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균 앵커) 最近 글로벌 經濟危機로 自動車會社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消費者들이 未來에 對한 不安感으로 支出을 줄이면서 새 車를 사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김현수 앵커) 世界 1位의 自動車會社인 도요타 自動車는 史上 類例 없는 稼動 中斷을 發表했고, 우리나라의 쌍용 自動車는 大規模 減員을 包含한 構造調整方案까지 마련했다고 합니다. 産業部에서 自動車를 擔當하고 있는 석동빈 車掌과 함께, 自動車業界의 最近 動向을 알아보겠습니다.

(朴 앵커) 席 次長, 요즘 自動車 業界가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던데, 具體的인 狀況은 어떤가요?

석동빈) 現代車 美國販賣法人인 HMA는 지난달 現代車 販賣臺數가 2萬4037臺로 前年 같은 期間보다 48% 減少했다고 밝혔습니다.

日本車들도 例外가 아닌데요, 도요타는 美國市場에서 16% 減少한 222萬 臺를 판 것으로 集計됐고 혼다는 8.2%, 닛산은 11% 販賣가 減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지난해 美國 自動車 市場에서 1位 業體인 GM은 23% 減少했고, 포드와 크라이슬러는 各各 21%와 30%씩 販賣量이 減少했다고 報道했습니다.

美國은 年間 1500萬臺가 팔리는 單一規模의 最大 自動車市場이어서 美國 販賣는 自動車會社에게는 가장 큰 關心거립니다.

(김현수 앵커) 이런 不況을 이겨내기 위해 現代車가 異色的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導入했다던데, 어떤 內容인가요?

석동빈) 現代車는 美國에서 購買 以後에 失職하면 車를 되사주는 保障서비스 '어슈어런스'를 始作했습니다.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은 自動車를 산 뒤에 1年 안에 失職 當했거나 健康上의 問題로 自動車를 維持하기 어려워진 顧客들로부터 自動車를 되사주는 制度입니다.

割賦金, 리스料를 잘 내던 顧客이 갑작스런 어려움을 當했을 때 割賦나 리스 프로그램을 中斷하고 車를 返納 받아 주는 政策입니다.

다만 顧客이 納付해야 할 割賦殘金과 會社가 되돌려 받는 中古車 殘存價値의 差異가 7500달러(藥 975萬 원) 以內여야 하고 失職, 身體障礙, 疾病 等에 따른 運轉免許 停止, 國外 轉勤, 事故死 等 證明 可能한 특별한 事由가 있어야 합니다.

現代車 美國法人이 考案을 한 이 販賣프로그램은 모든 自動車會社들 中에서 처음입니다. 지난 3日부터 美國에서 廣告를 始作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販賣로 連結된 數値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一旦 反應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廣告가 나간 直後 現代車 인터넷 홈페이지 訪問者 數가 平素의 네 倍가 될 程度로 關心을 끄는 데는 一旦 成功했습니다.

(박제균 앵커) 우리나라 自動車 市場도 어렵긴 마찬가지인데, 우리나라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導入되는 건가요?

석동빈) 아쉽게도 아직은 그런 消息이 없습니다. 一部 消費者들은 왜 美國에서만 消費者에게 유리한 마케팅을 펼치느냐고 抗議를 하기도 하는데요, 아무래도 市場論理로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美國은 年間 1500萬臺가 팔리는 世界 最大의 自動車市場입니다. 反面 韓國은 100萬臺 程度에 不過합니다.

큰 市場에서 많이 팔기 위해 消費者들에게 더 큰 인센티브를 提供한다고 볼 수 있겠죠.

또 다른 例로 現代車는 1998年부터 새 車를 購入하는 顧客에게 10年 16萬km의 保證修理를 提供하고 있습니다.

(김현수 앵커) 韓國의 2倍가 넘는 保證修理 서비스인 것 같은데 國內 消費者들은 아무래도 不滿이 생길 수밖에 없겠네요.

석동빈) 事實 國內 消費者가 不滿을 가지는 것은 正常입니다. 最近 원貨價値가 많이 떨어져서 隔差가 좁혀졌다고는 하지만 車 價格도 韓國보다 美國이 더 싸고 無償 保證修理 期間도 길기 때문에 相對的으로 國內 消費者가 差別을 받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側面에서 보면 一部分 理解가 되는 面도 없지 않습니다. 獨逸이나 日本 自動車會社들도 自國보다는 美國 市場에 싸게 自動車를 내놓고 있고 서비스프로그램도 좋은 便입니다. 美國에서 팔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等 高級 獨逸産 自動車가 獨逸로 逆輸入되기도 하니까요.

問題는 市場規模와 獨寡占 與否인데요, 市場規模에서 一旦 韓國이 美國이 15分의 1에 不過해 購買力이 弱한 側面이 있고, 現代起亞車가 國內 全體 自動車市場의 80%를 차지하는 獨寡占이어서 競爭이 덜하기 때문에 國內 消費者에게 神經을 적게 쓰게 되는 것입니다.

어쨌든 消費者의 立場에서는 火가 날 수밖에 없는 狀況인데요, 現代·기아자동차가 홈그라운드에 좀 더 關心을 갖고 消費者들의 不滿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고, 消費者 團體나 言論 等에서도 持續的인 關心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박제균 앵커) 席 次長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