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쌈 MOVIE]亦是 휴 그랜트! 프랑스版 막장劇? 女子는 알지! 未婚은 모를걸?|동아일보

[쌈 MOVIE]亦是 휴 그랜트! 프랑스版 막장劇? 女子는 알지! 未婚은 모를걸?

  • 東亞日報
  • 入力 2015年 4月 10日 03時 00分


코멘트

꽃피는 四月… 男-女記者가 본 사랑 映畫 4篇

봄을 맞아 극장가를 찾아온 사랑 영화들. 일본 만화 ‘수짱 시리즈’가 원작인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와 영국 로맨틱 지존 휴 그랜트가 출연
한 ‘한번 더 해피엔딩’,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나온 ‘나쁜 사랑’, 제임스 매커보이의 ‘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여자’는 사랑이 지닌 다양한 면면을 담았다(위 사진부터 아래 방향으로). 프리비젼·봉봉미엘·수키픽쳐스·
언니네 홍보사 제공
봄을 맞아 劇場街를 찾아온 사랑 映畫들. 日本 漫畫 ‘수짱 시리즈’가 原作인 ‘結婚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와 英國 로맨틱 支存 휴 그랜트가 出演 한 ‘한番 더 해피엔딩’,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나온 ‘나쁜 사랑’, 제임스 매커보이의 ‘엘리노어 릭非: 그男子 그女子’는 사랑이 지닌 다양한 面面을 담았다(위 寫眞부터 아래 方向으로). 프리비젼·봉봉미엘·수키픽쳐스· 언니네 弘報社 提供
《 사랑을 다룬 映畫 4篇이 꽃과 함께 다가온다. ‘한番 더 해피엔딩’(8日 開封) ‘나쁜 사랑’(16日) ‘結婚하지 않아도 괜찮을까’(9일) ‘엘리노어 릭非: 그男子 그女子’(9日)는 모두 男女 間의 사랑이 빚는 짧은 즐거움과 긴 苦痛에 關한 映畫다. 모름지기 사랑의 苦痛은 男女 間의 差異와 誤解에서 發生하는 法. 40代 有婦男 記者와 30代 未婚 女記者가 各自의 觀點에서 네 映畫를 比較 分析해봤다. 》
△정양환=
휴 그랜트가 나온 ‘한番 더 해피엔딩’이 第一 좋았어. ‘썩어도 준치’라더니 까칠한 英國 바람둥이 캐릭터는 如前히 그를 따라갈 사람이 없더라.

△이새샘= 좀 짠하기도 하던데. 退物 시나리오 作家가 結局 大學에서 學生들을 가르치며 初心을 되찾는다는 줄거리가 이젠 中늙은이(56歲)가 된 自身의 모습을 담은 거 같기도 하고.

△鄭= 사랑 그 自體보다는 人生에 關한 이야기라고 보면 될 듯해. 助演들이 活躍한 것도 그런 點에서 좋았어. 特히 學科長 러너 敎授 役의 JK 시먼스는 映畫 위플래쉬에서 冷酷한 先生으로 나왔는데 여기선 正말 귀여운 新 스틸러였어.

△李= 一般的 로맨틱 코미디는 아니지. 데이트 場面이나 키스신, 러브神도 거의 안 나오잖아. 오히려 그게 산뜻했어.

△鄭= 熱情보다는 安定, 對話가 통하는 相對를 擇하는 줄거리가 어떻게 보면 씁쓸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휴 그랜트의 나이에 어울리는 로맨스였어.

△李= ‘나쁜 사랑’은 反對로 熱情과 安定 中에 熱情을 擇한 이야기인데…. 한 男子가 偶然히 만난 女子와 사랑에 빠지고, 어쩌다 엇갈리고, 다시 그 동생과 사랑에 빠져 結婚한 뒤 첫 女子와 再會한다는 줄거리, 率直히 韓國 막장 드라마 같아.

△鄭= 結婚해서 애까지 있는데 겨우 半나절 같이 보낸 女子 때문에 흔들린다? 글쎄, 여러 面에서 共感하기 힘들었어.

△李= 샤를로트 갱스부르 같이 有名 俳優들이 좋은 演技를 보여주는데 이야기에 虛點이 많으니 集中하기가 힘들더라. 그에 비해 日本映畫 ‘結婚하지 않아도…’는 드라마로 만들었다면 훨씬 좋았겠다 싶지만 30代 非婚(非婚) 女性들의 日常과 苦悶을 그려서 共感이 가는 映畫였어.

△鄭= 男子 立場에선 좀…. 主人公 셋 中 社와코(데라지마 시노부)와 結婚할 男子가 나이가 많으니 妊娠이 可能한지 檢査를 받으라고 하는 場面이 있는데, 내가 아는 限 어떤 男子도 그렇게 무심하게 말하진 않을걸.

△李=
그 場面은 試寫會에서 女子 觀客들이 失笑를 터뜨렸던 場面이었는데…. 30代 女子들의 苦悶을 그린 映畫나 드라마는 大槪 사랑이 이뤄지거나 結婚에 골인하면 이야기가 끝나는데 이 映畫는 그 以後를 다뤄서 좋았어.

△鄭= 난 커리어 우먼으로 살다 職場을 관둔 마이짱(마키 요코)의 에피소드가 와 닿더라. 結婚이 아니라 애를 낳으면 人生이 바뀐다는 點에 共感.

△李= 난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수짱(시바사키 고우)李 “職業도 일도 없이 외롭게 늙으면 어떡하지”하고 獨白하는 場面에서 共感했어. 그냥 혼자 늙어 죽는 것보다 가난하게 늙어 죽는 게 더 무섭다는 얘기 아냐?

△鄭=
韓國이나 日本에서 젊은층이 할 만한 苦悶을 다룬 映畫야. 혼자 살고 싶지만 그게 맞는 걸까 스스로 疑懼心이 들고, 社會的 保護網은 아직 不足하고. 또 周邊에서도 色眼鏡을 끼고 보니까.

△李= ‘結婚하지 않아도…’가 사랑과 結婚이 必須인지 묻는 映畫라면 ‘엘리노어 릭非’는 사랑만 보고 結婚한 男女가 衝擊的 事件을 겪으며 서로 멀어지는 過程을 담은 映畫지.

△鄭= 主演俳優 演技도 좋았고 비틀스 노래에서 題目을 따온 映畫답게 音樂도 좋았어. 共感이 가면서, 同時에 보기 힘든 映畫이기도 해. 아무리 夫婦가 서로 사랑해도 그런 事件을 겪으면 사랑만으론 그 空虛함을 메워주지는 못할 거 같아.

△李= 男子, 女子, 그리고 둘 이야기를 묶은 버전까지 總 세 가지 버전을 各各 開封하는데, 버전마다 조금씩 다른 場面이 있어. 사랑하는 사이라도 相對를 完全히 理解하는 건 힘들다는 걸 보여주지.

△鄭= 事實 슬픔을 克服하는 方式은 사람마다 다 다르잖아. 男女의 差異라기보다는 人間의 差異 아닐까. 우린 흔히 ‘男子라서 以來, 女子라서 저래’라고 하지만 結局 사랑을 지키기 위해선 서로 다른 人間이라는 걸 認定하고 尊重해줘야 하는 듯.

이새샘 iamsam@donga.com·정양환 記者
#한番 더 해피엔딩 #나쁜 사랑 #結婚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엘리노어 릭非: 그男子 그女子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