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通信去來詐欺急增…「幽靈ＩＤ」로 돈만 챙겨

入力 1996年 10月 20日 20時 2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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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近 컴퓨터通信을 利用한 商去來가 活潑해지면서 詐欺事件이 頻發, 利用者들의 注意가 要望되고 있다. 國內各 컴퓨터 通信網에는 요즘 많게는 하루에 2,3件씩의 被害事例가 接受되고 있다. 被害者는 主로 카세트 中古PC 노트북컴퓨터 等을 사는 中高生들. 專門家들은 被害額이 數十萬원에 그치는 通信詐欺의 性格上被害事實을 알리지 않 는 境遇도 많아 實際被害者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通信詐欺가 極盛을 부리고 있는 것은 商去來가 컴퓨터 通信網이라는 假想空間에서 匿名으로 이뤄지기 때문. 通信網에서는 會員固有番號인 ID와 祕密番號가 唯一한 身元確認手段인데 이 ID가 實名化되지 않은 것이 詐欺를 부채질하고 있다. 現在各通信網은 住民登錄番號만 대면 가會員으로 받아들인 뒤 電話面接을 통해 電話番號와 住所를 確認하고 正會員 으로 登錄시켜 주고 있다. 그러나 이 住民登錄番號가 實際自己 것인지를 確認할 方法은 없다. 內務部의 「住民電算網」을 連結, 여러가지 身元情報를 檢索할 수 있다면 實名與否를 確認할 수 있지만 私生活侵害의 憂慮때문에 이는 現在許容되지 않고 있다. 詐欺犯들은 이點을 惡用, 「幽靈ID」로 中高生을 誘引해 돈만 온라인으로 받고 물 件은 보내지 않는 「치고 빠지기식」詐欺行脚을 벌이고 있다. 또 ID 管理上의 虛點 을 利用, 남의 ID를 盜用하거나 빌려 詐欺를 치는 境遇도 많다. 檢察은 지난해 4月 서울地檢特殊2部內에 「情報犯罪搜査센터」를 設置, 컴퓨터 關聯犯罪를 다루고 있으나 現在大型 해킹事件搜査에도 힘이 부치는 實情이다. 한 檢察關係者는 『通信詐欺는 被害規模가 작고 詐欺嫌疑立證에 어려움이 많아 거의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專門家들은 現在로선 △電子郵便去來代身直接 만나 去來하고 △ID를 남에게 函部로 빌려주지 말 것 △祕密番號를 자주 바꿔 犯罪에 이용당하지 말 것 等自救策을 講究할 수밖에 없다고 忠告했다.〈李澈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