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韓國行 언제쯤…北－美會談 따라 早期妥結 될수도

入力 1997年 3月 7日 08時 2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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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철 記者] 黃長燁(황장엽)北韓勞動黨祕書의 韓國行은 언제쯤 可能할까. 柳宗夏(유종하)外務長官은 6日政府高位當局者로는 처음으로 協商이 長期化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國會統一外務위에서 「主要外交懸案報告」를 통해 『황장엽의 韓國歸順을 實現하는데는 어느 程度時間이 걸릴 것으로 判斷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協商進展을 가로막는 障礙物과 理由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칼자루를 쥔 中國과 北韓이 黃의 處理方法에 對한 「合意」에 到達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中國은 北韓이 諒解하는 水準에서 問題를 解決하고 싶어하지만 北韓이 아직 분명한 立場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黃의 韓國行과 關聯, 北韓이 食糧支援等의 「反對給付」를 要求하고 있다는 所聞도 나돈다. 政府는 이를 公式否認하고 있지만 그 可能性을 完全히 排除할 수도 없다는 것이 北韓專門家들의 視角이다. 結局 이런 要因들로 韓中(韓中)協商은 當分間膠着狀態를 벗어나기 힘들 展望이다. 그러나 「外部的要因」에 힘입어 協商이 意外로 빨리 마무리될 可能性도 없지 않다. 北韓이 7日 열리는 北―美(北―美)準高位級會談에서 對北食糧支援 및 經濟制裁緩和等所期의 目的을 達成하게 되면 더以上黃의 발목을 잡으려 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境遇韓中協商도 急進展, 이달內로 黃의 韓國行이 實現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韓國直行이냐, 美國이나 스위스 等第三國經由냐」하는 問題는 如前히 韓國보다는 北韓과 中國의 醫師가 크게 反映될 것으로 豫想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