當時 搜査에 參與했던 國精院 調査官 5名은 22日 'KAL 爆破事件'에 背後가 있다고 主張한 小說 '背後'의 著者 서현우氏(41)와 이 冊을 펴낸 창해出版社를 相對로 各各 2億5000萬원씩의 損害賠償 請求訴訟을 서울地法에 내는 한便 名譽毁損 嫌疑로 서울地檢에 告訴했다.

原告들은 訴狀에서 "KAL機 爆破犯 김현희氏의 所持品과 現場探問 等을 통해 그가 北韓工作員임을 確認했으며 現在도 이같은 事實을 證明할 關聯者 陳述과 證據가 있다"고 主張했다.

1987年 11月 29日 바그다드發 서울行 KAL 858期는 中東 建設現場 勤務를 마치고 돌아오던 韓國 勞動者 等 115名의 搭乘客을 태운 채 미얀마 안다만 海域 上空에서 사라졌으며 事件 發生 이틀 後 容疑者인 김현희氏가 바레인에서 逮捕됐다. 15日 後 泰國 양곤 東南쪽 海岸에서 KAL機의 一部 殘骸가 發見되면서 爆破 事實이 公式的으로 發表됐다.

그동안 遺家族들과 天主敎 神父 等은 金氏 自筆 陳述書에 北에서 쓰지 않는 用語가 있는 點과 逮捕 直前 毒藥 앰플을 깨물어 自殺한 共犯 김승일氏의 갈비뼈 5臺가 一列로 부러진 點 等을 根據로 造作疑惑을 提起해왔다.

'KAL機 爆破事件'은 1990年 3月 大法院이 김현희氏에 對한 死刑 判決을 確定하면서 事實上 終結됐지만 金氏에 對한 搜査 및 裁判記錄은 "公開될 境遇 安保 및 外交關係 等 國家의 重大한 利益과 公共의 安定을 顯著히 해칠 憂慮가 있다"는 理由로 16年間 公開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番 訴訟으로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事件 記錄이 公開될지의 與否에 歸趨가 注目된다.

김수경記者 sk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