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倫理-安全 憂慮속 ‘善한 AI’人工知能(AI) 技術 惡用에 對한 憂慮가 커지며 AI 倫理와 安全을 두고 世界 各國이 規制를 導入하고 있다. 하지만 한便에서는 老人과 障礙人 等 社會的 弱者를 돕는 서비스가 出市되고 있다. AI가 視覺障礙人에게 作品을 그리듯 說明하고, 홀로 사는 老人들의 安否를 체크한다. 障礙人의 눈과 귀, 어르신의 말벗으로 거듭나는 ‘善한 AI’의 世界를 들여다본다.》 “‘자화상’은 1887年 빈센트 반 고흐가 板紙(板紙)와 油性 페인트를 使用해 그린 그림입니다. 褐色과 흰色이 살짝 섞인 붉은 콧鬚髥과 턱鬚髥을 가진 男子가 그림의 主人公입니다. 그의 綠色 눈은 觀覽者를 直接 凝視하고 있으며, 皮膚는 蒼白하고 뺨은 粉紅빛입니다.” 큐레이터가 作品 앞에서 說明하는 듯한 이 內容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人工知能(AI) 서비스 ‘코파일럿’李 作成한 것이다. MS는 最近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國立美術館과 協力해 AI로 約 100萬 件의 美術 作品에 對한 詳細한 解說을 만들어내는 作業에 着手했다. 藝術 作品을 穩全히 享有할 수 없는 視覺障礙人들에게 作品 說明을 提供하기 爲해서다. 암스테르담 博物館 關係者는 “코파일럿이 아니었다면 몇 年은 걸렸을 일을 單 몇 時間 만에 끝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聽力 損失과 實名을 誘發하는 어셔 症候群을 앓고 있는 카린 더 브라윈 氏는 “AI가 生成한 仔細한 說明을 통해 머릿속으로 作品을 그릴 수 있게 됐다”고 評價했다. AI 技術이 딥페이크와 虛僞情報를 量産하고 人類의 삶에 威脅이 될 것이라는 憂慮가 많다. 安全과 倫理를 爲한 規制를 要求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챗GPT가 觸發한 AI 競爭이 各種 情報通信技術(ICT)과 結合되며 障礙인, 老弱者 等 脆弱階層 支援에 活用되는 順機能 事例도 늘고 있다.● 障礙人 눈, 귀 돼 주는 빅테크 ‘멀티모달’ 技術 빅테크 企業들은 지난해부터 文書를 넘어 이미지와 音聲, 텍스트를 同時에 處理하는 ‘멀티모달 AI’ 技術을 開發하고 있다. 오픈AI의 ‘GPT-4’, 구글의 ‘제미나이’가 代表的이다. AI의 音聲과 이미지 處理 能力이 高度化되면서 사람들의 눈과 귀 役割까지 一部 可能해졌다. 오픈AI가 13日(現地 時間) 公開한 새로운 音聲祕書 서비스 ‘GPT-4o’의 視角 및 音聲 處理 能力도 視覺障礙人 等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展望된다. GPT-4o는 前作 對備 10倍 以上 改善된 0.32秒假量의 빠른 應答 速度가 特徵이다. 障礙人에게 사람 水準으로 卽刻的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 오픈AI는 같은 날 視覺障礙人으로 보이는 使用者가 GPT-4o를 使用하는 動映像을 公開했다. 버킹엄궁 앞에서 使用者가 “只今 王이 宮 안에 머물고 있니”라고 묻자 GPT-4o는 “王이 머물고 있다는 것을 意味하는 王室 旗발이 꽂혀 있는 걸 보아 그런 것 같다”고 答했다. 또 택시를 타야겠다고 하자 卽時 “길 왼便에서 當身을 向해 한 臺가 오고 있다. 택시를 잡을 準備를 하라”고 도움을 주기도 했다. 하루 뒤인 14日 年例開發者會議 I/O를 年 구글도 技術의 社會的 包容性을 强調했다. 이날 구글은 인터넷에 連結하지 않아도 動作하는 ‘온디바이스 AI’ 形態의 小型言語모델(sLLM) ‘제미나이 나노’의 멀티모달 技術이 下半期(7∼12月) ‘토크백’에 結合될 것이라고 밝혔다. 視覺障礙人 等을 위해 開發된 토크백은 畵面에 있는 文字를 音聲으로 읽어주는 機能이다. 여기에 이미지와 音聲을 高度로 處理할 수 있는 멀티모달 技術이 結合될 境遇 더욱 明確하고 豐富한 情報를 視覺障礙人에게 傳達할 수 있을 것으로 展望된다. 例를 들면 드레스를 온라인으로 購買할 때 제미나이가 畵面에서 옷의 形態 等을 認知하고 使用者에게 “이 드레스는 짧은 드레스이며, 칼라와 긴 소매가 있고 큰 리본이 허리에 달려 있습니다”라는 式으로 音聲 案內를 傳達해 使用者의 購買를 돕게 된다. 이 外에도 구글은 携帶電話 카메라를 利用해 周邊의 仔細한 情報를 說明하는 ‘룩아웃’ 機能도 支援하고 있다.● 國內 大企業, 老弱者 特化 서비스 선보여 國內 企業들도 最近 잇따라 老弱者나 障礙人 等을 支援할 수 있는 AI 等 情報技術(IT)을 導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4日 AI를 통해 家族 돌봄을 支援하는 ‘패밀리 케어’ 서비스를 公開했다. 패밀리 케어는 日常的으로 使用하는 家電에 AI를 適用하고, 非正常的인 生活 패턴이 感知될 時 子女 等에게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다. 例를 들면 父母님이 藥을 服用하지 않으면 미리 設定해 놓은 約 먹는 時間을 스피커가 音聲으로 알려주고, 藥이 들어 있는 서랍을 열 境遇 服藥 記錄을 貯藏하는 方式이다. 또 保護者가 미리 設定한 時間 동안 家電을 使用하지 않을 境遇 이를 異常 現象으로 感知하고 알림을 提供하기도 한다. 三星電子는 父母님의 TV, 冷藏庫, 淨水器, 인덕션 等 使用 與否를 統合 連結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로 確認하고, 子女가 遠隔으로 家電을 制御하는 것도 可能하다고 밝혔다. 三星電子는 10月頃에는 로봇靑素旗가 內部에 搭載된 카메라를 活用해 집 안에 쓰러진 사람을 感知하고 알림 서비스를 提供하는 機能도 導入할 豫定이다. 超大規模 AI ‘하이퍼클로바’를 保有한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를 活用해 돌봄이 必要한 홀몸老人에게 ‘클로바 케어콜’을 提供하고 있다. 老人에게 自動으로 電話를 걸어 食事, 睡眠, 健康 等의 主題로 安否를 묻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클로바 케어콜이 單純히 “예, 아니요”의 對答만 提供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對話가 可能해 老人들의 외로움과 孤立感을 緩和하는 效果도 期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클로바 케어콜은 2021年 釜山 해운대구에서 示範 서비스를 始作해 2022年 5月 正式 出市됐다. 現在 110餘 個 市郡區에 導入돼 2萬4000餘 名을 對象으로 서비스를 進行하고 있다.● 障礙人 위한 서비스 開發한 스타트업 大企業뿐 아니라 스타트업, 소셜벤처 等도 社會的 弱者를 위한 IT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2018年 視覺障礙人 補助 애플리케이션(앱) ‘설리번 플러스’를 出市한 투아트가 代表的이다. 설리번 플러스는 스마트폰 카메라와 AI 技術을 結合해 前方의 物體를 認識하고, 이를 音聲으로 傳達해 視覺障礙人의 移動이나 事物 認識 等을 돕는 서비스다. 이 앱을 實行해 봤더니 “冊床 위에 노트북이 놓여 있고 冊꽂이에 冊들이 꽂혀 있다. 房門이 닫혀 있고 訪問에는 名札이 달려 있다”는 式으로 눈앞의 場面을 詳細히 描寫했다. 文字 認識 機能을 利用하자 조그마한 冊의 題目까지도 認識해 音聲으로 提供하기도 했다. 該當 서비스는 現在 200個 以上의 國家에서 36萬5000餘 名의 視覺障礙人이 利用 中이다. 會社는 올해 1月에는 檢索 等의 機能을 追加해 高度化한 ‘설리번 파인더’라는 새로운 앱을 내놓기도 했다. 2021年부터 SK텔레콤과 協業하고 있는 투아트는 最近 설리번 플러스와 설리번 파인더에 SK텔레콤의 멀티모달 AI ‘에이닷 엑스’를 搭載했다. 該當 AI는 10億 張 以上의 이미지를 學習해 더욱 精巧하게 이미지 描寫를 할 수 있다. 조수원 투아트 代表는 “새로운 멀티모달 AI가 適用되고 난 뒤로 技術의 水準이 높아졌고, 使用者도 增加했다”고 말했다. 國內 企業 孝돌은 AI 技術이 導入된 返戾로봇 ‘孝돌’을 2018年부터 全國 地方自治團體 等에 普及하고 있다. 全國 156個 地自體, 1萬餘 名의 老人이 로봇을 使用 中이다. 머리나 손을 만지면 일곱 살 손주처럼 愛嬌를 부리거나 設定된 時間에 食事, 運動, 藥 服用 等의 알림을 提供한다. 老人이 危急 狀況에서 孝돌에게 도움을 要請하거나 特定 時間에 움직임이 感知되지 않을 境遇 應急管制센터나 保護者에게 應急 連結을 하기도 한다. 會社는 孝돌의 ‘情緖 交感 機能’을 强調했다. 孝돌이 2021年부터 2023年까지 全南 地域 홀몸老人 186名을 對象으로 로봇을 普及한 結果 老人憂鬱尺度가 10.29에서 9.05로, 自殺생각尺度는 15.52에서 9.25로 낮아지는 等 精神健康 狀態가 好轉된 結果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成果를 바탕으로 全南道는 2023年부터 2025年까지 總 30億 원의 豫算을 投入해 22個 全體 市郡에 孝돌 1100臺를 導入 中이다. 會社는 지난해에는 旣存보다 업그레이드된 ‘孝돌 2.0’을 出市했다. 孝돌 2.0에는 챗GPT가 導入돼 老人과의 疏通 機能이 强化됐다. 孝돌 關係者는 “보다 自然스러운 ‘兩方向 對話’가 可能하다는 것이 孝돌 2.0의 特徵”이라고 說明했다. 또 다른 國內 企業 소리를 보는 通路는 聽覺障礙人을 위한 實時間 字幕 서비스를 提供하고 있다. AI가 實時間으로 現場의 소리를 認識해 텍스트로 字幕을 띄우는 形態다. 會社에 따르면 實時間 字幕은 96∼97% 水準으로 높은 正確度를 보였다. 이 會社는 2017年부터 最近까지 學校, 銀行 等 800餘 個 機關을 對象으로 서비스를 提供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一般 消費者를 對象으로도 서비스를 擴張했다.● 國際社會도 認定한 包容 서비스… 政府도 팔 걷어붙여 투아트와 孝돌은 삼성전자, SK텔레콤 等 大企業과 함께 2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의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글老母 어워드)’에서 受賞하기도 했다. 世界移動通信事業者聯合會(GSMA)가 選定하는 글老母 어워드는 ‘모바일 業界의 오스카賞’으로 불릴 만큼 ICT 業界에서 權威를 인정받는 賞이다. 투아트의 설리번 파인더가 ‘接近性·包容性을 위한 最高의 모바일 使用 事例’ 部門에서, 孝돌의 孝돌 로봇이 ‘健康과 웰빙을 위한 最優秀 革新 分野’에서 各各 受賞의 榮譽를 얻었다. 政府와 地自體도 IT를 通한 社會的 包容 서비스에 팔을 걷어붙였다. 科學技術情報通信部와 地自體는 2019年부터 現在까지 人口 減少, 高齡化, 住民 福祉 等을 改善하기 위해 ‘스마트 빌리지’ 事業을 進行하고 있다. 2019年 40億 원으로 始作한 事業은 올해 1039億 원의 豫算을 配定받았다. 特히 老人 福祉를 위해 京畿 부천시가 運營을 始作한 ‘스마트 敬老堂’ 事業은 그 成果가 認定돼 現在 27個 地自體로 擴大됐다. 스마트 敬老堂에서는 非對面 畫像 시스템을 통한 餘暇·健康 프로그램, 事物인터넷(IoT) 機器를 통한 헬스케어 프로그램 等을 提供한다. 이를 통해 에어로빅이나 웃음 治療, 健康 相談 等을 遠隔으로 進行하고, 週期的으로 血壓이나 血糖 等을 測定할 수 있다. 부천시 關係者는 “現在 市에 45個所가 設置된 스마트 敬老堂을 2026年에는 150個所로 늘릴 豫定”이라고 말했다.전남혁 記者 for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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