝만 4次例에 達하는 傳說이다.

平昌冬季올림픽誘致位弘報大使인 金姸兒는 남아공 더반에서 決定되는 國際올림픽委員會(IOC)의 開催地選定投票直前實施되는 平昌의 最終 프레젠테이션에 나선다. 비트는 뮌헨 冬季올림픽 誘致理事會議長을 맡아 IOC 委員들을 直接接觸하는 方式으로 뮌헨을 弘報해왔다.

冬季스포츠 邊方에서 彗星처럼 登場한 金姸兒에게는 不毛地를 開拓하는 進步性이, 傳統的으로 底邊이 튼實한 獨逸(東獨)에서 育成된 비트는 主流가 非主流를 끌고 가는 保守性을 象徵한다는 分析도 있다.

김영준 記者 (트위터@matsri21) gatzb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