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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 사는 地球人]⑨스티브 밀러 “쓰레기 處理까지 魅力的이에요”|동아일보

[韓國 사는 地球人]⑨스티브 밀러 “쓰레기 處理까지 魅力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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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1年 12月 14日 14時 2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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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의 율 브린너 스티브 아저씨, 學生들은 '프로페서 엑스'라고 불러●한국의 歷史를 꼼꼼하게 探査하고 올린 動映像 大人氣

화성 동탄시에 3년째 거주중인 전문여행가 스티브 밀러(40)씨.
華城 東灘時에 3年째 居住中인 專門旅行家 스티브 밀러(40)氏.

"琉璃甁 쓰레기만 해도 3種類로 區分해요. 韓國이 얼마나 리사이클(再活用)에 對해서 深刻하게 苦悶하고 있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에요…"

그의 動映像은 한 平凡한 오피스텔 地下에 位置한 쓰레기 分離 收去臺 앞에서 始作한다. 韓國에서는 무척이나 익숙한 光景이다. 종이, 冊, 플라스틱 等으로 區分된 박스 안에 쓰레기를 나눈다. 琉璃甁은 燒酒甁과 麥酒甁, 깨진 琉璃, 其他有利 等으로 區分되어 있다. 그는 이 대목에서 感歎詞를 아끼지 않았다.

"美國에선 그저 眞짜 쓰레기와 再活用이 可能한 것, 이렇게 두 가지로 區分할 뿐이에요. 그런데 韓國은 10餘 가지가 넘어요. 우리 아파트 地下室은 全 世界 再活用 센터의 模範이에요."

美國人 스티브 밀러(40). 그가 華城 東灘市에 居住한지도 3年이 넘었다. 洞네 住民들은 그를 '동탄의 율브린너'로 부른다. 2미터에 近接한 큰 키에 映畫俳優를 닮은 매끈한 頭像은 確實하게 눈에 띠는 存在다.

"어떤 분들은 映畫 스타트랙을 言及하거나 或은 브루스 윌리스를 닮았다고도 말해요. 하하. 그런데 제 學生들은 '프로페서 엑스(X)'라고 불러요. 映畫 엑스맨 때문인 듯해요. 確實하게 世代 差異가 있지요?"

그는 緋緞 남다른 外貌 때문으로만 注目 받는 것은 아니다. 그는 어디서나 카메라를 꺼내들고 韓國의 神奇하고 興味로운 側面을 카메라에 담고 現場 生中繼를 한다. 單純하게 韓國의 겉모습만 取材하는 것이 아니다. 집에서는 韓國의 歷史와 文化를 硏究하고 다시 深度 깊게 分析하고 論評한다.

그의 動映像 블로깅(www.youtube.com/qiranger)은 인터넷에서도 큰 人氣다. 그의 비디오를 찾아보고 억지로 韓國을 訪問하는 이들도 적지 않을 程度다. 뿐만 아니라 그는 팟캐스트 放送局까지 運營할 程度로 熱誠的인 韓國文化를 解釋하고 傳播한다. 이른바 그는 韓國文化를 알리는 '인터넷 特派員'인 셈이다.


■ "水原의 華城은 世界的인 寶物…널리 알려야 "

"單純하게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는 意味가 없어요. 歷史와 文化에 對한 背景知識이 함께 傳達되면 그 價値가 엄청나죠. 景福宮이 아름다운 것은 이제 常識이지만, 그 뒤에 깔린 수많은 歷史的 價値들은 모르고 지나가는 觀光客들이 太半이에요. 그게 안타깝습니다."

그는 專門旅行家다. 그가 世界를 旅行하면서 만든 블로그는 www.Qiranger.com이다. 東洋 思想인 '氣(氣)'와 美國國立公園 警備대인 '파크레인저'를 結合한 그의 모토란다. 그의 블로그에 가면 專門旅行家가 韓國을 바라보는 觀點에 對해 한눈에 알아챌 수 있다. 單純한 旅行記나 體驗記가 그가 보다 巨視的 觀點의 文化報告書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제 病名이 바로 '치(氣)레인저'입니다. 저도 韓國 사람들처럼 氣를 느낄 수 있어요. 하하"

美國 애리조나 出生인 그는 生物學科 敎育學을 專攻하고는 일찍부터 中國系 아내와 함께 전 世上을 探險하고 살았다. 그는 以前에 韓國과 어떠한 因緣도 없었다. 그저 東아시아에서는 中國과 日本을 工夫하다가 偶然히 韓國을 訪問한 것이다. 그런데 韓國의 魅力에 反해 그대로 눌러 앉았다.

"3年 前 韓國에 왔을 때 알고 있는 것이라곤 美國드라마 '메시'와 韓國戰爭이 거의 唯一했어요. 神奇하지 않나요? 美國人이 韓國에 對해 알고 있는 것이라곤 그게 全部라니 말이죠. 그런데 韓國의 歷史를 工夫하게 되니 마치 金鑛을 發掘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그래서 直接 살면서 硏究해보기로 決心했습니다."

가끔 그를 疑訝하게 바라보는 사람도 없지 않다. 뚜렷한 目的 없이 夫婦가 韓國으로 移住한 것에 對한 神奇함의 表現이다. 그러나 이렇게 世上을 流浪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世上엔 제법 된다. 다만 普通 이들은 따뜻한 南쪽나라를 向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이젠 추운 韓國을 찾는 이들도 제법 된다는 點이다.

전문여행가인 스티브 밀러가 한국의 제1경으로 꼽은 수원의 화성. 역사와 전통이야 말로 한국의 내세울 제1의 자원이라고 주장한다.(동아일보 DB)
專門旅行家人 스티브 밀러가 韓國의 第1頃으로 꼽은 水原의 華城. 歷史와 傳統이야 말로 韓國의 내세울 第1의 資源이라고 主張한다.(동아일보 DB)

그는 平素엔 聖潔大學에서 敎養 英語을 講義한다. 그리고 週末이면 韓國의 구석구석을 旅行한다. 華城 東灘에 居住하게 된 것은 純全히 偶然이었다. 그런데 그는 그곳에서 正祖大王의 火星(華城)을 發見했다. 그는 이제 가장 熱誠的인 '火星禮讚論者'다.

"놀랍지 않나요? 火星에는 朝鮮이란 나라의 거의 모든 것이 담겨있어요. 歷史와 哲學 그리고 世界觀 甚至於 未來 비전까지 말이죠. 이것을 제대로 鑑賞하지 못한 多面 韓國을 못 본 것이나 다름없어요. 제가 韓國에서 發見한 가장 偉大한 歷史 資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外國人에게 推薦하는 韓國의 觀光地는 '濟州島' '江原道 束草' '釜山' '全州' 等 主로 서울이 아닌 地方都市들이다. 서울은 그저 쇼핑하기에 便利한 都市일 뿐 韓國이란 나라를 眺望하기엔 適合하지 않다는 理由에서다.

"그런데 서울의 수많은 山들만큼은 偉大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山이 좋아서 애리조나에서 國立公園에서 일하기도 했던 사람이에요. 冠岳山 北韓産 仁王山…. 韓國의 아름다운 山들에 對해서만큼 부러움을 禁치 못하겠어요."

한국에 아무런 연고 없이 도착한 그는 독자적인 한국연구로 세계 여행자들로부터 한국의 전문가로 꼽힐 정도가 됐다.
韓國에 아무런 緣故 없이 到着한 그는 獨自的인 韓國硏究로 世界 旅行者들로부터 韓國의 專門家로 꼽힐 程度가 됐다.

■ "當分間 서울이 내인생의 베이스캠프"

東洋文化에 關心이 많아서인지 아시아의 傳統文化나 韓醫學에 對해서도 關心이 많다. 西歐의 文化를 充分하게 補完하고 共存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다. 때문에 우리나라의 文化政策에 對한 不滿도 내비쳤다.

"韓國과 서울을 單純히 서울을 예쁘고 華麗하게 治粧하고 廣告하는 것에 對해선 좀 疑訝하게 생각합니다. 外國人들은 韓國이란 나라가 生疏한 理由는 '歷史'를 모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歷史를 알게 되면 關心과 興味를 느끼게 됩니다. 傳統文化가 첫 番째가 되어야 합니다."

그가 가장 슬펐을 때는 이제 막 關心을 가졌던 韓國의 國寶 1號인 南大門이 悽慘하게 불탔을 때라고 했다. 어떻게 南大門이 復元될지, 또한 西大門의 復活에 對해서도 關心을 쏟는다.

그는 自身이 探究한 韓國에 對한 리포트를 接하고 韓國에 對한 關心을 지니게 된 이들이 많아지는 것에 幸福을 느낀다. 價値 있는 새로운 것을 共有하는 것이야 말로 旅行者의 眞正한 보람이기 때문이란다.

"旅行者들은 어디서나 同質感을 느낍니다. 於此彼 우리 모두는 旅行者 아닌가요? 하나의 地球 위에서 살고 있다는 것은 변함없어요. 水原 火星이 세워질 當時는, 아메리칸 原住民들이 移住할 때였고 유럽은 産業革命이 熾烈하게 벌어지던 때였죠. 이것이 共有될 때 美國人과 韓國人이 서로 親舊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는 앞으로 相當期間 韓國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全 世界를 旅行할 豫定이라고. 當分間 韓國보다 더 살기 좋은 나라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란다. 그의 同伴者인 그의 아내는 資料를 調査하고 整理하고 現場에서는 함께 寫眞을 찍는다. 어느새 이들 夫婦는 韓國의 專門家가 되어버린 것. 인터뷰를 끝마친 그는 곧장 번지점프를 하기 위해 분당으로 向했다.

"날씨가 춥지 않냐고요? 映像 6度나 돼요. 바깥活動을 하기에는 最適의 날씨에요. 여러분도 韓國을 보다 즐기길 바랍니다."

정호재 記者 demi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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