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社說]28年만의 母子相逢 ‘눈물바다’ 만든 北 拉致犯罪|東亞日報

[社說]28年만의 母子相逢 ‘눈물바다’ 만든 北 拉致犯罪

  • 入力 2006年 6月 29日 03時 00分


코멘트
어제 金剛山에선 1978年 全北 군산시 仙遊島에서 拉北된 김영남(45) 氏가 28年 만에 南側 家族과 相逢했다. 金 氏가 죽은 줄 알고 靈魂結婚式까지 치렀던 어머니 최계월(82) 氏는 高校 1學年 때 失踪됐다가 中年의 모습으로 나타난 아들을 끌어안고 흐느꼈다. 누가 만든 悲劇인가. 北側은 人道主義 次元에서 相逢을 周旋했다며 善心(善心) 쓰듯 하지만 가증스럽다. 애當初 拉致 犯罪를 저지르지 않았다면 金 氏 母子에게 다시 離別하는 苦痛도 안기지 않을 것 아닌가.

金 氏 家族은 暫時 恨을 풀었을지 모르지만 다른 拉北者 家族들은 如前히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北에는 485名의 前後(戰後) 拉北者와 540餘 名의 生存 國軍捕虜가 있는 것으로 政府는 把握하고 있다. 이들 中 2000年 以後 ‘特殊 離散家族 相逢’ 形態로 再會한 境遇는 26家族 104名뿐이다. 6·25戰爭 때 拉北된 8萬2959名의 生死는 把握도 안 되고 있다. 金 氏가, 拉北돼 死亡한 것으로 알려진 日本人 요코다 메구미의 男便이었다는 事實을 日本 政府가 確認해 國際 이슈로 浮刻하지 않았다면 이날의 家族 相逢도 없었을 것이다.

北은 2月 第7次 南北赤十字會議에서 비로소 拉北者의 存在를 事實上 認定하고, 拉北者 및 國軍捕虜의 生死確認 問題를 繼續 協議하기로 約束했다. 그럼에도 그 後의 長官級會談에서 別 進展이 없다. 北이 反人倫的 犯罪를 뉘우치기는커녕 南韓의 支援을 얻어 내는 카드로 쓰는 樣相이어서 개탄스럽다.

南北 交流·協力에도 不拘하고 北의 對南 赤化(赤化)路線은 搖之不動이다. 오늘로 4周年을 맞는 西海交戰은 이런 北과 代置해야 하는 우리의 安保 現實을 거듭 일깨워준다. 感傷的 民族主義에 빠져 不安한 現實을 外面하면 悲劇은 되풀이될 수 있다.

北은 이제라도 모든 拉北者의 生死를 確認해 南側 家族에게 通報하고 生存者는 돌려보내야 한다. 拉北者들의 나이로 보아 더 미뤄서는 안 된다. 우리 政府도 ‘形式的인 促求’만 할 것이 아니라 各種 對北 支援과 連繫해 結末을 봐야 한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