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미영 氏 屍身 祖國 품으로|동아일보

고미영 氏 屍身 祖國 품으로

  • 入力 2009年 7月 20日 02時 56分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 정상에 오른 뒤 하산하다 11일 추락 사고로 숨진 고미영 씨(42)의 시신을 유가족들이 19일 영결식장이 마련된 서울 국립의료원으로 운구하고 있다. “고인은 나에게 초록빛 꿈을 줬던 사람”이라고 밝힌 김재수 대장(앞줄 왼쪽)이 침통한 표정으로 영정 사진을 안고 힘겨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원대연 기자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 頂上에 오른 뒤 下山하다 11日 墜落 事故로 숨진 고미영 氏(42)의 屍身을 遺家族들이 19日 永訣式場이 마련된 서울 國立醫療院으로 運柩하고 있다. “故人은 나에게 草綠빛 꿈을 줬던 사람”이라고 밝힌 김재수 大將(앞줄 왼쪽)李 沈痛한 表情으로 影幀 寫眞을 안고 힘겨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원대연 記者
草綠빛 꿈을 줬던 사람. 31年 동안 수많은 山에 내뱉었던 거친 숨소리를 열매 맺게 해줄 사람. 컨디션이 안 좋아도 잠깐만 休息을 取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밝게 웃던 사람. 히말라야를 오를 때면 한 발짝 距離에서 나를 지키고, 내가 지켰던 사람. 絶對 잃어선 안 될 사람을 놓친 그는 影幀 앞에 무릎을 꿇은 채 한참을 일어서지 못했다. 힘겹게 천천히 두 番 절을 한 後 돌아섰다. 하지만 쉽사리 걸음을 떼지 못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듯했다.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海拔 8126m) 頂上에 오른 뒤 下山하다 11日 墜落 事故로 숨진 고미영 氏(42)의 屍身이 19日 仁川空港을 통해 들어왔다. 그와 함께 낭가파르바트 頂上을 밟았던 김재수 大將(46)은 高 氏의 寫眞을 가슴에 품은 채 故國 땅을 밟았다.

金 大將은 事故 當時 狀況에 對해 “캠프2 30m 位 地點에 로프가 눈 속에 묻힌 10m 區間이 있었는데 高 氏가 그곳을 通過하면서 신발 밑 아이젠이 옷이나 다른 아이젠 끝에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高 氏가 많이 지친 狀態가 아니어서 單純히 미끄러졌다면 制動할 能力이 充分히 있었다고 덧붙였다.

金 大將은 “高 氏가 낭가파르바트 頂上에서 11番째 8000m 頂上에 서서 宏壯히 기쁘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隊員 1名이 낭가파르바트 登頂 中 사라진 게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고 傳했다. 高 氏의 永訣式은 21日 午前 9時 서울 中區 국립의료원에서 열린다. 屍身은 永訣式 後 京畿 수원시 靈通區 河東 연화장으로 옮겨져 火葬된다.

한우신 記者 hanwshi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