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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州 壓死事故]‘先着順’ 자리 잡으려 5000餘名 우르르|東亞日報

[尙州 壓死事故]‘先着順’ 자리 잡으려 5000餘名 우르르

  • 入力 2005年 10月 4日 03時 0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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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부상자 후송3일 경북 상주시 계산동 상주시민운동장 직3문 안쪽 운동장 트랙에서 구급 대원들이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많은 사람이 숨진 뒤였다. 사진 제공 영남일보
때늦은 負傷者 後送
3日 慶北 상주시 계산동 尙州市民運動場 職3門 안쪽 運動場 트랙에서 救急 隊員들이 負傷者를 移送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많은 사람이 숨진 뒤였다. 寫眞 提供 영남일보
大型 壓死事故가 發生한 慶北 상주시 市民運動場 職3門 周邊은 한마디로 阿修羅場이었다. 死亡者와 負傷者의 신발과 帽子 等 所持品이 出入門 周邊에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慘變을 면한 사람들은 安堵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믿기지 않는 事故 現場 모습에 고개를 흔들었다.

▽事故 狀況=市民運動場에 觀衆이 몰리기 始作한 것은 낮 12時부터. 第3回 尙州 自轉車祝祭의 마지막 날 行事인 MBC 歌謠콘서트를 보기 위해서였다.

尙州市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大型 콘서트가 열리자 尙州市뿐 아니라 周邊 地域 住民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午後 5時가 넘었을 때는 1萬餘 名의 人波가 몰려 運動場 周邊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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特히 運動場 出入門 4個 中 主催 側이 唯一하게 열기로 했던 職3門 周邊에는 ‘先着順 立場’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던 老弱者와 어린이 等 5000餘 名이 몰려 있었다.

午後 5時 50分頃 出入門이 열리자 사람들이 남보다 빨리 들어가려고 움직이면서 雰圍氣가 어수선해졌다.

사람들을 한 줄로 세워야 하는데 줄을 제대로 세우지 않는 바람에 現場은 無秩序 그 自體였다.

主催 側이 來賓만 利用 可能한 本部席 出入口를 통해 一部 公務員의 家族을 먼저 立場시키자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一部 觀衆이 서두르면서 雰圍氣가 흐트러졌다.

앞쪽에 서 있던 老人과 어린이들은 뒤에서 많은 觀衆이 밀려들자 傾斜진 支店에서 넘어졌다.

老人 한두 사람이 쓰러지면서 “사람 살리라”고 悲鳴을 질렀지만 뒤에서 밀고 들어오는 人波 때문에 바로 뒷사람도 잇따라 넘어졌다.

이런 狀況이 10餘 分 동안 繼續되다가 넘어진 사람들이 겹겹이 쌓이면서 뒤에서 밀어도 더는 밀리지 않으면서 겨우 멈췄다.

主催 側이 來賓만 利用 可能한 本部席 出入口를 통해 一部 公務員의 家族을 먼저 立場시키자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一部 觀衆이 서두르면서 雰圍氣가 흐트러졌다.

▽救助 作業=事故 當時 現場에는 救急 要員이 없었다. 119 救助隊는 公演이 始作되는 午後 7時頃에야 配置될 豫定이었다.

警察 30餘 名과 MBC 用役經費 業體 職員 70餘 名이 運動場 周邊에 있었지만 손을 쓰지 못하고 右往左往했다. 用役 業體 職員은 相當數가 아르바이트生이어서 非常狀況이 닥치자 唐慌했다.

緊急 連絡을 받고 119 救急隊가 到着했으나 出入門 周邊에 1萬餘 名의 觀衆이 몰려 있어 構造가 늦어졌다.

職3門 周邊은 觀衆이 신고 온 運動靴와 슬리퍼 20餘 켤레와 과일이 든 비닐封紙, 가방, 잠바 等의 옷가지 等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市民運動場 職3文은 두께 5cm의 강철문이지만 壓死事故 當時 5000餘 名의 觀衆이 한꺼번에 몰리며 門 全體가 휘어져 있었다.

119 救急隊는 運動場 여기저기에 쓰러진 사람들 한 名, 한 名의 脈을 짚어 봤다.

쓰러진 사람들은 大部分 얼굴에 甚한 멍이 든 狀態였다. 艱辛히 숨을 쉬는 사람에게 心肺蘇生術을 했다. 救急車가 到着하는 대로 輕傷者는 빼고 重傷者를 먼저 移送했다.

이날 行事를 支援한 尙州警察署의 한 關係者는 “行事 始作 前 觀衆이 몰려 出入門 入口가 極度로 混雜해져 主催 側에 出入門을 열라고 要請했지만 리허설 中이라서 門을 열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傳했다.

이 關係者는 “거듭된 出入門 開放 要請에도 不拘하고 放送社 關係者는 ‘우리가 책임질 테니, 괜찮다’는 말만 하면서 應하지 않았다”며 不滿을 터뜨렸다.

尙州=特別取材팀

▼1萬名 行事에 安全要員 고작 100餘名▼

이番 事故 亦是 ‘安全不感症’李 빚어낸 人災(人災)였다.

1萬餘 名이 參席하는 超大型 行事였는데도 安全對策이 不實해 瞬息間에 老人과 어린이 11名의 목숨을 앗아갔다.

지난달 歌謠콘서트를 觀覽했다는 한 市民은 慘事 後 “過去부터 繼續된 無秩序한 現場과 未熟한 行事 進行으로 於此彼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豫告된 人材”라고 指摘했다.

▽痼疾的인 安全不感症=이날 行事는 入場券이 없는 先着順 자리잡기 方式이었기 때문에 始作되기 몇 時間 前부터 엄청난 人波가 몰렸다. 主催 側은 市民運動場 스탠드와 잔디밭에 2萬 個의 座席을 마련했다.

하지만 先着順으로 票를 나눠 주는 等의 對備策이 없었고 市民들을 줄지어 次例로 入場시키는 現場 安全要員度 턱없이 不足했다.

또 事故가 난 市民運動場 職3門 進入路는 아래로 傾斜가 져 있기 때문에 많은 人波가 한꺼번에 入場할 境遇 앞에 있는 사람들이 낮은 곳으로 쓰러지면 뒤의 사람들도 줄줄이 넘어질 수밖에 없는 構造였다. 게다가 立場文이 열릴 境遇 몇 時間씩 기다리다 지친 市民들이 먼저 자리를 잡기 위해 無秩序하게 움직일 것이라는 건 불을 보듯 뻔한 狀況이었다.

主催 側은 100餘 名의 安全要員을 配置했으나 제 役割을 하지 못했다. 그나마 이 中 一部는 專門性이 不足한 아르바이트 大學生들로 이날 午前 열린 ‘全國 MTB自轉車大會’에서 警備를 서다 뒤늦게 投入됐다. 安全要員이 턱없이 모자랐고 事前에 充分한 安全敎育을 시키지도 못한 것이다.

이와 關聯해 行事를 主催한 國際文化振興協會 關係者는 “警察 230餘 名을 支援해 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말한 反面, 現地 警察 關係者는 “主催 側에서 ‘우리 人力만으로도 充分하니 警察은 最小限의 人力만 보내 주면 된다’고 말했다”고 主張했다.

▽“過去에도 그랬다”=지난달 全南 광양시 中東體育公園의 歌謠콘서트 公演場을 찾았다는 누리꾼 許某 氏는 이番 事故 直後 歌謠콘서트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그럴 줄 알았다”며 當時의 狀況을 說明했다.

그는 “순천시 麗水市 等 곳곳에서 사람들이 3萬餘 名이나 모였으나 警察의 指示나 어디로 줄을 서라는 말도 없었다”며 “줄은 처음부터 엉망이었고 한 아주머니가 ‘우리 애 죽는다’고 외쳐 警察이 아이를 담으로 넘기는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의 慘事에 對해 한 公演奇劃社 關係者는 “無料 公演에 先着順 立場이면 座席 티켓을 配布하거나 指定座席制로 公演을 進行하는 것이 原則인데 이런 基本的 原則도 지키지 않은 게 事故가 커진 原因이었던 것 같다”고 指摘했다.

●死亡者 名單

△최수연(76·女) △채종순(72·女) △김인심(67·女) △이순임(66·女) △노완식(64·女) △김경자(63·女) △구귀出(63·女) △우인옥(54·女) △황인목(14) △황인규(12) △이위승(7)

▼特別取材팀▼

▽社會部=최성진 記者 정용균 記者 이권효 記者 李在明 記者 문병기 記者

▽寫眞部=박영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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