廣告일 德分에 참 많은 社長님들을 만나뵙곤 한다. 成功한 사람들에겐 저마다의 獨特한 色깔이 있어서 일뿐 아니라 삶에 對한 여러 가지 배움도 얻는다. 그中 한 분이 ‘트래드클럽’을 만들어 키워왔던 문병국 社長이다. 그분은 韓國에서도 文化가 있는 男子 옷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트래드클럽’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한다. 아마도 ‘막 사 입어도 1年 된 듯한 옷, 10年을 입어도 1年 된 듯한 옷’이라는 廣告카피가 더 유명한指導 모르겠다.
筆者는 그분에게서 넥타이에서부터 洋襪, 셔츠, 캐주얼, 正裝 等 男子 옷과 그 周邊 文化에 對한 모든 것을 배웠다. 英國에 直接 가서 트래디셔널한 小品을 사와 賣場을 꾸미기도 하고, 日本 男性服에 對한 冊들을 사다가 읽게 해주기도 했다. 그 社長님의 事務室은 賣場 5層에 있었는데, 隨時로 賣場에 내려와 손님들의 옷을 코디해주거나 그 文化를 알려 주는 것을 무엇보다도 기뻐했다. 本人은 隱退하면 賣場의 從業員이 되어 이 일을 繼續하는 것이 所願이라고 했다. 머리가 허연 從業員이 골라주는 옷…. 생각만 해도 近似하지 않은가!
그러던 어느 날 그분이 會社를 그만두게 되었다는 消息을 들었다. 그 브랜드를 所有하고 있던 某 企業에서 少數를 위한 패션이 아닌 大企業의 大衆 브랜드로 바꾸고자 社長을 바꾸어 버린 것이다. 그분의 事務室. 낡은 가죽 깔板이 깔려있던 오크나무 冊欌, 수많은 男性服과 關聯된 冊들, 木製 蓄音機 等. 그분의 삶이 배어나는 그 房을 서성이면서 從業員으로 自身의 꿈을 마무리하고 싶다던 그의 말씀이 생각나 울고 말았다.
그리고 時間이 지났다. 當時 김영삼 大統領이 日本 아셈會議에 가는데 옷 코디에 對해 걱정한다는 말을 듣고 그를 推薦한 적이 있다. 結果的으로 金 大統領이 아셈 參與 大統領 中에서 가장 옷을 잘 입은 ‘베스트드레서’로 뽑혔다. 德分에 靑瓦臺에 같이 招待되어 국수를 먹기도 했다. 이러한 분이 自身의 값진 커리어를 마무리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只今도 옷을 제대로 입지 못하는 男子들을 볼 때면 門 社長님이 생각난다. 몇 마디 助言만 들어도 확 바뀔텐데 하며….
문애란 廣告奇劃社 '웰콤' 代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