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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生 選手는 슈퍼맨이 아니다[안영식의 스포츠&]|東亞日報

學生 選手는 슈퍼맨이 아니다[안영식의 스포츠&]

  • 東亞日報
  • 入力 2019年 6月 2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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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스포츠인들이 스포츠혁신위원회 2차 권고(학교스포츠 시스템 혁신안)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專門 스포츠人들이 스포츠革新委員會 2次 勸告(學校스포츠 시스템 革新案)의 全面 再檢討를 促求하는 共同 聲明書를 發表하고 있다. 뉴시스
안영식 스포츠전문기자
안영식 스포츠專門記者
우리나라 蹴球팬들은 즐거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英國 프리미어리그에서 들려온 孫興慜(토트넘)의 잇단 골 消息에 기뻐했다. 歷代 最高 性的인 準優勝을 차지한 國際蹴球聯盟(FIFA) 20歲 以下 월드컵에서 골든볼(最優秀選手賞)을 차지한 李康仁(발렌시아)의 플레이에 歡呼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가 李康仁과의 契約書 바이아웃 條項(Buyout Clause)에 明記한 金額은 8000萬 유로(藥 1050億 원). 발렌시아는 最少 8000萬 유로는 받아야 李康仁의 다른 球團 移籍을 위한 直接 協商을 許諾하겠다는 뜻이다. 바이아웃 條項이 없는 손흥민의 最近 發表된 豫想 移籍料는 팀 內 4位, 프리미어리그 全體 13位인 7200萬 파운드(藥 1060億 원)이다.

이런 두 選手의 存在는 반갑다. 하지만 裏面을 들여다보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두 選手를 길러 낸 것은 韓國 蹴球가 아니기 때문이다. 孫興慜이 高等學校를 中退하고, 李康仁이 10歲의 어린 나이에 유럽으로 蹴球 留學을 간 것은 ‘韓國에선 제대로, 맘껏 蹴球를 할 수 없다’는 게 그 理由였다.

그런 狀況은 只今도 크게 다르지 않다. 一部를 除外한 다른 種目들도 엇비슷하다. 世界的인 選手로 成長할 材木을 發掘하고 키우기에 力不足인 게 大韓民國 學校 스포츠의 現住所다.

이런 渦中에 스포츠革新委員會가 이달 初 發表한 學校스포츠 시스템 革新을 위한 6代 勸告로 인해 스포츠界가 뒤숭숭하다. 大韓民國國家代表選手協會, 國家代表指導者協議會 等 7個 團體는 革新委 勸告의 全面 再檢討를 促求하는 共同 聲明書를 내기에 이르렀다. 蹶起大會도 豫定돼 있다.

專門 스포츠人들이 革新委 勸告 中 特히 反撥하는 項目은 ‘株中 大會 開催 禁止 및 參加 禁止’다. 革新委는 學生 選手의 學習權 保障을 위해 文化體育관광부에 初中高 學生 選手 對象 週中 大會의 週末 大會로의 轉換을 勸告했다. 敎育部에는 學期 中 學生 選手의 週中 大會 參加 禁止를 要請했다.

이番 革新委 勸告의 基本 趣旨에는 共感하지만 具體的인 로드맵이 없어 空虛하다. 學校스포츠의 現實과 種目別 特性, 週末 大會 開催 餘力 等을 勘案하지 못했기에 無責任하다는 느낌마저 든다.

이에 對해 革新委는 “勸告는 强制力이 없다. 關聯 部處와 團體 等이 協議해 決定할 事項”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신중했어야 했다. ‘아니면 말고’ 式 勸告는 不信과 葛藤을 부추길 뿐이다.

革新위가 言及한 學生 選手의 學習權 對象은 正規 授業이다. 訓鍊은 반드시 正規 授業 後 實施해야 한단다. 運動으로 成功하겠다는 꿈을 가진 學生 選手에게 現行 入試 爲主의 學科目 授業이 얼마나 도움이 될까. 革新위가 學生 選手의 學習權을 所重하게 생각한다면 敎育部에 學生 選手를 위한 別途의 커리큘럼 마련을 勸告했어야 했다.

運動 選手는 實戰 經驗을 쌓아야 技倆이 發展한다. 學生 選手의 大會 出戰은 一般 學生의 模擬考査와 마찬가지다. 自身의 水準과 不足함을 點檢하는 所重한 機會다. 週末 大會 出戰만으로는 限界가 있다. 골프는 最惡의 境遇 大會 自體를 열 수 없을지도 모른다. 初中高 골프大會를 위해 週末에 코스를 내주는 골프場을 찾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一般 學生이 밤새워 工夫하는 건 뭐라 하지 않는다. 工夫하는 時間만큼 運動하라고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 學生 選手는 放課 後에만 訓鍊하고 週末 大會에만 參加해야 한단다. ‘一般 學生 寄宿舍 存置, 運動部 合宿所 廢止’와 마찬가지로 二重 잣대다. 問題點은 補完策으로 解決하는 게 優先이다. 없애는 게 能事는 아니다. 國際올림픽委員會(IOC) 委員으로 位相이 올라간 이기흥 大韓體育會長의 此後 對應이 關心事다.

올해 初 스포츠界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잇달아 불거졌을 때, “이참에 바꿔보자”는 國民的 共感帶는 마련됐다. 最近 鎭川選手村에서 벌어진 쇼트트랙 代表팀의 性醜行 事件 等으로 그 必要性은 더 커졌다. 하지만 쇠뿔을 바로잡으려다 소를 죽이는 優(愚)를 犯해서는 안 된다.

孫興慜, 李康仁은 눈에 띄는 成功 모델이다. 그런데 推薦할 만한 成長 모델은 아니다. 異域萬里 早期 留學을 떠나야만 運動 選手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다는 게 바람직하지는 않다. 李康仁의 境遇처럼 온 家族이 海外로 移住하는 多걸기는 冒險이다. 드문 成功 케이스를 롤모델로 삼을 수는 없다. 學生 選手의 學習權은 重要하다. 하지만 그 質(質)과 量(量)은 學生 選手의 職業選擇權, 幸福追求權을 爲한 것이어야 한다.

안영식 스포츠專門記者 ysahn@donga.com
#스포츠革新委員會 #學校스포츠 시스템 革新案 #李康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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