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市 “沐浴湯-호텔 等 3175곳 빈대 全數調査”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1月 6日 03時 00分

전혜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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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村-考試院度緊急防除나서
“保健所-120番申告땐 緊急出動”

서울市가 市內에 있는 沐浴湯과 찜질房, 호텔 等宿泊施設總 3175곳에 對해 빈대 全數調査에 着手했다. 市內 곳곳에서 빈대 出沒新高價 이어지자 緊急防除에 나선 것이다.

서울市와 自治區等에 따르면 5日까지 서울 市內에서 17件의 빈대 申告가 接受된 것으로 알려졌다.

特히 2日中區 쪽房村의 考試院에서 빈대 申告가 接受됐는데 保健所에서 點檢한 結果實際로 한 房의 寢具와 壁紙等에서 빈대가 發見됐다. 이 房과 가까운 房 3곳에서도 빈대가 發見돼 防除作業이 이뤄졌다. 中區關係者는 “隣近地域脆弱階層을 對象으로 追加防疫을 計劃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의 한 考試院에서도 最近 빈대 申告가 接受돼 防除作業이 進行됐다.

빈대에게 물릴 境遇甚한 가려움症에 시달릴 수 있고, 한番 나타나면 撲滅이 어렵다는 點 때문에 市民相當數는 不安을 呼訴하고 있다.

이에 서울市는 ‘빈대 제로 都市 프로젝트’를 내걸고 名譽空中衛生監視員 283名을 活用해 지난달 31日부터 沐浴湯과 찜질房, 호텔 等宿泊施設總 3175곳을 全數調査하고 있다.

또 쪽房村과 考試院等脆弱施設에 豫算 5億 원을 緊急交付해 集中管理하기로 했다. 外國人搭乘客比重이 높은 空港·시티투어버스는 車輛內部防疫도 强化한다. 빈대가 外國人觀光客所持品을 통해 國內로 流入하는 事例가 늘고 있다는 判斷에서다.

서울市는 保健所, 120茶山콜센터와 함께 ‘빈대 發生申告센터’도 運營하기로 했다. 서울市 홈페이지의 누리집 배너에 接續해 빈대 出現申告를 하거나 茶山콜센터 電話로 接受하면 自治區가 迅速히 出動하는 體系를 稼動한 것이다.

박유미 서울市市民健康局長은 “빈대는 疾病을 옮기진 않지만 吸血로 인한 不便과 알레르기를 惹起하고 心理的·經濟的으로 深刻한 被害를 주는 害蟲이기 때문에 先制的對應을 强化하겠다”고 밝혔다.

전혜진 記者 sunrise@donga.com

#서울市 #빈대 全數調査 #緊急防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