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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田/忠南]大入希望 쏜 少年家長|東亞日報

[大田/忠南]大入希望 쏜 少年家長

  • 入力 2008年 12月 15日 06時 20分


서울大 合格 홍성고 유영철 君

“抛棄하지 않도록, 다시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신 學校와 先生님께 感謝드립니다.”

2009學年度 서울대 社會科學系列 機會均衡選拔 特別銓衡에 合格한 忠南 홍성고 유영철(19·寫眞) 君의 이야기가 잔잔한 感動을 주고 있다.

柳 君은 感受性이 銳敏한 超中學校 때 아버지가 事業에 失敗하고 어머니와 離婚하면서 큰 混亂에 빠져들었다. 게다가 每日 술로 밤을 지새우던 아버지의 健康이 惡化되면서 한창 工夫할 나이에 病 수발까지 해야 했다. 지난해 5月 아버지가 肝硬化로 世上을 떠나자 工夫도, 生活도 最惡의 狀況을 맞았다. 이때 柳 君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곳이 學校였다.

學校 側은 月貰房을 轉轉하던 柳 君에게 寄宿舍를 提供하고 奬學金을 支援하며 大學 進學의 꿈과 勇氣를 잃지 않도록 다독였다. 또 自身의 處地를 悲觀하지 않도록 더욱 어려운 處地의 孤兒院 等에 奉仕活動을 보냈다.

柳 君은 차츰 安定을 찾았다. 寄宿舍가 쉬는 名節이나 公休日에도 當直 敎師들에게 매달려 不足한 工夫를 채워 나갔다. 그 結果 文科 1等으로 3學年에 올라갔고 올해 大學修學能力試驗에서도 全 領域 1等級을 받았다.

“저도 어려운 環境이라고 생각했지만 育兒院에는 저보다 딱한 아이가 많았어요. 그들을 보면서 希望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柳 君은 經濟學을 專攻해 經濟 官僚가 되는 게 꿈이다. 나라의 經濟發展을 도우면서 社會的 弱者들이 疏外되지 않도록 하고 싶어서다.

擔任인 신광덕(42) 敎師는 “영철이는 只今도 邑事務所가 住所로 돼 있다”며 “逆境에 屈하지 않고 熱心히 살아온 영철이가 大學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周邊에서 많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洪城=이기진 記者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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