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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幸福한 디지털]日 國民메신저 NHN재팬 ‘라인’ 成功 祕訣은|동아일보

[幸福한 디지털]日 國民메신저 NHN재팬 ‘라인’ 成功 祕訣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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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2年 12月 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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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多國籍 職員 採用… ‘거꾸로 생각’ 的中

NHN재팬의 스마트폰 메신저 ‘라인’이 8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모으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도쿄 시부야의 NHN재팬 본사 로비와 대화에 사용해 감정을 나타내는 스티커(아래). 도쿄=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NHN재팬의 스마트폰 메신저 ‘라인’李 8000萬 名이 넘는 使用者를 모으면서 아시아 市場에서 人氣를 끌고 있다. 寫眞은 도쿄 시부야의 NHN재팬 本社 로비와 對話에 使用해 感情을 나타내는 스티커(아래). 도쿄=金相勳 記者 sanhkim@donga.com
“라인시테(ラインして·라因해).”

지난달 도쿄 시부야 驛을 지나는 地下鐵에서 만난 한 젊은 女性은 親舊들과 이렇게 人事하며 손을 흔들고 列車에서 내렸다. 元來는 ‘덴와시테(電話해)’ 또는 ‘메루시테(e메일 보내)’라는 人事를 나눈다고 했다. 마치 美國에서 ‘檢索해봐’라는 말보다 ‘구글해봐’라는 말이 더 널리 쓰이는 것처럼.

‘라인’은 네이버를 서비스하는 NHN의 日本 支社인 NHN재팬이 만든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이다. 無料로 文字메시지와 音聲·映像通話를 할 수 있는 이 앱은 韓國의 카카오톡과 비슷하다. 差異라면 大部分의 使用者가 韓國人인 카카오톡과 달리 8000萬 名이 넘는 라인 使用者의 折半은 日本人이라는 點이다. 나머지 折半은 臺灣, 泰國 等 東南아시아 國家를 中心으로 世界 各國에 흩어져 있다. 카카오톡 탓에 韓國에서만 別 人氣가 없다.

인터넷에는 國境이 없다고 하지만 이는 事實과 다르다. 인터넷 서비스 가운데 國境을 넘는 成功을 거둔 事例의 大部分은 美國 서비스였다. 世界 檢索市場은 구글이 휩쓸었고, 10億 名이 넘는 世界人을 하나로 묶은 건 페이스북이다. 無料 國際電話로 有名한 ‘스카이프’(덴마크) 等의 成功事例가 間或 있지만 아시아에선 찾아보기 힘들다. 게다가 스카이프는 美國 마이크로소프트가 引受했다. 라인은 온라인게임을 除外한다면 韓國 인터넷 서비스 15年 歷史의 첫 海外 成功事例다.

○ 不足해야 豐足해진다


不過 2年 前만 해도 NHN재팬은 生存을 걱정하는 狀況이었다. 하지만 모든 게 單숨에 달라졌다. 지난해 3月 東日本 大地震이 契機였다. 地震 直後 日本에서는 家族의 安否를 묻는 電話가 빗발쳤다. 하지만 尖端 스마트폰도 暴增한 電話連結 要請 앞에선 먹통이 됐다. 日本 全域의 電話網이 不統一 때 可能했던 通信手段은 인터넷뿐이었다. 애初에 危機에 對備해 만들어진 인터넷은 接續子가 몰려도 速度는 느려질지언정 連結 自體는 維持된다. 그래서 日本人들은 電話와 文字메시지 代身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서로의 安否를 물었다.

모리카와 아키라(森川亮) NHN재팬 代表는 “當時 地震 狀況에서 두 가지를 배웠다”며 “첫째는 ‘가까운 사람들’과 連結되는 서비스가 必要하다는 것, 둘째는 이를 ‘스마트폰에서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가 보기에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一種의 公開的인 수다다. 私生活 保護에 敏感한 日本人들이 親한 사람들과 나누는 私的인 對話로 이런 서비스를 쓰기란 쉽지 않아 보였다. 또 이런 서비스는 美國에서 PC 爲主로 開發된 것이라 携帶電話로 e메일과 인터넷을 主로 쓰던 日本人에겐 使用法도 쉽지 않았다.

라인은 그런 틈을 파고들었다. 親한 親舊 外에는 웬만하면 携帶電話 番號를 알려주지 않는 日本人의 特性에 따라 電話番號 中心으로 親舊를 맺는 라인은 私的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됐다. PC는 생각하지 않고 스마트폰用으로만 開發한 德分에 使用法도 쉬웠다.

○ 人氣 없는 會社로 몰려든 人材들

라인의 始作은 ‘日本的인 생각’이었다. 하지만 라인이 世界로 擴散된 건 NHN재팬의 獨特한 文化 德分이었다. NHN재팬은 日本에서 別로 有名하지 않은 韓國 企業의 日本 支社라 좋은 人材를 採用하기가 쉽지 않았다. 日本의 젊은 人材들이 작은 會社보다는 이름이 알려진 自國 企業 또는 글로벌 大企業에 就職하려 했기 때문이다.

모리카와 代表는 거꾸로 생각했다. 日本人이 支援하지 않는다면 日本에 사는 다양한 國籍의 外國人을 採用해보자는 것이었다. NHN재팬에는 이런 獨特한 採用 政策 德分에 日本人 外에 韓國人 中國人 美國인 프랑스人 멕시코人 開發者들이 200名 以上 일하고 있다. 이런 多國籍 職員은 NHN재팬 全體 人力(藥 1000名)의 20%가 넘는다. 모리카와 代表는 “한 番 外國인 職員이 많이 일하는 會社로 所聞이 나자 自然스럽게 ‘魅力的인 職場’으로 소문나 外國人 入社 希望者가 늘어나는 趨勢”라고 덧붙였다.

라인은 지난해 3月 地震 以後 처음 開發 아이디어를 낸 뒤 3個月 만인 6月부터 서비스를 始作했는데 外國人 職員들 德分에 同時에 英語 서비스도 始作됐다. 아무런 海外 弘報를 하지 않았는데도 初期부터 中東 地域에서 人氣를 끌었다. 只今은 타이어 터키語 等을 包含해 8個 國語로 서비스된다. 또 職員들의 다양한 文化的 背景 때문에 日本 企業에서 一般的인 上命下服(上命下服)式 意思決定 構造도 일찌감치 사라졌다.

NHN재팬度 어려웠던 때가 있었다. NHN은 2000年 한게임재팬을 設立하면서 日本에 進出했지만 게임에서 뚜렷한 成果를 내진 못했다. 2007年 子會社 네이버재팬을 세워 檢索市場에 挑戰했지만 이 또한 크게 成功하지 못했다. 以後 NHN재팬은 “未來는 SNS에 있다”며 現地 포털 ‘라이브도어’를 引受했지만 亦是 別 成果가 없었다.

結局 NHN재팬은 올해 初 네이버재팬과 한게임재팬, 라이브도어 3個 會社를 하나로 統合했다. 그런데 이 統合이 라인이란 서비스를 運營하는 데 最高의 시너지를 냈다. 라인 같은 大規模 使用者를 對象으로 하는 메신저 앱은 하루 數十億 件에 이르는 對話를 安定的으로 주고받는 서버 運營 노하우가 必須다. 이는 온라인게임 專門인 한게임이 늘 해오던 일이다. 願하는 相對方을 瞬息間에 찾아 連結해주는 技術은 네이버 檢索에서 情報를 찾는 技術과 類似하다. 게다가 日本 內 競爭社들은 大規模 서비스를 管理하는 인프라를 外部業體에 아웃소싱韓 反面 NHN재팬은 自體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保有한 라이브도어도 갖고 있었다. 微雲오리새끼들이 하나로 합쳐지니 白鳥가 된 셈이었다.

모리카와 代表는 “單純히 日本 1位를 하는 게 아니라 NHN을 아시아 代表 인터넷 企業으로 만드는 데 NHN재팬이 크게 寄與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金相勳 記者 sanhkim@donga.com
#日本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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