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星電子) 弘報팀과 企業說明(IR)팀에서 社長들 입에 자물쇠를 채운 것을 모르십니까.”
최지성 삼성전자 情報通信總括 社長은 19日 情報通信部 主催로 열린 ‘情報技術(IT) 企業 最高經營者(CEO) 懇談會’에서 記者들의 質問에 이렇게만 말한 뒤 말門을 닫았다.
崔 社長은 삼성전자 內 各 部門 總括社長과 社業部長 兼職을 解除하기로 한 組織改編의 背景과 携帶電話 事業의 2分期(4∼6月) 實績 評價, 올 下半期(7∼12月) 經營戰略 等을 묻는 質問에 “모른다. 할 말이 없다”고만 反復했다.
記者懇談會나 公開 講演 等에서 ‘達辯’을 誇示하던 崔 社長이지만 2分期 不振한 實績이 부담된 탓인지 말門을 닫아버린 것으로 보인다.
황창규 三星電子 半導體總括 社長의 沈默도 繼續되고 있다. 黃 社長은 相當數 外部 日程을 取消하고 ‘집안 챙기기’에 注力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通常 1年에 한 番꼴로 해 온 大學 講演도 올해는 아직 豫定된 것이 없다고 한다. 海外 出張이나 週末 골프 約束도 미룬 채 生産性 向上을 위한 組織 다지기에만 注力하는 것으로 傳해졌다.
黃 社長은 19日 本報와의 通話에서 “할 말이 없다. 電話받기 힘들다”며 바로 끊었다.
이에 反해 2分期 實績이 좋았던 以上완 三星電子 液晶標示裝置(LCD)總括 社長은 相對的으로 活潑한 外部 活動을 하고 있다.
디스플레이産業協會 會長을 맡고 있는 이 社長은 지난달 記者들과 만나 LCD事業 戰略을 밝힌 데 이어 다음 달에도 韓國情報디스플레이學會 行事에 參席할 豫定이다.
김용석 記者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