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在明 法카 公益提報者 A氏, 나 조명현입니다” [+映像]|新東亞

“李在明 法카 公益提報者 A氏, 나 조명현입니다” [+映像]

京畿道廳 7級 公務員은 어떻게 ‘配達의 民族’이 됐나

  • 金賢美 記者

    khmzip@donga.com

    入力 2023-11-24 09:00:02

  • 글字크기 설정 닫기
    • “생각하지 마, 물어보지 마, 定해진 건 없다”

    • 法人카드로 購入한 生日 膳物, 김혜경은 몰랐을까

    • 週末 밥床 차리기부터 이불 빨래까지, 祕書官은 다 합니다

    • 내가 한 일이 ‘카드깡’과 不法 儀典이라고?

    • 첫 提報, 國民權益委, 2次 提報, 얼굴과 實名 公開까지

    • 組織的이고 計劃的이고 持續的인 公金 橫領

    [+映像] "組織的, 計劃的, 持續的 公金 橫領" 法카 公益提報者 A氏를 만나다



    端正한 헤어스타일, 머리카락 한 올 흐르지 않는 반듯한 이마, 검정 뿔테(金屬테가 섞인) 眼鏡, 구김 없는 흰色 와이셔츠에 검은色 正裝, 구두는 보나마나다. 原則主義者 模範生 이미지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事實과 正直이 ‘正義’라 믿는 그의 마음을 볼 수 있었다. 午後 3時임에도 거뭇해진 鬚髥 자국만이 그가 오늘 이른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였음을 말해준다.

    前 京畿道廳 7級 公務員 조명현(45) 氏는 11月 9日 ‘신동아’와 인터뷰를 위해 灰色 넥타이를 맸다. 10月 18日 國會 疏通館에서 記者會見을 열고 처음으로 이름과 얼굴을 公開할 때도 맸던 넥타이다. 灰色을 選好하느냐고 묻자 그는 “祕書는 넥타이를 마음대로 고르지 못한다”며 “京畿道廳 時節 넥타이 色이 좀 津하면 津하다고, 튀면 튄다고 눈치를 줘서 늘 조심스러웠다. 當時는 可及的 빨간色 系統(國民의힘 象徵色)은 避하고 主로 파란色(民主黨 象徵色)을 맸지만 요즘은 特定 政黨을 떠올리는 色相은 매지 않는다”고 했다.

    빨강도 파랑도 아닌 灰色 넥타이를 매며 그는 오늘도 거울 앞에서 深呼吸을 했다.

    “2022年 1月 첫 提報, 2023年 8月 2次 提報. 나는 極甚한 恐怖, 緊張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每日每日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지난 2年의 時間은 나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었다. 나는 被害者로 머물고 싶은 생각이 없다. 반드시 勝利하고 싶은 마음 懇切하다. 이제는 世上 밖으로 나와 堂堂히 내 삶을 사는 것, 이것이 내가 이기는 것이다.”(2023년 11月 出刊 ‘한番도 經驗해보지 못한 法카’ 中에서)



    2022년 1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과 관련한 익명의 제보를 시작으로 ‘공익제보자 A씨’로 불리던 조명현 씨가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뒤 11월 9일 ‘신동아’ 인터뷰에 응했다. [박해윤 기자]

    2022年 1月 李在明 民主黨 代表의 法人카드 流用과 關聯한 匿名의 提報를 始作으로 ‘公益提報者 A氏’로 불리던 조명현 氏가 얼굴과 實名을 公開한 뒤 11月 9日 ‘신동아’ 인터뷰에 應했다. [박해윤 記者]

    國監 出席 霧散과 實名 公開 記者會見

    10月 18日 李在明 더불어民主黨 代表와 그의 夫人 김혜경 氏의 公金橫領, 法人카드 流用 等 稅金 橫領 犯罪 및 公務員 私的 有用 等을 言論에 提報하고 國民權益委員會에 申告한 뒤 오랫동안 ‘京畿道廳 7級 公務員’ ‘公益提報者 A氏’로 불리던 조명현 氏가 카메라 앞에 堂堂히 섰다.

    애初 10月 19日 國會 政務委員會의 國民權益委 監査에 參考人으로 出席해 ‘公益申告者의 地位 確保와 이에 따른 權益委의 行政 處理 未洽’에 對해 證言할 豫定이었다. 10月 15日 政務委員長 職印이 찍힌 參考人 出席要求書까지 받았다. 하지만 뒤늦게 조명현이 바로 公益提報者 A氏라는 事實을 알게 된 민주당 側이 出席 取消를 要求했고 이틀 뒤 出席이 取消됐다.

    “國會 政務委員會에서 보낸 參考人 出席要求書를 받았다. 公益提報者의 處地와 現實에 對해 證言하는 자리였다. 뼈저리게 經驗하고 느낀 事案이었다. 그리고 公益提報와 聯關된 李在明 夫婦의 法人카드 腐敗行爲에 對해서도 말할 機會가 될 것 같았다. 勇氣를 냈다. 하지만 李在明 代表와 민주당의 妨害로 가로막혔다. 堂堂하다면 왜 나를 出席하지 못하게 하겠는가?”

    結局 國政監査 出席이 霧散되자 그는 이름과 얼굴을 公開하며 記者會見을 하기로 했다. 그러자 “왜 匿名으로 保護받아야 할 公益申告者가 얼굴을 드러내고 記者會見을 하느냐”는 批判이 쏟아졌다.

    조명현 氏는 물러나지 않았다. ‘한番도 經驗하지 못한 法카’라는 冊을 펴내며 事實上 3次 提報를 이어갔다. 그는 이 冊에서 李在明 김혜경 夫婦와의 첫 만남부터 京畿道廳 7級 公務員 조명현의 하루 日課, 첫 提報와 國民權益委 申告, 國政監査 參考人 出席 不發과 記者會見까지의 逸話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證憑 資料(寫眞과 文字메시지)를 꼼꼼하게 添附했다.

    조명현 씨가 경기도청에서 주무관으로 일하던 당시 사용한 신분증과 이재명  김혜경 부부의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한 각종 증빙 자료. [조명현]

    조명현 氏가 京畿道廳에서 主務官으로 일하던 當時 使用한 身分證과 李在明 김혜경 夫婦의 法人카드 使用과 關聯한 各種 證憑 資料. [조명현]

    “李在明 代表가 法人카드 流用 疑惑을 몰랐을 理 없다”

    뒤늦게 민주당 側이 ‘國監 參考人이 公益提報者 A氏와 同一 人物’임을 알고 出席을 霧散시킬 만큼 지난 2年 동안 徹底히 匿名으로 살아왔다. 왜 갑자기 公開를 決心했나.

    “率直히 말해 끝까지 드러내고 싶지 않았다. 萬若 1次 提報 後 李在明 代表가 本人의 잘못에 對해 責任을 졌더라면 나는 끝까지 匿名으로 남았을 것이다. 1次 提報 때 한 유튜브를 통해 變造되지 않은 내 音聲이 公開됐을 때에는 죽고 싶은 心情이었다. 國監 出席을 決心하기까지 얼마나 苦悶을 많이 했는지 모른다.”

    豫定대로 國監에 出席했다면 무엇을 證言하려 했나.

    “國監에서 거짓을 이야기하면 僞證罪로 處罰받는다고 알고 있다. 只今까지 내가 해온 말이 事實임을 公開的으로 認證받고 싶었다. 李在明 前 知事의 稅金 橫領과 不法 儀典, 그리고 公益申告者의 保護와 支援 制度의 未備點, 直接 겪어본 公益申告者의 삶에 對해 加減 없이 이야기하고자 했다. 民主黨 議員들로부터 集中 攻擊을 받겠지만 나는 正直하게 事實만 이야기하면 그것이 곧 ‘正義’라고 생각했다.”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後 무엇이 달라졌나.

    “내가 公益申告者였음을 알게 된 周邊 知人들이 많이 應援해 주고 걱정도 해준다. 身分이 알려져 두려움도 커졌지만 代身 더 많은 분이 내 이야기를 信賴해 준다.”

    ‘한番도 經驗해보지 못한 法카’는 언제부터 準備했나.

    “2022年 1月 28日 SBS에서 첫 報道가 나가고 大統領選擧가 끝난 뒤 本格的으로 쓰기 始作했다. 첫 提報 後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을 때 사람들의 誤解나 或은 2次 加害가 있었고, 內容에 對해서는 反駁할 수 없으니까 메신저인 나를 攻擊해서 망가뜨리려 했다. 個人的으로 名譽 回復이 必要하다고 判斷해서 冊을 쓰기로 했다. 每日 A4 用紙 한 張 分量쯤 썼다.”

    實際로 1次 提報 後 提報者를 欠집 내려는 試圖가 이어졌다. “돈이 目的이다.” “意圖가 不順하다.” “왜 大選 時點에서 터뜨리나.” “누구와 結託한 스파이 아니냐.” “왜 한 番에 안 하고 나눠서 提報하느냐.”

    사람들이 誤解하는 部分은 무엇인가.

    “如前히 ‘7萬8000원 事件’이라고 하지 않나. 斷片的인 事實만 아는 사람들은 김혜경 氏가 京畿道廳 法人카드로 有用한 額數가 고작 7萬8000원밖에 안 된다(법인카드로 민주당 人士 3名에게 食事를 待接해 公職選擧法을 違反한 嫌疑)고 생각한다. 얼마나 組織的으로 긴 期間 동안 法人카드를 有用했는지 正確한 事實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京畿道廳 內部 雰圍氣와 시스템, 法人카드 使用 過程을 昭詳히 얘기하면 國民들이 제대로 된 判斷을 하고 法의 審判이 이뤄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8月 國民權益委에 腐敗行爲를 申告하며 2次 暴露를 始作한 것도 같은 理由인가.

    “1次 때 搜査機關에 모든 資料를 提供하고 證言을 했다. 李在明 代表가 法的 責任을 질 거라고 생각했다. 罪를 지었으면 罪값을 받는 것이 當然하지 않은가. 그러나 그분은 如前히 黨代表이고 國會議員이다. 1次 提報 以後 2年 동안 아무것도 解決되지 않았다. 나는 謝過를 願한 게 아니다. 말로만 謝過하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 그럴 거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다. 罪를 지은 만큼 責任을 지라는 얘기다.”

    첫 提報 以後 李在明 當時 민주당 大選候補는 謝過를 했다. “志士로서 職員(5級 公務員 배소현)의 不當行爲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지 못했다”고 立場文(2022年 2月 3日 민주당 選擧對策委員會)을 냈다. 直接 KBS라디오에 出演해 “제 아내가 法人카드를 썼다는 것도 아니고, 職員들이 法人카드 使用에 節次上 問題들이 있었다는 것인데…. 그런 論難을 惹起한 것조차도 저의 不察이고 管理 不實이기 때문에 다시 한番 謝過드립니다”(2022년 2月 22日)라고도 했다. 以後로도 비슷한 沙果를 몇 次例 더 했다.

    配偶者 김혜경 氏도 “(배소현과는) 오랜 因緣이다 보니 때로는 여러 도움을 받았다. 公職者 配偶者로서 모든 點에 더 操心해야 하고 公과 私의 區分을 分明히 해야 했는데, 제가 많이 不足했다. 國民 여러분과 提報者 當事者께 眞心으로 謝過드린다”(2022년 2月 9日)고 했다. 어디까지나 不察이었고 不足했을 뿐이었다.

    조명현 氏는 2023年 8月 20日 國民權益委員會에 李在明 代表를 腐敗行爲로 申告했다. ‘京畿道 法人카드 不法 流用의 主犯은 李在明’이라고 告發한 것이다. 申告 題目은 ‘公務員의 權限 濫用 및 法令 違反 等을 통한 私的 利益 圖謀 行爲’였다. 曺 氏는 申告書에 “李在明 代表를 避身故人으로 摘示하며, 경기도청의 法人카드를 不法的으로 利用해 私的 用途로 物品을 購買한 것을 避身故人이 認知하고 있었다”고 記述했다. 두 줄로 要約하면 이렇다.

    “京畿道 公務員을 김혜경 氏가 個人 祕書처럼 썼다. 그리고 李在明 代表가 京畿道 法人카드 流用을 몰랐을 理 없다.”

    배소현 거느리고 官用車 타고 온 ‘市長 私募’

    조명현 氏가 李在明, 김혜경, 배소현 세 사람과 惡緣으로 얽히게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城南文化財團 時節 ‘儀典’을 無理 없이 잘 遂行했기 때문이었다. 2005年 城南文化財團에 入社한 조 氏는 財團이 運營하는 複合文化空間 城南아트센터의 開館 멤버로 公演 企劃과 進行, 案內職員 管理, VIP 의전을 總括했다. 城南市 傘下機關인 城南文化財團은 城南市長이 當然職 理事長을 맡았다. 한나라당 所屬 고(故) 이대엽 市場이 設立했지만, 2010年 6月 民主黨 所屬 李在明 市長이 當選되자 財團 內에는 緊張感이 흘렀다. 理事長의 黨籍까지 바뀐 만큼 旣存 政策과 豫算뿐만 아니라 人事까지 大大的 물갈이가 豫告됐다.

    그는 城南아트센터에서 열린 離就任式 行事에서 새 市場 夫婦와 첫 因緣을 맺는다. 그러나 이 儀典에 失手라도 하면 그 餘波가 財團 全體에 미칠 만큼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最善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 VIP 儀典은 잘하면 本錢, 못하면 獨박이라고 했다. VIP室 運營을 맡고 있던 조 氏는 새 市場 夫婦가 就任式場에 到着하는 瞬間부터 다시 車를 타고 나가는 瞬間까지 빈틈없이 챙겼고 그날 以後 이 市場 夫婦의 公演場 儀典은 當然히 조 氏의 몫이 됐다. 처음에는 單純히 動線을 챙기는 일이었으나 나중에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그가 맡아서 했다. 김혜경 氏는 非公式的으로 VIP실을 자주 利用했는데 그때마다 官用車(체어맨)를 타고 왔고 배소현 氏가 遂行했다.

    2018年 6月 殷秀美 城南市長이 當選되자 李在明 市長 夫婦를 儀典했던 조 氏의 立地가 확 줄어들었다. 보이지 않는 눈총을 받으며 버텼지만 結局 2020年 下半期에 15年이나 다닌 會社를 그만뒀다. 文化藝術政策企劃으로 碩士學位를 받으며 公演 企劃 分野에서 쌓아온 專門性도 빛을 잃었다. 그 무렵 배소현 氏가 京畿道廳 祕書官 勤務를 提案했다. 曺 氏는 結婚을 앞두고 있었고 이미 6個月을 쉰 터라 家長으로서 役割을 해야 한다는 마음뿐이었다.

    2021年 3月 15日 京畿道廳으로 첫 出勤을 했다. 조명현 氏의 直屬上官이었던 5級 公務員 배소현 氏는 業務 指示를 할 때마다 이렇게 말하곤 했다. “생각하지 마, 물어보지 마, 定해진 건 없어.” 돌이켜 보면 “判斷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 하고 그때그때 알아서 便法으로라도 處理하라”는 말이었다.

    京畿道知事 祕書室 所屬 儀典팀에서 배소현과 함께 일했다. 京畿道廳 組織圖에 師母님팀이 있었나.

    “李在明 京畿道知事의 祕書室에는 政務와 儀典 두 個 팀이 있었다. 政務팀에는 정진상·김현지 等이 있었고, 儀典팀은 다시 ‘知事님팀’과 ‘師母님팀’이 있었다. ‘知事님팀’에서는 遂行祕書와 運轉祕書가 李在明 支社의 一定 全般을 맡고, 師母님팀에서는 나와 배소현이 김혜경 氏 수발을 專擔했다. 勿論 師母님팀이 公式 名稱은 아니었지만 儀典팀 內에서는 다 그렇게 불렀다.”

    배소현 “師母님 모시는 일 같이 하자”

    團體長 配偶者의 儀典 專擔팀이 있다는 것 自體가 異常하지 않았나.

    “처음부터 배소현 氏로부터 師母님 모시는 일을 같이 하자는 提案을 받고 갔기 때문에 全혀 異常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城南文化財團에서 일할 때부터 배소현 氏가 김혜경 氏를 醫傳하며 官用車를 타고 다니는 것을 10年 넘게 보아왔기에 不法이라는 認識 自體가 없었다. 當時 市 關係 公務員, 城南文化財團 幹部들까지도 누구 하나 疑問을 달지 않았다. ‘市場 私募’에게 주어지는 當然한 儀典人 줄 알았다.”

    京畿道廳 主務官 조명현 氏는 2021年 3月 15日부터 2021年 10月 26日까지 祕書室 ‘師母님팀’에서 勤務했다. 當時 그의 하루 日課를 보자. 조 氏가 살던 京畿 光州市에서 경기도청이 있는 水原까지는 大衆交通으로 2時間이 걸렸다. 午前 7時 집을 나서 午前 8時 50分 出勤 完了. 車輛保管所에 가서 電氣車를 配車받고, 京畿道廳 3層 政策諮問團室에 있는 自身의 자리에 앉는다. 배소현 氏에게 出勤 報告. 午前 10時 30分頃 車를 타고 나가 李在明 京畿道知事 公館(굿모닝하우스)에 넣을 샌드위치와 과일을 픽업해 公館 2層 冷藏庫에 채워둔다. 샌드위치, 과일, 約 등을 채워 넣고 一一이 寫眞을 찍어 배소현 氏에게 報告한다. 다음은 寢室에 있는 속옷과 洋襪을 거둬다 洗濯을 한다. 속옷과 洋襪을 乾燥器에 넣고 公館에서 20分 距離에 있는 洗濯所에 가서 洗濯物을 맡기거나 찾아온다. 假名으로 맡기고 외상 去來 後 法人카드로 決濟하기 爲해 일부러 道廳에서 멀리 떨어진 洗濯所를 選擇한다. 洗濯된 와이셔츠를 公館으로 가져와 옷欌에 걸어놓는다. 파란色과 흰色 하나씩. 김혜경 氏가 公館에 왔을 때 使用하는 房에도 똑같이 셔츠를 걸어놓는다. 이 狀態에서 다시 寫眞을 찍어 배소현 氏에게 報告한다. 다음엔 京畿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있는 李在明 知事 自宅으로 보낼 과일과 各種 飮食을 픽업해 傳達한다.

    그 밖에도 京畿道知事室로 들어온 物品을 自宅으로 올리는 일, 이 知事가 週末에 公館에 머물 때 一名 ‘굿모닝하우스 休日 水剌床’을 차려 2層으로 配達하는 일도 했다. 週末 休日에 ‘혼밥’ 하는 知事를 위해 祕書들이 公館으로 出勤해 食事를 마련하는 것을 異常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勿論 그 밥과 飯饌도 稅金으로 決濟한다. 다시 수내동 自宅. 官用車 제네시스의 注油 및 洗車 點檢, 運行日誌 管理도 週期的으로 했다. 京畿道 官用車가 왜 李在明 知事 自宅 地下駐車場에 恒常 있어야 하는지 그때는 몰랐다. 李在明 知事 個人 所有 車輛(뉴체어맨)의 整備도 그의 業務 中 하나였고, 費用은 官用車 修理費用으로 處理했다. 이 知事가 한 藝能 프로그램에서 儉素함을 자랑했던 2006年式 車輛이었다.

    家事도우미처럼 일했는데 業務를 遂行하면서 疑問을 품은 적은 없나.

    “瞬間瞬間 ‘이런 것도 다 祕書 業務認可?’ 하고 疑懼心과 自愧感을 느낀 적은 있지만 末端 公務員이 으레 해야 하는 業務認可 보다, 생각했다.”

    김혜경 氏는 公館에 올 때 캐리어를 끌고 왔다. 그리고 수내동 自宅으로 돌아갈 때 그 캐리어에 公館 冷藏庫에 있는 飮食을 담아 갔다. 오죽하면 김혜경 氏가 公館에 오는 날이면 배소현 씨는 曺 氏에게 “다 가지고 가니 適當히 넣어둬라”고 指示했다. 조 氏가 모는 車를 타고 自宅으로 돌아가면서 김혜경 氏는 運轉을 잘한다는 稱讚과 함께 意味深長한 말을 남겼다. “祕書가 생각보다 지저분한 일이 많아요.”

    내가 行한 業務가 不法 儀典이라니!

    2021年 11月부터 배소현 氏의 遂行을 問題 삼는 ‘김혜경 氏 不法 儀典’에 對한 報道가 나오기 始作했다. 報道를 接했을 때 무슨 생각을 했나.

    “그동안 내가 한 일이 ‘不法 儀典’이라는 뉴스를 보고 衝擊을 받았다. 行政安全部는 地方自治團體長의 配偶者를 公務員이 公務가 아닌 私的 일을 遂行하게 하거나 儀典 支援을 禁하며 團體長의 配偶者를 支援하는 專擔 人力을 配置하는 것도 禁止하고 있다. 이것은 배소현 氏의 ‘甲질’ 程度의 問題가 아니었다. 師母님팀 自體가 不法이었다. 아내와 나는 議論 끝에 結論을 내렸다. ‘잘못된 일을 한 사람들이 大韓民國의 大統領, 令夫人이 되는 일은 있어선 안 된다.’ 怯도 났다. 萬若 그가 大統領이 된다면 堪當할 수 있을까. 내 머릿속은 하얘졌지만 오히려 아내는 明瞭했다.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

    2次 暴露 때 登場한 에르메스 로션과 淸潭洞 一齊 샴푸, 一齊 클렌징 오일, 김혜경 氏의 生日 膳物, 소고기와 꽃다발, 生日 케이크, 미역국. 이런 物品을 채워놓거나 配達하는 것이 7級 公務員의 일이었다.

    김혜경 氏가 前날 注文하거나 午前에 注文한 飮食은 京畿道廳 總務課 儀典팀 法人카드로 決濟해 수내동 自宅으로 配達할 수 있었지만, 午後 늦게 갑자기 注文하면 一旦 個人 카드로 決濟한 뒤 다음 날 다시 飮食店에 가서 決濟를 取消하고 法카로 再決濟하는 一名 ‘카드깡’을 했다. 그런 式으로 一週日에 1~2回씩 온갖 注文 飮食을 수내동 自宅으로 配達했다. 배소현의 입에서 “우리는 配達의 民族이야”라는 말이 나올 程度였다. 曺 氏는 ‘카드깡’ 된 項目을 道廳 내 다른 科에서 公務에 따른 食事費 等의 名目으로 處理했다는 것은 言論報道를 통해 알았다.

    假名 ‘김수연’으로 豫約한 김혜경 氏의 私的 모임 費用도 이렇게 法人카드로 決濟했다. ‘7萬8000원 事件’은 이 中 하나일 뿐이었다. 더 어이없는 것은 法人카드로 決濟할 수 없는 項目은 一旦 祕書 個人 카드로 決濟한 뒤 領收證을 京畿道廳에 提出하면 祕書室에서 處理해 줬다는 것이다. 나중에 이런 費用은 公務員 出張 旅費를 醵出한 돈으로 處理했다고 배소현 氏가 얘기해 줬다.

    좀 더 빨리 그만두지 못한 것을 後悔했나.

    “모든 게 不法이라는 걸 알았다면 始作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不法을 認知한 瞬間 問題 提起를 하고 그 일을 그만뒀을 것이다.”

    法人카드 流用의 核心은 李在明 夫婦가 不法임을 認知하고 있었느냐에 달렸는데 그렇다고 確信하는 根據는 무엇인가.

    “내가 勤務하는 동안 李在明 知事는 거의 每日 아침 ‘李在明 세트’로 불리는 샌드위치 세트를 먹었다. 샌드위치 빵이 눅눅하다든지 샌드위치에 菜蔬를 더 追加해서 만들라고 要求하기도 했다. 샌드위치 세트 購入에 든 費用은 한 달에 100餘萬 원이었고 이것을 個人 通帳에서 支拂하지 않았다. 全部 京畿道의 稅金으로 支拂하는데 이 知事가 몰랐을까. 支出에 嚴格한 公務員들이 支出 條件에 맞지 않는 샌드위치 金額을 이 知事의 承認 없이 各科 豫算으로 支出 處理하는 것은 不可能하다. 그 外 週末 水剌床, 샴푸, 로션, 香水 等은 이 知事가 모를 수 없는 支出이다. 李在明 知事가 主犯이라고 생각한다.”

    或者는 月 100萬 원의 食代가 많은 게 아니다, 公館에서 아침食事用 샌드위치를 注文한 게 非理라고 할 수 있느냐고 疑問을 提起한다.

    “李在明 代表가 말했듯이 單 1원이라도 私益을 取한 것 自體가 問題다. 公務에 쓰이지 않은 稅金이 어떻게 不法이 아니고 非理가 아닐 수 있나. 李 前 知事가 每달 受領한 月給도 1000萬 원에 達한다. 大韓民國 國民이면 當然히 自身의 月給으로 生活해야 하며, 國民을 위한 政治人이라면 더더욱 청렴해야 한다. 적은 돈이라지만 그 모든 돈이 國民이 낸 血稅다. 큰 組織의 首長이라면 1원도 헛되게 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城南市長 時節 不淨腐敗부터 다 밝혀내야

    경기도청의 法人카드 流用이나 不法 儀典은 長期間, 持續的이고, 體系的이고, 組織的으로 進行됐다. 卽 京畿道 內 많은 이들이 慣行이라고 여기고 오랫동안 默認하고 同調했기 때문에 可能한 일 아닌가.

    “李在明 知事만 그런 것인지 나는 알 수 없다. 確實한 것은 李在明 知事는 城南市長 時節부터 그래왔고 내가 본 마지막까지 그랬다는 것이다. 城南市長 時節부터 李在明이 해온 일을 다 밝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結果的으로 當身도 이 일에 加擔한 셈이다.

    “내게 잘못이 있다면 當然히 책임질 것이다. 내 잘못을 감추는 것보다 그런 사람이 大韓民國을 이끌어가는 大統領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이 더 重要하다고 생각한다.”

    公益 申告 後 家族을 包含해 身邊의 威脅을 느꼈고 家長으로서 生計를 잇기 위해 宅配 일을 하다 다치기도 하는 等 只今까지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 2年의 時間이 自身을 다른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말하는 理由는 뭔가.

    “平凡한 가장 役割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罪責感과 自愧感으로 끝없는 바닥을 헤맸다. 그 모든 時間을 견뎌내며 내 人生에서 가장 重要한 것이 무엇인지 切實히 느꼈다. 大韓民國을 常識이 통하는 社會로 만들기 위해 微弱한 힘이지만 最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난 2年의 過程이 내게 알려준 것이다.”

    公開的으로 活動하고 冊을 펴낸 것이 名譽 回復에 도움이 됐나.

    “提報하기로 마음먹은 瞬間부터 只今까지 現在進行形이다. 한 番도 멈춰본 적이 없다. 이제 始作일 뿐이다.”

    끝으로 조명현 氏는 公益申告者로서 自身의 삶을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린 사람’에 比喩했다.

    “떨어지면서 다음엔 어떻게 해야지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그냥 떨어지는 거다. 앞으로 다가올 일을 計劃하거나 豫想한 적이 없다. 그냥 定義가 아닌 일을 容納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뿐이었다. 李在明 代表는 只今 물에 빠진 사람이다. 살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한다. 거리낌이 없다. 常識的으로 到底히 할 수 없는 일이라도 할 것이다.”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