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規模集會도 復活…連日都心 곳곳서 ‘299人超過’ 示威 열려

뉴스1
入力 2022年 4月 20日 06時 3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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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주최로 열린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1박 2일 집중 결의대회’에서 삭발을 마친 발달장애인 가족 550여 명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4.19/뉴스1 © News1 — 19日午後 서울 종로구 靑瓦臺隣近에서 全國障礙人父母連帶主催로 열린 ‘發達障礙人 24時間支援體系構築을 위한 1泊 2日集中決意大會’에서 削髮을 마친 發達障礙人家族 550餘名이 口號를 외치고 있다. 2022.4.19/뉴스1 ⓒ News1

“이렇게 다 같이 온 건 4年 만에 처음이예요. 距離두기 때는 (大規模로) 召集이 안 돼서 地域別로 모였었죠.”

마스크 着用을 除外한 社會的距離두기가 全面解除되면서 都心大規模集會가 復活했다. 지난 2年餘 동안 最大 299名까지 可能했던 集會의 人員制限이 사라지면서 서울 곳곳에서 連日大規模集會가 열리고 있다.

지난 19日午後 서울 종로구 靑瓦臺 앞 孝子治安센터에서 열린 全國障礙人父母連帶의 ‘發達障礙人 24時間支援體系促求’ 團體削髮式은 主催推算 2000名(警察 1300名) 規模로 進行됐다. 參席者들은 次期政府가 24時間支援體系構築을 國政課題로 選定하고, 脫施設·住居·敎育支援을 包含한 ‘國家責任制’를 樹立할 것을 한목소리로 要求했다.

최은아(44·女) 蔚山支會腸은 이날 “發達障礙人과 그 家族들의 權利를 主張하려고 집집마다 會議를 하고, 月次까지 내면서 이렇게 全國各地에서 모였다”고 말했다. 蔚山支會에서는 30餘名이 이른 午前부터 5時間 동안 버스를 타고 上京했다.

이날 削髮式에서는 張惠英正義黨比例代表國會議員과 發達障礙當事者, 家族, 市民等 555名이 削髮字로 나섰다. 集會는 警察의 制止 없이 자유로운 雰圍氣 속에 約 3時間 동안 進行됐다. 參席者들은 距離두기 없이 가까이 앉아 口號를 외치고, 서로 손을 맞잡기도 했다.

距離두기 施行 때 集會場所마다 備置된 人員制限線이나 손消毒劑, 體溫計도 찾아볼 수 없었다. 마스크를 벗거나 턱에 걸친 參席者도 一部 있었지만 大部分 마스크를 잘 着用한 狀態였다. 引受委 앞까지 이어진 行進도 距離두기 없이 進行됐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주최로 열린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1박 2일 집중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2022.4.19/뉴스1 © News1 — 19日午後 서울 종로구 靑瓦臺隣近에서 全國障礙人父母連帶主催로 열린 ‘發達障礙人 24時間支援體系構築을 위한 1泊 2日集中決意大會’에서 參席者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2022.4.19/뉴스1 ⓒ News1

參席者大部分은 지난 2018年 4月以後 처음으로 靑瓦臺 앞을 찾았다고 傳했다. 全國障礙人父母連帶는 2014年과 2018年國家責任制를 要求하며 削髮을 進行한 바 있다.

이경자(61·女) 高陽支會長은 “發達障礙人國家責任制를 要求하면서 隨時로 靑瓦臺 앞에 모이긴 했지만 이렇게 大大的으로 모인 건 4年 만”이라며 “美容技術을 가진 분들까지 涉外해서 왔다”고 말했다.

황선원 政策팀長은 “처음 集會申告는 299名으로 했지만 距離두기가 解除되면서 1000名으로 다시 申告했다”고 說明했다. 그는 “大部分이 發達障礙當事者이자 家族인 만큼 늘 많은 人員이 參席을 願했는데 그間 (人員制限으로) 參席者調整이 쉽지 않았다”며 “목소리를 내는 자리에 더 많은 사람들이 參席할 수 있게 돼 多幸”이라고 말했다.

障礙人의 날인 20日에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全障連) 等이 모인 ‘2022年 420障礙人差別撤廢共同鬪爭段(공투團)’李午後 1時부터 永登浦區 이룸센터 앞에서 數百名規模의 決意大會를 進行할 豫定이다.

午後 9時부터 3號線 경복궁역에서 始作되는 深夜映畫文化祭는 約 200名이 모이는 1泊2日露宿籠城으로 이어진다. 공투團은 障礙人들의 地域社會共存에 必要한 ‘權利豫算保障’과 ‘障礙人民生 4代法案(障礙人權利保障法·障礙人脫施設支援法·障礙人平生敎育法·特殊敎育法) 第·改正’을 要求하고 있다.

全國民主勞動組合總聯盟(민주노총)도 來달 1日勞動節을 맞아 大規模集會를 計劃中이다. 민주노총은 앞서 서울市廳廣場에 1萬名規模의 集會를 申告했으나, 서울市는 6月까지 廣場 내 集會開催가 어렵다며 이를 不許한 狀態다.

민주노총은 오는 28日에도 ‘世界産業災害死亡勞動者追慕의 날’을 맞아 都心集中集會를 열 計劃이다. 規模는 勞動節에 비해 적을 것으로 傳해졌다. 민주노총은 지난 5日引受委 앞을 찾아 4月을 ‘勞動者健康權爭取鬪爭의 달’로 宣布하고 現場勞動者作業中止權保障等을 要求한 바 있다.

警察內部에서도 距離두기 解除以後 보다 安定된 雰圍氣 속에 集會管理가 可能해졌다는 安堵感이 感知된다. 警察은 그間人員制限을 超過하거나 防疫守則을 어긴 集會主催者에게 感染病豫防法適用이 不可避해 여러 團體들과 葛藤을 겪어 왔다.

距離두기 解除에도 不拘하고 앞서 開催된 不法集會에 對한 警察搜査는 繼續된다. 서울警察廳은 지난해 10月부터 민주노총이 開催한 不法集會搜査를 進行中이다. 警察은 지난 13日 민주노총이 종묘공원에서 開催한 主催推算 6000名(警察 4000名) 規模의 決意大會와 關聯해 最近 양경수 委員長等關係者 10餘名에게 出席을 要求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