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反美 랩' 論難에도 오마바 行事서 公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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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2年 12月 9日 13時 5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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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手 싸이가 過去 부른 이른바 ‘反美(反美) 랩’이 美國에서 論難을 일으키고 있지만 버락 오바마 大統領이 參席하는 行事에서 豫定대로 公演을 벌인다.

9日(韓國時間) 美國言論에 따르면 싸이는 10日 워싱턴DC 白堊館隣近國立建築博物館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人 워싱턴’ 公演에 參加하며, 오바마 大統領과 미셸 오바마 女史, 또 두 딸 사샤와 말리아도 慣例에 따라 參席한다.

美國 케이블 채널 TNT가 主管하는 이 行事는 올해 31回째로, 美國有名人士들이 參席하는 가운데 每年 12月 둘째 週日曜日 열린다.

TNT 側은 9日行事 홈페이지에서 ‘江南 스타일’로 世界的人氣를 얻은 싸이가 豫定대로 公演할 것이라고 밝혔다. 白堊館은 아울러 싸이를 行事에 招請해서는 안 된다는 內容의 請願 사이트 ‘危 더 피플’에 올라온 글을 削除했다. 사이트 管理者는 이 글이 特定人을 敵對視해서는 안 된다는 條件과 政策을 違反했다고 削除理由를 說明했다.

앞서 美國演藝專門媒體 ‘미디어아이트’는 8日 싸이가 2002年駐韓美軍反對集會에 參與해 反美 퍼포먼스를 했으며 2004年에는 “이라크人을 拷問하고 죽이는 美軍과 그 家族을 고통스럽게, 천천히 죽이자”고 煽動하는 랩을 했다고 報道했다.

이에 싸이 側은 같은 날 報道資料를 통해 立場을 밝혔다.

싸이는 먼저 “저는 자랑스러운 韓國人입니다”를 前提하면서, “8年前公演은 ‘反戰示威’의 一部로 이라크 戰爭으로 犧牲당했던 無辜한 市民과 裝甲車車庫로 숨진 두 名의 韓國女學生에 對한 깊은 哀悼였다”고 밝혔다.

싸이는 또 表現의 自由에 對해서는 感謝하지만, 過度한 單語에 對해 傷處를 받게 한 데에 데 遺憾을 표했고, 全世界公用語인 音樂을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음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싸이 所屬社 YG엔터테인먼트 側은 이에 덧붙여 “싸이의 立場은 ‘反美’가 아닌 ‘反轉’ 示威였고 哀悼에 對한 表現이었는데 이를 마치 反美로만 現地에서 擴大解釋되고 있다”면서 “싸이는 當時公演自體에 對한 謝過가 아니라 過度한 單語를 使用해 어느 누구라도 傷處를 받게 했다면 그런 餘地를 둔 部分에 對한 謝過를 한 것”이라고 說明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記者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