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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아시아 茶집을 연남, 神社, 聖水의 핫플로 만든 德力 [브랜더쿠]|東亞日報

東아시아 茶집을 연남, 神社, 聖水의 핫플로 만든 德力 [브랜더쿠]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0月 27日 10時 00分


코멘트
‘브랜더쿠’는 한 가지 分野에 沒入해 自身만의 世界를 만들어 가는 ‘덕후’들의 이야기를 傳합니다. 自身이 가장 깊게 빠진 領域에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내고, 커뮤니티를 形成해 自身과 비슷한 덕후들을 모으고, 돈 以上의 價値를 찾아 헤매는 이들의 이야기에 많은 關心 付託합니다.
"서울에서 距離도 먼데, 힘들게 여기까지 왔대?"

한 多元 關係者가 걱정할 程度로 河東의 茶 栽培地를 집처럼 드나드는 덕후가 있다. 東아시아 車 專門 브랜드 '맥파이앤타이거'의 김세미 代表가 그 主人公. 그는 去來處인 多元의 일꾼을 自處한다. 비탈길에 빽빽하게 심어진 茶 나무에서 茶잎을 따고, 번거롭기로 소문난 留念* 作業에도 기꺼이 나선다. 새로운 車를 開發하기 위한 目的도 있지만 茶 製造 過程을 直接 經驗함으로써 茶잎에 깃든 精誠을 잊지 않으려는 마음이 더 크다.

*留念 : 손으로 茶잎을 비벼 잎의 細胞膜을 破壞하는 過程으로 車의 맛과 香을 높이는 데 寄與함.

2019年 맥파이앤타이거를 創業한 理由도 精誠껏 만든 車가 國內 2030代에게 커피만큼 人氣를 끌지 못하는 現實이 안타까워서였다. 지난 4年間 車를 쉽게 맛보고 理解할 수 있는 經驗을 設計한 背景이다. 茶 文化의 起源知人 中國 운남의 4가지 車를 크라우드 펀딩으로 선보인 것이 첫 番째다. 異色的인 構成과 패키지를 筆頭로 目標 펀딩額의 約 3000%를 達成하는 데 成功. 現在 街路樹길과 성수역 隣近에서 運營 中인 맥파이앤타이거 티룸 亦是 2030代 손님들로 북적인다. 公式 홈페이지에서 販賣하는 異色 車들과 오프라인 티룸이 입所聞을 타며 맥파이앤타이거 인스타그램 計定의 팔로워 數는 올 10月 基準 1萬 5000餘 名을 넘어섰다.

"그 나이에 車를 만난 건 幸運이다." 20代 때 訪問한 茶室의 主人이 건넨 이 말을 每日 떠올린다는 金 代表. 젊은 層과 茶 文化 사이의 架橋 役割을 하겠다는 이 덕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맥파이앤타이거 신사 티룸_출처 : 맥파이앤타이거
맥파이앤타이거 神社 티룸_出處 : 맥파이앤타이거


<些少한 궁금症>

맥파이앤타이거의 意味는?
까치(Magpie)와 虎狼이(Tiger)가 그려진 朝鮮 時代의 民畫 '好作圖'에서 靈感을 받았다. 누구나 生活 속에서 즐기던 藝術品인 호작도처럼 '日常 속에서 車를 쉽게 經驗하도록 돕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意味다.

茶室에 찾아온 낯선 젊은이
金 代表는 IT會社에 在職하던 時節, 知人에게 膳物받은 中國式 茶器 '개緩'에 빠져 車에 入門했다. 밥그릇 模樣의 개緩에 茶잎을 넣고 뜨거운 물을 따르자 머리가 맑아지는 듯했다. 以後 業務 스트레스가 쌓일 때마다 어김없이 개緩을 꺼냈다.

自然스레 茶잎에 對한 好奇心도 많아졌다. 當時엔 國內에서 티룸이나 티 오마카세 賣場이 生疏하던 때라 茶를 배우려면 主로 茶室을 가야 했다. 그렇게 金 代表는 인사동으로 다실 투어를 斷行한다. 茶室의 廚房門客이 4050代인 탓에 20代인 그를 보고 “카페로 錯覺하고 온 것 아니냐”며 되묻는 賣場도 많았다. 하지만 그에겐 로스팅 香이 가득한 카페보다 茶잎의 풀내음이 茂盛한 茶室이 더 재밌는 놀이터였다.

먹거나 가봐야 直星이 풀리는 探險家
金 代表는 車에 빠져들수록 先祖들이 물처럼 마시던 車가 왜 只今은 커피보다 덜 大衆的인지 疑問이었다. 知人들에게 묻자 쉽게 入門하기엔 次 世界가 너무 어렵다는 反應이 一貫됐다. 그도 그럴 것이 茶잎 種類만 數十 가지인데다 맛도 多樣한데 이를 쉽게 經驗할 方法은 마땅치 않았다.

그 瞬間 車 덕후는 創業을 決心했다. 여러 種類의 車를 쉽게 맛보고 理解하도록 돕는 브랜드라면 訴求力이 있겠다고 判斷한 것. ‘車를 더 가까이, 日常을 더 탄탄하게’라는 미션에 맞춰 맥파이앤타이거를 創業한 理由다. 콘셉트는 中國 운남의 車를 販賣하는 東아시아 車 專門 브랜드. 東아시아 中에서도 全 世界 茶의 起源知人 운남의 맛을 共有하겠다는 意圖였다.

김세미 맥파이앤타이거 代表가 記錄한 茶잎 加工 過程_出處 : 맥파이앤타이거

하지만 現地의 車를 需給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雲南 地域의 茶를 紹介하는 國內 파트너社와 함께 샘플을 確保해 商品別로 微細한 맛 差異를 確認해야 했다. 車 한 盞을 이루는 쌉싸름한 맛과 단 맛 等을 꼼꼼히 살핀 끝에 販賣用 보이숙茶, 보이생茶, 紅茶, 白車를 選定했다.

以後 韓國에서 車 나무가 最初로 심어진 河東 地域의 車까지 商品群을 넓혔다. 金 代表는 河東의 다員들과 契約하기 前 無條件 現場을 찾는다. 어떤 過程으로 茶잎을 따고 볶는지 確認하기 爲해서다. 作業場에서 하루終日 함께 일하는 날도 茶飯事다. 비 속에서 茶잎을 따는 菜葉부터 가마솥으로 덖어내는 제다까지 直接 參與하며 茶잎의 完成度를 꼼꼼히 살핀다.

麥酒와 원두에서 찾은 유레카!
金 代表는 茶잎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다른 商品群에서 받은 令監을 企劃 過程에 反映했다. 2019年 크라우드 펀딩으로 公開한 雲南車 라인업이 그 結果物이다. 麥酒 샘플러처럼 보이숙茶, 보이생茶, 白車, 紅茶 이렇게 4가지 車를 3g씩 담았다. 最小 容量이 300g인 大部分의 車 商品과 달리, 4가지 맛을 한 盞씩 試飮하며 입맛에 맞는 車를 찾도록 支援한 것이다.

4가지 車를 少量으로 패키징韓 雲南車 라인업(운남 샘플러)_出處 : 맥파이앤타이거

商品마다 附着된 一名 ‘티카드’는 원두 패키지에서 借用한 裝置다. 茶의 맛을 쉽게 表現한 文句와 우리는 方法 等이 整理된 손바닥 크기의 案內書다. 예컨대 백차용 티카드에는 말린 薔薇 香과 隱隱한 꿀맛이 나며 約 10回까지 憂慮도 그 맛을 穩全히 느낄 수 있다는 內容이 담겨있다. 以外에도 多原紙, 車를 만들 때 물의 適正 溫度와 容量 等 細部的인 情報까지 確認할 수 있다. 맛, 로스팅 方式, 推薦 드립 時間 等이 記載된 원두 패키지처럼 車를 제대로 理解하도록 關聯 情報를 提供한 것이다.

“車 入門者들에게 티카드 內容을 數十 次例 檢收 받았어요. 제가 적고 보니 大衆에겐 부담스러울 程度로 過한 分量이었죠. 入門者의 눈높이에서 알고 싶은 內容들만 추려야 했습니다.”

雲南 샘플러는 異色的인 車를 쉽게 接할 수 있는 商品으로 注目받으며 目標 펀딩額을 約 3000% 넘어섰다. 패키지를 받은 펀딩 參與者의 大部分은 以後 個別 次 商品들까지 追加 購買했다. 茶에 對한 進入障壁을 낮추겠다는 企劃意圖가 實現됐다는 點에서도 有意味한 成果였다.

맥파이앤타이거 티 카드 예시_출처 : 맥파이앤타이거
맥파이앤타이거 티 카드 例示_出處 : 맥파이앤타이거


直接 憂慮보고 實驗하듯 마시는 空間
2020年에는 서울 麻浦區 연남동 골목에 팝업스토어 ‘맥파이앤타이거 연남 티룸’을 열었다. 카페가 櫛比한 商圈에서 車에 沒入할 수 있는 空間을 꾀한 것. 손님이 自身이 注文한 車를 詳細히 案內받은 後, 테이블에 세팅된 茶器로 直接 憂慮 마실 수 있게 했다.

韓食 디저트 賣場 ‘壇자리’와 共同 開發한 茶食들도 이곳의 妙味다. 單자리의 手製 앙금을 加味한 쌀앙금 카스테라 및 앙금찰떡氷菓 等이 한 例다. 專門家와 協業함으로써 디저트 開發에 들이는 에너지를 最少化하되 맛의 完成度를 높이겠다는 아이디어였다. 연남 티룸은 獨特한 利用 方式과 메뉴들로 입所聞나며 1年 間의 運營 期間 동안 꾸준히 손님을 確保했다.

연남 티룸 外觀 및 디저트 메뉴 앙금찰떡氷菓_出處 : 맥파이앤타이거

2021年엔 公式 賣場 ‘紳士 티룸’을 선보였다. 茶에 對한 沒入感을 높이기 위해 연남 팝업 때와 달리 100% 豫約制로 運營하는 것이 特徵이다. 職員들은 서빙에 投入되기 前 車 種類別로 세팅된 臺本들을 熟知해야 한다. 車를 우릴 때 손님에게 共有해야 하는 情報들을 細細히 把握하기 위함이다. 예컨대 보이숙茶를 注文한 손님에겐 첫 香을 맡도록 提案하고, “쌀밥처럼 고소한 香이 나며 카페인 含量이 낮아서 늦은 저녁에도 負擔 없이 마실 수 있다”고 案內한다. 손님들의 後期를 參考해 臺本을 修正하는 境遇도 많다. 河東의 잭살車用 臺本에는 “토마토의 草綠色 꼭지를 씹으면 이 맛이 날 것 같다”는 어느 손님의 後期를 反映했다. 푸릇한 풀 내음이 나면서 토마토처럼 適正 水準의 山味를 갖춘 잭살差의 特徵을 생생하게 表現했다는 點에서다.

한便 손님이 늘자 注文 過程에서 豫想치 못한 質問이 쏟아졌다. “或是 밀크티度 있나요?” “저는 抹茶라떼를 먹고 싶은데 傳統茶뿐인가요?” 次 基盤의 디저트 飮料를 찾는 손님이 많아진 것이다. 金 代表는 傳統茶 基盤의 티 베리에이션 메뉴들도 車에 對한 進入障壁을 낮추는 데 效果的일 것이라고 展望했다. 오렌지 및 망고 엑기스에 抹茶를 얹은 抹茶 선라이즈, 麥酒와 抹茶를 섞은 抹茶 麥酒 等 破格的인 메뉴들을 선보인 까닭이다. 이런 메뉴들 德分에 茶를 좋아하는 손님들이 知人과 함께 訪問하기 좋은 賣場이란 評價를 받기도 했다.

맥파이앤타이거 神社 티룸 및 抹茶 선라이즈 메뉴_出處 : 맥파이앤타이거

마지막으로 지난해 성수역 隣近에 年 聖水 티룸은 職場人들이 都心에서 休息을 取하고 싶을 때 찾는 茶집을 標榜한다. 退勤 後 혼자만의 時間을 즐기고 싶은 職場人을 위해 1人 바 테이블을 設置했고, 어두운 톤의 조용한 空間으로 設計한 신사店과 달리 밝은 톤으로 채웠다.

“各 賣場마다 車를 媒介로 어떤 經驗을 傳할지 具體化합니다. 손님이 直接 憂慮 마시는 연남點, 조용한 空間에서 異色 車들을 맛보는 紳士點, 바쁜 하루 끝에 車 한 盞의 平穩함을 즐기는 聖水點처럼요."

티카드가 附着된 샘플러부터 各其 다른 콘셉트의 티룸까지. 그間 김세미 代表는 2030臺가 車를 쉽게 經驗할 수 있는 接點들을 企劃했다. 元來 次란 그 種類와 마시는 方式이 어려운 게 魅力인 만큼, 그 價値를 쉽게 理解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 그의 持論이다. 이 덕후의 挑戰 精神은 向後 車 한 盞에 또 어떤 經驗을 우려낼까? 茶의 眞價를 새롭게 共有하는 그의 아이디어를 앞으로도 期待해 본다.

맥파이앤타이거 聖水 티룸 및 맥파이앤타이거 로고_出處 : 맥파이앤타이거


인터비즈 이한규 記者 hanq@donga.com
#브랜더쿠 #東아시아車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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