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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力 쥔 億萬長者들 미디어도 掌握… “美大統領 빼고 最大파워”|東亞日報

權力 쥔 億萬長者들 미디어도 掌握… “美大統領 빼고 最大파워”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4月 2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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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트위터 引受로 論難 커져

“돈과 權力을 가진 億萬長者들이 이제 말(word)까지 쥐려 한다.”

世界 1位 富者인 일론 머스크 美國 테슬라 最高經營者(CEO)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引受하자 億萬長者들의 미디어 掌握을 憂慮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美國 最大 電子商去來 企業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理事會 議長은 美國 兩大 日刊紙 中 하나인 워싱턴포스트를 所有하고 있다. 世界 最大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을 創業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인스타그램과 와츠앱度 갖고 있다.
○ “글로벌 미디어, 億萬長者들 주머니로”
트위터의 全 世界 使用者는 지난해 基準 2億6000萬 名에 達한다. 버락 오바마 前 美國 大統領 等 多數의 政治 指導者들이 愛用하는 플랫폼이다. 러시아와 戰爭 中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大統領도 戰況을 거의 每日 트위터에 올린다.

머스크는 트위터 引受로 테슬라와 宇宙 企業 스페이스X, 터널 掘鑿 企業 보링컴퍼니, 腦科學 硏究 企業 뉴럴링크에 이어 5個 巨大 企業을 거느리게 됐다. “美國에서 大統領을 除外하고 가장 큰 影響力을 갖게 됐다”는 評價도 나온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引受하면서 “表現의 自由가 더 强化될 것”이라고 했지만 專門家들은 憂慮를 표하고 있다. 빌 클린턴 美國 行政府에서 勞動長官을 지낸 로버트 라이시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公共政策學科 敎授는 “億萬長者가 疏通 플랫폼을 掌握하는 것은 表現의 自由의 勝利가 아니다. 그것은 ‘少數 獨占 權力’의 勝利”라며 트위터를 통해 批判했다.

미디어를 所有한 다른 企業人들에게도 關心이 쏠린다. 저커버그가 保有한 페이스북은 全 世界 使用者가 29億 名이다. 구글 創業者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世界 最大 檢索 플랫폼인 구글을 통해 言論에 莫强한 影響力을 行使하고 있다. 구글의 子會社인 動映像 사이트 유튜브는 使用者가 25億 名이 넘는다.

印度 放送媒體 뉴스나인은 26日 “글로벌 미디어가 漸漸 少數의 億萬長者들의 주머니에 들어가고 있다. 머지않아 이들은 美國 議會마저도 사버릴 것”이라고 했다. 저커버그가 2019年 도널드 트럼프 當時 大統領의 招請으로 白堊館에 訪問했을 때 “페이스북에 流通되는 뉴스를 놓고 某種의 去來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疑惑이 提起되기도 했다.
○ 假짜뉴스 無分別 擴散 憂慮도
世界保健機構(WHO) 마이크 라이언 保健緊急對應局長은 26日 “머스크가 트위터를 引受한 뒤 保健과 關聯한 假짜뉴스가 蔓延하면 사람들이 生命을 잃을 수도 있다”고 指摘했다. 有色人種 差別, 女性 嫌惡, 極端主義者들의 거짓 主張이 아무 規制 없이 퍼질 수 있다는 視角도 있다.

그동안 트위터는 美國 極右陣營이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 백신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創業者가 微細한 로봇을 집어넣었다”는 等의 假짜뉴스가 트위터를 통해 擴散될 때 制動을 걸었지만 머스크가 이 같은 規制 措置를 할지는 疑問이다. 머스크는 조 바이든 美國 行政府와 ‘部姿勢 新設’ 等을 놓고 事事件件 對立하고 있어 트위터가 머스크의 ‘政治的 擴聲器’가 될 수 있다는 意見도 있다.

머스크가 트위터 引受 計劃을 發表한 뒤 26日 테슬라 株價는 前날보다 12% 떨어진 876.42달러로 마감했다. 하루 만에 時總 1250億 달러(藥 158兆 원)가 蒸發한 셈이다. 머스크가 引受資金 마련을 위해 數十億 달러의 테슬라 株式을 處分할 수 있다는 展望이 나오면서 賣渡勢가 이어졌다.


이은택 記者 nabi@donga.com
#億萬長者 #미디어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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