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찾은 3父子 “게임 함께하며 追憶 만들어요”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1月 20日 03時 00分

김하경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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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마니아 40代, 이젠 子女와 觀覽
家族-커플-職場同僚等 함께 즐겨

16日부터 19日까지 釜山海雲臺區 벡스코에서 열린 國內最大 게임쇼 ‘지스타 2023’에서는 게임 단골 손님인 10, 20代男性뿐 아니라 家族, 커플 等男女老少가 함께 즐기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게임 歷史가 길어지면서 靑少年時期 게임을 즐겼던 이들이 父母가 돼 子女와 함께 게임을 하는 社會的雰圍氣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解釋된다.

韓國게임産業協會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 訪問客數는 約 19萬7000名으로, 지난해(藥 18萬4000名)보다 7.1% 늘었다.

이番 지스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어린 子女를 同伴한 家族의 모습이었다. 光州에서 初等學校 6學年과 4學年인 두 아들을 데리고 行事場을 찾은 姜某氏(42)는 “게임을 좋아하는 두 아들과 追憶을 만들기 위해 왔다”며 “三父子(父子)가 좋아하는 게임 장르가 달라서 平素에는 게임을 各自 했지만, 지스타를 통해 서로의 趣向에 對해 더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7歲 딸과 함께 지스타를 觀覽하러 온 문정환 氏(41)도 “結婚後 첫 訪問”이라며 “아내는 둘째 아이와 집에 있는데, 平素 아빠가 게임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던 딸이 선뜻 지스타 訪問에 함께 나서줬다”고 말했다.

行事場에서는 커플 또는 職場人끼리 訪問하는 境遇도 많았다. 스마일게이트RPG의 게임 ‘로스트아크’를 함께하다가 사귀게 됐다는 최주현(23) 김하늘 氏(20·女) 커플은 “우리 커플만의 趣味를 즐길 수 있는 行事라는 생각에 데이트 次元에서 지스타에 왔다”며 “게임 試演을 위해 1時間 기다리는 것도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情報技術(IT) 會社에 在職中인 吳某氏(29)는 “IT 業界에 있으면서 게임 쪽에도 關心을 갖고 있어서 會社同僚 두 名과 함께 年次를 내고 京畿龍仁에서 釜山으로 달려왔다”고 말했다.

김하경 記者 whats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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