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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業一致’의 魔法… “月給은 적어도 幸福의 百萬長者”|東亞日報

‘덕業一致’의 魔法… “月給은 적어도 幸福의 百萬長者”

  • 東亞日報
  • 入力 2017年 4月 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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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幸福遠征隊/靑年에게 希望을] <4> 덕業一致를 꿈꾸는 靑年들

서울 목동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바리스타 박솔탐이나 씨는 “덕업일치를 했다고 해서 행복이 보장되는 건 아니다. 남들보다 더 공부해야 하고, 경력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솔탐이나 씨 제공
서울 牧童에서 커피숍을 運營하는 바리스타 박솔탐이나 氏는 “덕業一致를 했다고 해서 幸福이 保障되는 건 아니다. 남들보다 더 工夫해야 하고, 經歷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솔탐이나 씨 提供
임재현 氏(30)는 世界 各國을 돌며 패션쇼에 參加한 모델들의 거리 寫眞을 찍는 寫眞 專門家다. 하루에 2萬 名이 訪問하는 人氣 블로그를 運營하지만 몇 해 前만 해도 부도난 會社에서 쫓겨난 失職者였다. 林 氏는 失職한 뒤 거리에서 패션모델들의 寫眞을 찍어 블로그에 올리는 일을 本格的으로 始作했다. 林 氏는 “하루라도 빨리 이 適性을 發見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20代 靑年 10名 中 8名은 林 氏처럼 適性에 맞는 職業을 갖는 ‘덕후(마니아)’의 幸福을 꿈꾼다. 하지만 팍팍한 就業難 속에서 ‘덕業一致’(좋아하는 일과 職業이 같다는 뜻의 靑年들의 新造語)의 꿈은 蜃氣樓에 가깝다.

○ 꿈이 밥이 되는 ‘덕業一致’ 幸福

東亞日報 2020幸福遠征隊 取材팀과 就業 포털 잡코리아가 20代 849名을 對象으로 調査한 結果 應答者의 87.9%는 “趣味·適性에 맞는 職業(덕業一致 일자리)을 찾는 것이 幸福을 左右한다”고 答했다. 放送局 PD를 꿈꾸다 종이飛行機 날리기로 名聲을 얻어 會社까지 세운 위플레이의 이정욱 代表(30)는 “사람들은 ‘꿈이 밥 먹여 주냐’고 이야기하지만 ‘꿈을 抛棄하면 밥이 꿈을 살려 주느냐’고 되묻고 싶다”고 말한다. 덕業一致가 일을 통한 幸福을 느끼게 해줬다는 것이다.

問題는 深刻한 就業難 속에서 適性과 趣味를 살려 就業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點이다. 이番 調査에서도 “趣味와 適性을 살려 職業·創業을 準備하고 있다”는 應答은 折半 程度(51.8%)에 不過했다. 靑年들은 ‘낮은 賃金’(45.9%)과 ‘不確實한 未來’(32.5%) 等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答했다.

注目받는 로봇 스타트업 中 하나인 럭스로보 代表 오상훈 氏(27)는 이 같은 現實的 難關을 克服하려면 무엇보다 꿈에 挑戰하려는 意志가 重要하다고 强調한다. ‘로봇 博士’를 꿈꾸던 吳 氏는 高等學校 때 로봇 동아리 活動을 하며 여러 로봇大會에서 受賞했다. 광운대 로봇學部를 卒業하고 躊躇하지 않고 創業을 選擇했다. 吳 氏는 “父母님과 親舊들이 ‘不確實한 未來에 人生을 걸지 말라’고 말렸지만 내 꿈을 抛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吳 氏는 2013年 럭스로보를 創業하고 7番의 挑戰 끝에 올해 처음 賣出을 올리고 輸出도 始作했다.

○ ‘不幸에 對한 補償’보다 꿈을 支援해야

일에서 幸福感을 느끼지 못하면 ‘不幸에 對한 補償’을 받으려는 欲求가 强해지지만 일에 滿足하면 物質的 補償에 덜 敏感해진다는 게 專門家들의 指摘이다. 給與 等만 보고 大企業 入社에 매달리다가 就業 後 일에 재미를 붙이지 못해 退社하는 新入社員이 있는가 하면 給與가 낮은 中小企業 等에서도 適性을 찾아 幸福을 느끼는 靑年이 있다. 서울 牧童에서 커피숍을 運營하고 있는 바리스타 박솔탐이나 氏(31)가 이런 境遇다. 朴 氏는 放送局 就業을 準備하다가 커피가 좋아 進路를 바꿨다. 大學도 바리스타科로 編入했다. 朴 氏는 “不確實한 未來와 낮은 保守에 失望을 할 때가 있지만 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에 挑戰할 만한 價値가 있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일을 일찍 찾아 關聯 知識을 꾸준히 蓄積한 ‘덕후’가 덕業一致의 꿈을 이루기 쉽다. 2013年 CJ E&M에 入社한 音樂콘텐츠事業部門 戰略마케팅팀의 金海나라 代理(29)는 初等學生 때부터 그룹 ‘god’의 熱誠 팬이었다. 앨범을 사 모으며 音樂 덕후의 世界에 ‘入덕’(덕후가 된다는 뜻)했다. 金 代理는 會社 入社 뒤 ‘god’ 弘報를 擔當하면서 덕후 世界에서 ‘성덕’(成功한 덕후)으로 꼽힌다.

靑年들은 “現在 敎育 制度에서는 才能과 適性을 일찍 發見하기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學校에서 進路와 適性을 일찍부터 探索할 機會를 더 마련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國內에는 다양한 職業의 世界를 經驗하고 專門 分野 就業을 支援하는 特化된 雇傭情報 서비스나 職業敎育 프로그램이 적은 것도 問題다. 이番 調査에서도 應答者들은 ‘情報 共有 및 멘토링’(39.2%) ‘政府 支援’(25.2%) ‘關聯 敎育施設 擴充’(24.4%) 等이 必要하다고 答했다.

金東旭 creating@donga.com·김재희 記者
#덕業一致 #幸福遠征隊 #꿈 #就業 #退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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