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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時]‘季節의 餘韻-류경채 回顧展’ 德壽宮서 11月 17日까지|동아일보

[戰時]‘季節의 餘韻-류경채 回顧展’ 德壽宮서 11月 17日까지

  • 入力 2002年 9月 13日 18時 06分


류경채의 1988년작 '축전 88-4'. 사진제공 국립현대미술관

류경채의 1988年作 '祝典 88-4'. 寫眞提供 國立現代美術館

西洋畫家로 美術敎育者로 限平生 美術의 외길을 걸으며 韓國 美術의 現代化와 發展에 寄與했던 美術인 류경채(1920∼1995). 그의 美術을 되돌아보는 ‘季節의 餘韻-류경채 回顧展’李 서울 德壽宮 內 國立현대미술관 德壽宮 分館에서 11月 17日까지 이어진다.

이番 展示는 自然에 對한 感動을 抒情的인 繪畫로 表現한 作家의 作品 世界를 再照明하기 위해 企劃됐다. 그의 初期作부터 他界 直前까지 作品 46點이 展示된다.

作品 世界는 初期 構想에서 非具象을 거쳐 人生의 後半部엔 抽象으로 變貌해갔다. 그의 畫風은 變했으나 變化의 根底엔 언제나 ‘自然과의 交感’李 흘렀다. 1960年代 以後, 對象을 解體해 再構成한 非具象 作品에도 韓國的 風土와 韓國的 自然의 情緖가 깔려있었다.

그의 自然은 때로는 感覺的 抒情的이었고 때로는 崇高한 精神世界, 宗敎的 絶對 世界로 表現됐다. 그것은 人間과 自然의 合一을 꿈꾼 것이기도 했다.

그래서 그의 作品은 차분하고 感動的이다. 展示의 하이라이트는 純粹 抽象에 沒入했던 1970年代 後半 以後의 作品들. ‘初八日1976-7’의 境遇, 빛의 世界로 引導하는 修道者의 嚴肅한 精神世界를 만날 수 있다.

그의 나이 예순을 넘어섰기 때문일까. 그는 1970年代 後半∼80年代初부터 마치 極樂 世界의 길을 보여주듯 빛이 가득한 作品을 그려냈다.

過去의 기쁜 記憶을 回顧하면서 生命의 意味를 探索한 ‘날’ 시리즈, 完全함을 象徵하는 원을 모티브로 삼아 삶의 根源에 大海苦悶한 ‘祝祭’ 시리즈, 十字 模樣을 모티브로 삼아 絶對者에게 歸依하고픈 起源을 노래한 ‘念願’ 시리즈 等. 그의 後期作은 “自然의 原形을 再現함으로써 韓國現代美術의 地平을 넓혔다”는 評價를 받는다.

美術을 통해 自身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주는 作品들이다. 美術의 외길을 걸었던 作家의 따스한 痕跡이 맑고 透明한 畵面에 하나 둘 피어나는 듯하다. 02-779-5310

이광표記者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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