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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間味 없는 PC게임 情이 安家… ‘YOU WIN’ 그 맛에 또 한판|東亞日報

人間味 없는 PC게임 情이 安家… ‘YOU WIN’ 그 맛에 또 한판

  • 入力 2005年 8月 20日 03時 0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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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의 한 오락실에서 20대 청년이 오락에 열중하고 있다. 인터넷 온라인 게임 시대에도 여전히 오락실을 찾는 사람들은 온라인 게임에서 느낄 수 없는 육체적인 부대낌이 전자오락실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전영한 기자
18日 서울 서대문구 新村洞의 한 娛樂室에서 20代 靑年이 娛樂에 熱中하고 있다. 인터넷 온라인 게임 時代에도 如前히 娛樂室을 찾는 사람들은 온라인 게임에서 느낄 수 없는 肉體的인 부대낌이 電子娛樂室의 魅力이라고 말했다. 전영한 記者
#風景1 2005年 娛樂室

18日 午後 9時 서울 서대문구 新村洞 골목. 시끄러운 車 소리를 뚫고 어디선가 ‘뿅뿅’ 소리가 들린다. 看板을 보니 ‘슈퍼 娛樂게임腸’. 10坪 남짓한 電子娛樂室에서 20餘 名이 저마다 동그란 버튼을 두드리며 ‘娛樂 三昧境(三昧境)’에 빠져 있다.

“學校에서 工夫하다가 밥 먹고 잠깐 이곳에 들러요. 단돈 300원에 어릴 적 즐겨 했던 ‘세이부 蹴球’를 하다 보면 娛樂에 沒頭하는 20餘 分間은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요.”

言論社 入社 準備를 하고 있다는 박진호(26·연세대 新聞放送學科) 氏가 蹴球 게임인 ‘세이부 蹴球’를 하는 바로 옆에선 格鬪技 게임 ‘철권 5’가 한창이다. 좁은 娛樂器 앞에 몸을 맞대고 붙어 앉아 激烈하게 조이스틱을 움직이는 두 사람은 親舊 사이인 백승우(21·성북구 돈암동) 氏와 남찬용(21·성북구 돈암동) 氏. 두 사람은 아이스크림 내기를 하고 있었다.

娛樂에 ‘몸’을 最大限 使用하던 時節에는 얼마나 빠르게 버튼을 누르느냐가 가장 重要했다. 두 손가락 누르기(위쪽), ‘긁기’(아래쪽)의 流行으로 當時 게임을 즐기던 사람들은 손가락과 손목 關節에 異常이 있었을 程度. 娛樂室 마니아들은 “게임에 勝利한 後 ‘You win’이란 말이 畵面을 메우고 敗北한 옆사람이 슬며시 사라질 때 妙한 快感을 느낀다”고 말한다. 김윤종 記者

17年의 傳統을 자랑하는 이 娛樂室에는 ‘테트리스’ ‘버블버블’ ‘스트리트 파이터2’ 等 한 時代를 風靡했던 傳說의 娛樂을 비롯해 ‘펌프’ ‘드럼 마니아’ ‘타임 크라이시스3’ 等 最近 人氣 있는 娛樂까지 모두 45代의 娛樂器가 마련되어 있다. 한때 신촌 附近에는 6곳의 娛樂室이 있었지만 現在 남은 곳은 한 곳뿐. 온라인 게임의 威勢에 밀린 탓이다.

○ 북적북적, 사람 냄새가 나는 電子娛樂室

韓國컴퓨터産業게임中央會의 統計에 따르면 이른바 ‘電子娛樂室’로 불리는 靑少年 게임場은 2004年 現在 全國 1800餘 個. 2003年 2100餘 個였던 것에 比하면 減少 趨勢지만 如前히 名聲은 維持되고 있다. 韓國컴퓨터産業게임중앙회 강대권 事務總長은 “PC房, 플스방(플레이스테이션房) 等 ‘게임房’ 文化가 發達해 娛樂室이 打擊을 받았지만 如前히 뿅뿅거리는 娛樂을 즐기는 사람들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게임專門家들은 사람들이 如前히 電子娛樂室을 찾는 理由를 ‘몸’에서 찾는다. 精神的 遊戱인 게임도 사람의 原初的 本能인 肉體的 움직임을 어느 程度 解消해 주어야 한다는 것.

娛樂室 게임에 必要한 動作들은 매우 激烈한 便이다. 조이스틱을 움직이는 힘의 世紀, 버튼을 마구 누르는 强盜 等 娛樂室 게임은 上體 全般의 힘을 要求하기 때문에 PC房 온라인 게임의 ‘마우스質’과는 몸에 실리는 힘의 强度가 다르다.

또 娛樂室 게임 愛好家들의 境遇 大部分 ‘단골가게’를 찾다 보니 娛樂室에서 작은 커뮤니티가 形成되기도 한다. 電子娛樂室에는 ‘洞네 짱’이 存在하는 것.

박재석(31·會社員) 氏는 “娛樂室에서 어려운 게임을 한판 한판 깨 나가다 보면 한 사람씩 周圍에 몰려들고 그 瞬間만큼은 내가 最高가 된 듯한 氣分이 들어 즐겁다”고 말한다. ‘地域區 娛樂室 스타들’은 遠征을 다니며 洞네 臺 洞네 形態로 格鬪技 게임부터 DDR까지 實力을 겨루기도 한다.

‘슈퍼 娛樂게임腸’ 主人 이용문 氏는 “只今도 옛날처럼 格鬪技 娛樂을 하다가 是非가 붙어 싸우는 사람들이 있을 程度로 競爭이 激烈하다”고 말했다.

娛樂室 同好會 會員들은 △키보드나 마우스에서 느낄 수 없는 激烈한 게임 操作에서 오는 運動性 △온라인 게임과 달리 땀 냄새까지 맡으며 옆사람과 對決한다는 緊張感 △娛樂室이란 小規模 커뮤니티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때 느끼는 直接的인 優越感 等을 온라인 게임과는 다른 電子娛樂室만의 快感이라고 밝혔다.

게임 專門 커뮤니티 ‘디스이즈 게임’ 運營者 임상훈(32) 氏는 “가스보일러보다 煉炭暖爐에 둘러앉았을 때 더 따듯하듯 옆사람의 땀 냄새나 肉體的 부대낌은 온라인에서는 찾을 수 없는 電子娛樂室만의 文化”라고 말했다.

#風景2 1980, 90年代 娛樂室

1980, 90年代 娛樂室 키드가 記憶하는 電子娛樂室의 文化 코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열나게 눌러’에서 ‘몸을 利用해’로… 娛樂과 몸

갤러그, 엑스리온, 1943 等 飛行機 爲主의 아케이드 게임이 流行하던 1980年代에는 制限된 時間에 얼마나 빠르게 버튼을 누르냐가 勝負의 關鍵이었다. 當時 손가락 두 個를 번갈아 가며 누르기, 두 손가락으로는 모자란 듯 다섯 손가락을 모두 利用하는 一名 ‘긁기’를 비롯해 最高 水準인 30cm 자를 利用한 ‘자 튕기기’까지 있었다.

하지만 1990年代 ‘스트리트 파이터’ 같은 格鬪技 게임이 人氣를 끌자 버튼을 빠르게 누르는 것보다는 타이밍을 잡아 누르는 一名 ‘벌처럼 날아 나비처럼 누르기’가 流行했다. 조이스틱의 造作도 單純한 爆彈 避하기에서 熾烈한 心理 싸움으로 바뀌었다.

1990年代 末에는 ‘DDR’의 流行으로 발, 팔 等 身體 모든 部位를 利用하게 된다.○ 銅錢쌓기, 쑤시기, 그리고 不良輩 兄들…

娛樂室에서 恒常 銅錢에 메말라 있던 1980年代. 한番쯤은 ‘銅錢 없이 娛樂할 수 있는 不法的 方法’에 汨沒하지 않았을까. 當時 流行하던 技術은 一名 ‘쑤시기’. 鐵絲나 빗자루에 달린 뻣뻣한 솔을 銅錢 投入機에 집어넣고 살살 앞뒤로 움직이다보면 銅錢 認識 裝置를 건드리게 돼 게임이 可能했다. 單 너무 오래 눌러 한 番에 10板 以上이 記錄될 境遇 娛樂室 主人아저씨에게 목덜미를 잡힐 수 있었다.

1990年代 流行하던 技術은 10원짜리 銅錢을 100원으로 만들기. 10원 銅錢은 지름이 작기 때문에 娛樂器에 넣어도 所用없다. 하지만 여러 個를 겹친 後 검은色 電氣 테이프로 감고 面刀칼로 얇게 썰어 內 100원짜리 銅錢과 지름을 같게 만들어 使用하면 機械를 속일 수 있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印象的인 追憶은 娛樂室에 常住하던 不良輩 兄들이다.

職場人 박치훈(31) 氏는 “娛樂할 때 옆 學校 兄들이 옆구리를 찌르며 ‘돈 있느냐’고 威脅한 뒤 ‘돈 나오면 10원에 한 대씩 맞는다’고 말했던 것이 不良輩들의 典型的인 패턴이었다”며 웃었다.

김범석 記者 bsism@donga.com

김윤종 記者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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