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型모터 世界1位 일본전산
獨特한 採用方式 財界 話題
下半期(7∼12月) 大企業 入社를 꿈꾸는 就業 準備生들은 ‘밥 빨리 먹는 練習’도 미리 해둬야 할지 모르겠다. ‘밥 빨리 먹기’ ‘化粧室 淸掃 잘하기’ 같은 獨特한 採用 方式으로 有名한 小型精密모터 分野 世界 1位 企業인 일본전산이 韓國 財界의 注目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20日 財界 關係者들에 따르면 任職員 4名의 零細企業에서 13萬 名의 大企業으로 成長한 일본전산의 成功神話는 예전부터 最高經營者(CEO)들 사이에 膾炙돼 왔는데 最近 이를 다룬 ‘일본전산 이야기’(金聖灝 지음)가 出刊되면서 더욱 話題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冊은 最近 삼성경제연구소가 選定한 ‘CEO가 休暇 때 읽을 冊 20線(選)’에도 選定됐다. 이 硏究所의 이정호 首席硏究員은 “이 冊을 통해 危機일수록 組織員의 基本技와 霸氣로 再武裝할 必要가 있음을 想起해야 한다”고 說明했다.
電氣壓力밥솥 1位 業體인 ‘쿠쿠홈시스’의 구본학 社長은 “財界의 한 知人이 膳物로 이 冊을 보내와 잘 읽었다”며 “매우 印象的인 會社였다”고 말했다. 정병철 全國經濟人聯合會 常勤副會長度 最近 記者와 만나 “LG의 ‘革新學校’에도 化粧室 淸掃, 밤새워 行軍하기, 스스로 끼니 解決하기 같은 프로그램이 있는데 ‘반드시, 될 때까지 한다’를 모토로 내건 일본전산의 事例를 一部 參照한 것”이라고 說明했다. 鄭 副會長은 LG電子 最高財務責任者(CFO)와 LG CNS의 CEO를 지냈다.
일본전산 이야기 中 가장 注目을 끄는 대목은 常識과 想像을 超越하는 採用 方式. 特히 1978年 入社 銓衡에서 採擇된 ‘밥 빨리 먹기’ 試驗이 눈길을 끈다. 書類와 구두 面接을 通過한 入社 志願者들을 食堂에 모아 놓고 點心食事를 提供한 뒤 먼저 먹고 食堂을 나온 順序대로 合格者를 選拔했다는 逸話이다. 밥 빨리 먹는 사람이 일하는 速度도, 判斷力도 빠르다는 것이다.
京畿 地域의 한 中小企業 社長은 “우리 會社도 몇 年 前부터 일본전산처럼 ‘밥 빨리 먹는 사람’을 뽑는다. 學閥이나 英語成跡 爲主로 採用할 때보다 組織 適應力 等에서 더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大企業 關係者들은 “前(前)近代的인 일본전산의 採用方式이 關心을 끄는 것은 그만큼 潛在力 있는 人材를 뽑기가 漸漸 더 힘들어진다는 意味이기도 하다”고 分析했다. 實際로 三星의 한 前職 CEO는 “아무리 深層面接을 해도 志願者의 속마음을 正確히 看破하기가 決코 쉽지 않다”고 귀띔했다.
부형권 記者 bookum90@donga.com
김용석 記者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