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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옥의 가슴속 글과 그림]貪慾의 終末|東亞日報

[이명옥의 가슴속 글과 그림]貪慾의 終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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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3年 1月 2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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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夫人-
다 虛無하고 소용없는 일이다.
欲望이 이루어져도
滿足이 없는 韓銀,
殺人을 하고 얻은 名譽도
이렇게 不安한 기쁨밖에
누리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살해당하는 身世가
더 便하겠구나.
맥베스-
아, 내 마음속에는 全蠍들이
우글거리는 것 같소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第3幕 2張 中에서)


마우리치오 카텔란, 참회하는 히틀러, 2001년
마우리치오 카텔란, 懺悔하는 히틀러, 2001年
셰익스피어의 代表作인 ‘맥베스’는 權力慾이라는 虛像을 좇다가 破滅하는 人間 類型을 보여준다. 스코틀랜드의 勇猛한 將軍 맥베스는 王이 될 거라는 魔女의 豫言에 眩惑돼 共犯者인 아내와 덩컨 王을 弑害하고 王座에 앉는다. 最强 權力者가 되었지만 夫婦는 幸福하기는커녕 두려움과 恐怖心에 떨게 된다. 마음속 裁判官이 罪責感이라는 무시무시한 刑罰을 내렸기 때문이다. 맥베스의 悲劇은 人生 最大의 敵은 貪慾이며 貪慾은 罪意識을 부른다는 敎訓을 안겨 준다. 權力慾의 犧牲物인 맥베스의 後裔를 設置藝術家인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彫刻에서도 만날 수 있다.

洋服 입은 男子아이가 무릎을 꿇고 容恕를 빌고 있다. 낯익은 얼굴, 콧鬚髥, 앗, 히틀러다. 絶對 權力者인 히틀러가 큰 잘못을 저지른 꼬마로 變身해 ‘나쁜 짓 안 할게요’라고 싹싹 빌고 있다. 權力慾의 化身, 稀代의 虐殺者, 獨裁者 1順位인 히틀러를 懺悔하는 惡童으로 뒤바꾼 藝術家的 逆發想이 奇拔하고 愉快하다. 아이들은 나쁜 짓을 繼續하면 무서운 罰을 받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오직 어른들만 모른다. 카텔란은 美術界의 스캔들 製造機다.

制度와 權威에 挑戰하는 挑發的인 作品들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戰略을 驅使해 베니스 비엔날레에 5番이나 招待받은 스타 作家가 됐다. 착한 사람도 腕章을 차면 나쁜 權力을 行使하는 事例를 周邊에서 자주 보게 된다. 수많은 맥베스에게 權力中毒者의 終末은 罪意識이라는 眞理를 傳해주고 싶다.

이명옥
#맥베스 #貪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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