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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化 칼럼/二上峯]韓國 패션의 무한도전은 繼續된다!|동아일보

[文化 칼럼/二上峯]韓國 패션의 무한도전은 繼續된다!

  • 東亞日報
  • 入力 2011年 7月 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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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패션디자이너
李相奉 패션디자이너
只今도 나를 만나면 ‘무한도전 디자이너’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2006年 出演한 TV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큰 印象을 남긴 模樣이다. 只今처럼 다양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없던 때라 出演을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知人이던 정준하 氏의 紹介로 金泰浩 PD와 다른 멤버들의 熱情을 보고 나도 ‘無限’韓 可能性에 ‘挑戰’해 보자는 勇氣를 얻었다. 그들과 함께 했던 패션쇼는 只今 생각해도 緊張과 떨림의 瞬間들로 記憶된다. 事實 나는 내가 나오는 放送을 잘 안 보는데 ‘무한도전’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放送이 나간 後 數 年이 지난 只今까지 많은 젊은이가 ‘무한도전’을 얘기하며 다가올 때면 挑戰과 熱情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생각이 든다.

無限挑戰을 撮影하던 時期는 디자이너로서 한글을 패션에 椄木하는 새로운 挑戰 앞에 서있던 時期였다. 파리에서는 1年에 두 次例씩 數千 個 브랜드가 參與하는 패션 展示博覽會가 열린다. 그中 3萬 名 以上이 觀覽하는 展示가 후즈넥스트(WHO'S NEXT)다. 그 展示場 中央에서 한-프랑스 修交 120周年을 記念해 한글을 테마로 패션 展示를 했다. 프랑스人 展示企劃者와 나는 가장 韓國的이면서도 獨創的인 한글을 프린트해 外國 디자이너 40餘 名에게 나눠준 後 그들에게 作品을 依賴했다. 한글이 프린트된 外國 디자이너들의 옷이 하나 둘씩 展示場에 걸릴 때의 感動은 只今도 잊지 못한다.

世界 패션界에 한글을 紹介한 것은 2006年이지만 처음 패션디자이너라는 길에 ‘挑戰’할 때부터 나는 우리 文化를 늘 念頭에 두고 作業했다. 1985年 데뷔 땐 白衣民族을 主題로 했고, 다음 해 美國 展示에서는 모시를 使用했다. 1991年에는 傳統 매듭과 대바구니 組織을 모티브로 가져왔다.

한글-우리文化 늘 念頭에 두는 理由

파리에서 패션쇼를 열 때 招待狀에 까치虎狼이 이미지를 쓴 적도 있다. 世界 패션界에서 큰 影響力을 가진 英國 데일리텔레그래프의 힐러리 알렉산더 記者는 인터뷰를 要請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런 虎狼이 그림은 처음 본다. 이 그림 때문에 當身의 쇼를 찾아왔다.”

우리 文化를 담은 패션을 海外에 紹介할 때마다 놀라는 外國人들을 보며 기쁘기보다는 우리 文化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는 事實에 속상하고 傲氣 또한 생겨났다. 소나무, 民畫, 山水畫와 한글을 現代的으로 패션에 椄木하는 일에 挑戰하게 된 것도 그 때문이 아닐까 싶다.

6月 베를린에서 에스모드 審査를 마치고 파리에 들렀을 때 K-POP의 熱氣와 反應을 經驗할 수 있었다. 韓國 歌手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한글로 應援 牌말을 써서 韓國 歌手들을 따라다니는 유럽 젊은이들을 보면서 外換危機 때 파리 進出을 하면서 겪었던 일들이 走馬燈처럼 스쳐갔다. 파리에서 展示할 때 主催 側에서 展示場 建物에 北韓의 人共旗를 달아놓아 事務室로 달려가 抗議했던 日, 經濟 危機를 打開해 보려고 디자이너들이 展示 부스에서 옷 한 벌 팔기 위해 苦生하던 일 等等.

요즘은 海外 톱스타들이 韓國 디자이너의 옷을 입는 일이 드물지 않다. ‘데스티니 차일드’의 前 멤버인 캘리 롤랜드는 全美 最高의 視聽率을 자랑하는 슈퍼볼 公演에서 내가 디자인한 옷을 입었다. 最近엔 金姸兒 選手가 山水畫를 表現한 드레스를 입고 아리랑에 맞춰 公演했다. 外國人에겐 낯선 우리 文化를 내놓는 것이 대단한 勇氣와 自信感이 必要한 일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나는 또 다른 意味에서 金姸兒 選手에게 拍手를 보냈다.

1990年代 海外로 進出했던 진태옥 이신우 이영희 같은 先輩님들부터 外換危機 때 海外 비즈니스 前線에 뛰어들었던 나와 박춘무 우영미 等 2世代 디자이너들, 그리고 그 뒤를 이은 정욱준 宋지오까지 韓國 디자이너들은 韓國 패션의 世界化를 爲해 最善을 다하고 있다.

유럽에서 불고 있는 K-POP 烈風은 韓國 패션 跳躍의 좋은 발板이 될 것이다. 또한 自由貿易協定(FTA) 發效로 수많은 外國 럭셔리 패션브랜드와의 競爭도 더욱 심해질 것이다. 디자이너로서 期待와 責任感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挑戰意識-熱情 불어넣어주기 때문

最近 政府와 地方自治團體 等도 韓國 패션의 潛在力과 可能性을 確認하고 다양한 支援을 하고 있다. 하지만 政府 機關이나 官吏들은 短期的 成果나 華麗한 이벤트, 輸出 實績으로 패션의 價値를 매기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 美國 英國 等 世界 패션을 先導하는 나라를 보자. 이들은 經濟的 文化的 大國이다. 나는 패션이 그 나라 文化와 經濟 水準을 보여주는 尺度라고 생각한다. 패션은 産業이지만 産業을 넘어 藝術과 文化로 나아가야 하는 理由이기도 하다. 우리 文化의 一部로서 우리 패션에 對한 國民과 政府, 地自體의 持續的인 關心을 付託드린다.

한글을 包含한 우리 文化는 나에게 挑戰 意識과 熱情을 가져다주었기에 나는 늘 世宗大王에게 感謝한다. 그리고 새로운 일을 始作할 때는 언제나 세종대왕이 가졌을 無限挑戰의 熱情을 떠올려 본다. 世界를 감동시키기 위한 韓國 패션의 무한도전은 오늘도 繼續되고 있다.

李相奉 패션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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