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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 여기있어, 일어나” 열네살 딸 嗚咽 뒤로하고… 故 이청호 警査 永訣式|東亞日報

“아빠 나 여기있어, 일어나” 열네살 딸 嗚咽 뒤로하고… 故 이청호 警査 永訣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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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1年 12月 1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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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洋主權의 守護神 잃었다”… 海警廳長 等 1000餘名 參席

14일 오전 인천 중구 북성동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열린 이청호 경사 영결식에서 부인 윤경미 씨가 헌화한 뒤 오열하고 있다. 인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4日 午前 仁川 中區 북성동 仁川海洋警察署 專用埠頭에서 열린 이청호 警査 永訣式에서 夫人 윤경미 氏가 獻花한 뒤 嗚咽하고 있다. 仁川=김재명 記者 base@donga.com
“비록 오늘 우리는 當身의 靈魂을 떠나보내지만 大韓民國 바다를 死守하는 海警人의 意志를 決코 잊지 않겠습니다.”

14日 午前 10時 仁川 中區 북성동 仁川海洋警察署 專用埠頭 運動場. 西海의 韓國 側 排他的經濟水域(EEZ)에서 不法操業을 하던 中國漁船을 團束하다가 숨진 이청호 警査(40)의 永訣式이 열렸다. 이 傾斜가 生前에 隨時로 드나들었던 이 埠頭에는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슬퍼하듯 잔뜩 찌푸린 하늘에서 눈발이 흩날렸다.

海警 管絃樂團이 연주하는 ‘葬送行進曲’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이 警査의 影幀을 앞세운 遺家族이 永訣式場에 들어오자 全國에서 모인 同僚 警察官과 弔問客 1000餘 名이 一齊히 고개를 숙였다. 某강인 海洋警察廳長이 이 警査의 影幀 앞에 1階級 特進 任命狀과 玉條勤政勳章을 올려놓자 遺家族은 嗚咽하기 始作했다.

某 廳長은 調査에서 “大韓民國 海洋主權의 守護神을 잃어 悲痛하지만 앞으로 더 힘을 키워 嚴正하게 法을 執行하겠다”고 말했다. 이 警査와 함께 作戰에 投入된 장성원 巡警이 告別辭에서 “누구보다 예뻐했던 딸 支援이, 아버지를 쏙 빼닮아 잘생긴 明訓이, 運動을 좋아하고 잘한다며 자랑하던 名賢異에게 뭐라고 해야 하느냐”며 흐느끼자 弔問客들은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이 警査에 對한 獻花와 焚香이 이어지자 夫人 윤경미 氏(37)는 바닥에 주저앉아 痛哭했다. 이어 火葬場으로 떠나는 검은色 리무진 車輛 트렁크에 이 警査의 木管이 실리자 딸 支援 孃(14)李 “門 닫지 마세요. 門 닫으면 이제 못 보는 거잖아. 아빠 나 여기 있어, 일어나”라며 嗚咽해 周圍를 안타깝게 했다. 埠頭에 碇泊한 채 永訣式 場面을 지켜보던 3000t級 警備艦이 울리는 汽笛소리를 뒤로한 채 이 警査는 堵列한 同僚 警察官들의 배웅을 받으며 떠났다.

永訣式을 치르고 난 뒤 동아일보 記者와 만난 이 警査의 親兄 淸水 氏(42)는 ‘이 警査를 追慕하는 溫情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는 本報 報道와 關聯해 “男便과 아버지를 하늘에 보내고 깊은 슬픔에 빠져 있는 弟嫂씨와 조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國民의 聲援에 머리 숙여 깊은 感謝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집안形便이 어려워 高等學校를 卒業한 뒤 陸軍 副士官으로 入隊했지만 故鄕(慶北 盈德)李 바닷가여서 平生 꿈인 海警 特採에 合格해 기뻐했다”며 “三男妹의 敎育費를 充當하기 위해 陸地 勤務보다는 危險하지만 手當이 100萬 원假量 더 나오는 警備艦 勤務를 줄곧 志願한 犧牲的인 家長이었다”고 故人을 回想했다.

淸水 氏는 “조카들에게 ‘나라를 지키다 殉職한 너희 아버지를 恒常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꿋꿋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當付했다”며 “조카들 모두 그런 아빠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울먹였다. 그는 “弟嫂씨와 조카들이 男便과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景況이 없지만 잘 버티고 있다”며 “國民이 보내준 聲援을 잊지 않고 조카들을 훌륭한 人材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또 “國民이 中國漁船에 맞서 海洋主權을 지키다가 하늘로 간 동생을 恒常 記憶해줬으면 좋겠다”고 付託했다.

仁川=황금천 記者 kchwang@donga.com  
조건희 記者 bec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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