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金利引下로 피벗…“換率이냐 經濟냐 어려운 갈림길”

東亞日報
入力 2024年 5月 9日 14時 46分

김현수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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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중앙은행(ECB) 건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시점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ECB는 6월 금리 인하가 유력해지고 있다.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 獨逸 프랑크푸르트에 位置한 유럽中央銀行(ECB) 建物. 美國中央銀行인 聯邦準備制度의 金利引下時點展望이 엇갈리는 가운데 ECB는 6月金利引下가 有力해지고 있다.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스웨덴 中央銀行이 8年만에 처음으로 基準金利를 引下했다. 스위스에 이어 先進國에서 斷行된 두 番째 金利引下로 美國聯邦準備制度(Fed·聯準)가 움직인 後에 金利를 내리던 傳統을 깬 事例다. 유럽이 通貨價値切下憂慮에도 景氣浮揚을 擇하며 引下로 方向을 튼 것이다.

스웨덴 中央銀行인 릭스방크는 8日(現地時間) 基準金利를 4%에서 3.75%로 0.25%포인트 引下했다고 밝혔다. 에릭 테딘 릭스방크 總裁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持續可能한 方式으로 下落했다고 充分히 確信한다”며 金利引下背景을 밝혔다.

앞서 스위스, 체코, 헝가리도 金利를 내렸고 유럽中央銀行(ECB)도 6月引下 시그널을 보낸 狀態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럽이 聯準을 기다리지 않고 먼저 通貨政策을 緩和한 것은 21世紀 들어 이番이 처음이다. 聯準이 고집스런 인플레이션 속에 아직 引下時點에 對한 가이던스를 주지 못하고 있는 사이 유럽은 더 기다리면 자칫 경착륙이 올 수 있다고 보고 피벗(政策轉換)을 始作한 것이다.

美國과 金利隔差가 커지면 資金이 美國으로 쏠리고, 달러 價値가 上昇해 各國通貨價値가 下落할 可能性이 높아진다. 스웨덴의 테딘 總裁도 自國 코로나火追加弱勢로 인한 輸入 인플레이션 上昇, 地政學的 리스크, 美國經濟의 持續的인 强勢等이 追後自國 인플레이션 上昇要因이 될 수 있다고 認定했다. 스웨덴 中央銀行의 決定으로 이날 크로나化는 달러對比 0.4% 下落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自國通貨價値評價 절하라는 犧牲을 甘受해서라도 經濟浮揚을 擇하는 것”이라며 “유럽이 美國과 다른 길을 가려는 意志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分析 했다.

美國의 引下時點에 對한 展望이 오락가락 하는 사이 世界各國中央銀行은 換率과 自國經濟中 무엇을 選擇해야할지 苦悶에 빠진 狀態다. 最近美國雇傭鈍化指標鈍化로 9月金利引下期待感이 살아았던 市場은 연준 內 매派들의 强勁한 立場에 未來不確實性을 憂慮하고 있다. 前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聯邦準備銀行(鳶은) 總裁에 이어 이날 수잔 콜린스 보스턴 聯銀總裁도 “金利가 豫想보다 높게 維持될 수 있다”고 밝혔다.

金利先物投資로 聯準政策經路를 점치는 시카고商品去來所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市場은 아직 9月까지 金利가 내릴 可能性을 約 65%로 評價하고 있다.

뉴욕=김현수 特派員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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