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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키티맘`] <中>職場 內 `琉璃天障` 뚫기|동아일보 </中>

[우리 엄마는 '키티맘'] <中>職場 內 '琉璃天障' 뚫기

  • 入力 2006年 1月 18日 03時 0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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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맘은 가정과 일을 모두 중요시한다. 이들은 사회에선 금녀 영역을 개척하고 있으며, 자녀를 위해 교육을 중시하는 정당에 한 표를 던지는 등 당당히 주권을 행사한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키티맘은 家庭과 일을 모두 重要視한다. 이들은 社會에선 금녀 領域을 開拓하고 있으며, 子女를 위해 敎育을 重視하는 政黨에 한 票를 던지는 等 堂堂히 主權을 行使한다. 동아일보 資料 寫眞
《지난해 12月 15日 서울 麻浦區 공덕동 ‘위즈덤하우스’ 出版社. 會社가 케이크를 마련해 每달 한 番씩 여는 生日잔치는 女子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이 會社 職員 56名 가운데 女子는 41名. 女職員은 大部分 20代 後半∼30代다. 이 會社는 女職員이 늘자 7歲 未滿의 子女가 있는 職員에게 子女 養育費를 支援하고 出産休暇를 1年으로 늘릴 計劃이다. 노선미(30·女) 企劃編輯팀 팀長은 “女性에 對한 差別은 없다”고 말했다.》

▽‘금녀의 壁’을 뚫어라=‘키티맘’은 社會의 ‘主人公’이다. 키티맘 世代인 25∼34歲 女性의 經濟活動 參加率은 1983年 38.5%에서 2003年 55.3%로 크게 늘었다. 이들은 男性의 領域이라고 여겨졌던 分野에도 進出해 該當 分野의 주춧돌 役割을 하고 있다.

지난해 韓國科學技術員(KAIST) 朴수京(31) 敎授는 KAIST 機械工學科 設立 以後 34年 만에 첫 女敎授가 됐다. 그는 “女子가 할 수 없다는 先入見만 버린다면 進出하지 못할 分野가 없다”고 말했다.

1954年 設立된 동국제강의 最初 女性課長 노인선(33) 購買팀 誇張. 그는 周邊의 挽留를 뿌리치고 力動的인 職業이 좋다는 理由로 동국제강에 入社했다. 그는 “일과 家庭生活을 모두 忠實히 할 수 있는 雰圍氣가 形成돼 女性 個個人의 努力이 重要한 時代”라고 말했다.

2003年 처음으로 女性 自動車檢査원을 選拔한 交通安全公團의 人事勞務팀 關係者는 “女性 檢査員들이 더 積極的이다”고 말했다.

▽强해지는 우먼파워=키티맘의 威力은 갈수록 剛해져 出版社, 弘報代行社 等은 女性 職員이 大多數를 차지할 程度다.

企業의 最高經營者(CEO)가 된 女性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韓國 女性 最初로 매킨지 서울事務所 파트너(副社長級)가 된 김용아(32·女) 氏는 “나이가 어려도 實力을 인정받을 수 있어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키티맘의 벤처企業 進出도 本格化됐다. 벤처企業協會에 따르면 1999年 2名에 不過했던 女性 벤처 經營人 數는 지난해 321名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키티맘 世代가 40名에 이른다.

모바일 게임 業體인 컴투스 박지영(朴智煐·31·女) 社長은 大學校 4學年 때부터 여러 次例 失敗를 딛고 거듭 創業해 成功한 事例. 그의 男便은 같은 會社의 中國 支社長이다. 그는 “會社에서든 家庭에서든 性別에 따른 役割이나 地位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앞길은 더 蒼蒼=키티맘의 成功 祕訣은 敎育이라는 것이 專門家들의 分析이다. 大學 新入生 가운데 女子의 比率은 1980年代 35%에서 키티맘이 大學에 進學한 1990年代에는 42%로 높아졌다.

特殊目的高를 卒業한 키티맘도 크게 늘었다. 과학고의 女學生 比率은 1980年代에 6%였지만 1990年代에는 29%로 늘었다. 外國語高의 境遇 1992年 女學生이 入學生의 折半을 넘었다.

키티맘이 틔워 놓은 女性의 社會 進出로는 더욱 넓어질 展望이다. 企業의 人事 關係者들 사이에서는 試驗 成跡만으로 新入社員을 選拔하면 女性 比率이 지나치게 높아져 男子를 配慮해야 할 程度라는 말이 나돈다.

2000年부터 지난해까지 서울大 單科大의 首席 卒業生을 살펴보면 女性이 58名으로 男性(37名)보다 훨씬 많았다.

한양대 社會學科 심영희(沈英姬) 敎授는 “키티맘은 女性도 當然히 職業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李 같은 意識이 높은 敎育 水準과 女性 差別을 없애려는 社會的 雰圍氣가 맞물려 시너지 效果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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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 바꿔" 政治參與도 積極的▼

‘키티맘’은 政治 地形마저 바꿔놓고 있다.

이들이 出産問題와 子女養育, 女性 差別 解消策 等에 對해 목소리를 높이자 各 政黨들은 키티맘을 사로잡을 戰略을 세우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政治權은 일과 家庭을 竝行할 수 있는 政策에 神經을 쓰고 있다.

키티맘은 以前 世代에 비해 政治 參與度가 男性보다 높기 때문에 各 政黨이 神經을 쓰지 않을 수 없다.

中央選擧管理委員會에 따르면 2004年 實施된 17代 總選의 女性 投票率은 59.2%로 男性 投票率(63%)에 비해 3.8%포인트 낮다.

이 같은 性別 投票率은 25∼34歲 年齡層으로 가면 異例的으로 逆轉된다. 25∼29歲 女性의 投票率(45.6%)은 같은 年齡帶 男性의 投票率(41.1%)보다 4.5%포인트 높다. 30∼34歲 女性의 投票率은 54.9%로 男性에 비해 3.4%포인트 높다.

숙명여대 이남영(李南永·政治外交學) 敎授는 “保守的인 中年 女性과 달리 젊은 女性들은 家庭과 職場 生活을 竝行하기 힘든 現實的인 不滿을 改善하려는 意志가 剛하다”면서 “投票를 통해 이들이 積極的으로 意思를 表現하고 있다”고 말했다. 갈수록 進步的이 되어가는 女性層의 中心에 키티맘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子女敎育에 關心이 많은 女性을 主要 타깃 階層으로 삼는 美國 選擧 現象과 比較되기도 한다.

1995年 콜로라도 市議員 選擧에 나선 수전 케이스 氏는 “나는 選擧를 치르고 있지만 늘 내 마음과 靈魂은 家族과 함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의 安全과 敎育에 關한 公約을 앞세워 選擧에 勝利했다.

이듬해 美國 大選에서 민주당 候補였던 빌 클린턴 前 大統領은 敎育環境 改善 公約을 集中的으로 提示해 공화당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白人 젊은 女性의 票를 蠶食하는 데 成功했다.


<특별취재팀>

庭園樹 記者 needjung@donga.com

동정민 記者 ditto@donga.com

최창봉 記者 ceric@donga.com

이세형 記者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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