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年 4個月 만에 ‘CVO’로 復歸

• 單純 諮問만 한다지만… “글쎄”

• 持分 多=支配構造 ‘以上 無’

• 大熊製藥 “많이 反省·變化하고 있어”

“精神病者 X의 XX. 난 네가 그러는 거 보면 미친X이랑 일하는 거 같아. 아, 이 XX. 미친X이야. 가끔 보면 미친X 같아…(중략). 너 이 XX, 辨明만 하려고 해. 너 XX처럼 아무나 뽑아서 그래. 病X XX.”

2018年 8月 27日 YTN은 윤재승(60) 當時 大熊製藥 會長이 職員들에게 한 暴言을 담은 錄取錄을 公開했다. 該當 報道에서 大熊製藥 前·現職 職員들은 “이와 같은 暴言은 日常이었다”며 “말끝마다 이 XX, 쓰레기 XX, 미친 X, 여기서 뛰어내려라 等…”이라고 털어놨다. “言語暴力을 견디지 못하고 2~3年間 100餘 名이 退社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튿날 윤재승 會長은 立場文을 통해 謝過의 뜻을 밝히며 會長職을 비롯한 모든 登記任員 職位에서 물러났다. 이로부터 3年 4個月이 흐른 올해 1月 尹 前 會長은 ‘CVO(Chief Vison Officer·最高비전 責任者)’라는 ‘生疏한’ 職銜으로 조용히 復歸했다. 大熊製藥 側은 “尹 前 會長은 經營에 關與하지 않고 單純 諮問 役割을 遂行한다”고 解明하지만 一角에선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批判을 提起한다. 尹 前 會長이 ‘오너’로서 最大 持分을 保有한 以上 經營에 影響을 미치지 않기는 어려운 까닭이다. 또 檢察 調査를 받고 있는 會社 事情上 ‘司法 리스크’ 解決을 念頭에 두고 檢事 出身인 尹 前 會長이 復歸한 것이라는 分析도 나온다.

“專門經營人 體制는 오너 責任 回避 手段되기도”

대웅제약은 1945年 慶南衛生試驗所에서 일하던 藥師 지달三易 1942年 日本人에 依해 設立된 ‘가와이製藥所’를 引受해 設立한 ‘조선간유제약공업사’를 母胎로 한다. 朝鮮肝油製藥工業社는 以後 1947年 ‘大韓비타민化學工業社’, 1961年엔 ‘大韓비타민産業’으로 社名을 바꿨다. 같은 해 代表 商品인 肝臟藥 ‘雨淚社’를 出市했다. 1966年 當時 釜山에서 藥局을 運營하던 故(故) 윤영환 大熊製藥 名譽會長이 會社를 引受해 1978年 現 使命인 대웅제약으로 이름을 바꿨고 只今에 이르렀다.

윤재승 前 會長은 作故한 尹 名譽會長의 셋째 아들이다. 서울대 法科大學 在學 中 1984年 司法試驗에 合格(司法硏修院 16期) 後 1989年부터 6年間 서울地檢 東部支廳 檢査, 釜山地檢 鬱散支廳 檢事, 서울地檢 檢事 等을 거쳤다. 김현웅 前 法務部 長官, 김수남 前 檢察總長과 司法試驗·司法硏修院 動機다. 1995年 대웅제약에 合流해 昇進을 거듭한 끝에 2014年 9月 會長에 올랐다가 2018年 8月 暴言으로 物議를 빚고 辭任했다.



尹 前 會長의 復歸가 알려진 契機는 5月 16日 公開된 大熊製藥 分期報告書다. 分期報告書에 따르면 尹 前 會長은 올해 1月부터 大熊그룹 持株會社 ㈜大熊, 大熊製藥, 系列社 한올바이오파마에서 未登記, 非常勤 任員인 CVO로 勤務했다. 이와 같은 事實이 알려지자 當時 大熊製藥 側은 “系列社들의 日常的인 經營活動에 關與하기보다는 그룹 全般에 걸친 新成長 動力 發掘과 R&D 投資, 글로벌 事業 懸案에 對해 代表理事의 意思決定을 支援하는 諮問 役割에 集中한다”며 “대웅제약은 專門經營陣 中心의 獨立 經營體制로 運營되고 있다”고 解明했다.

專門家들은 “現實的으로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라고 指摘한다.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代表는 “CVO는 事例를 찾기 어려울 만큼 ‘生疏한’ 職銜이다. 尹 前 會長의 復歸를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 妥當하다”고 꼬집었다. 박경서 高麗大 經營學科 敎授는 “韓國 企業 文化賞 오너가 專門經營人 選任을 비롯해 經營 全般에 實質的 影響力을 行使한다. 單純 諮問 役割에 그치기란 어렵다”고 說明했다. 박주근 代表는 “持分을 가장 많이 保有한 사람이 오너인데, 專門經營人이 壓迫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專門經營人 體制라는 理由만으로 오너가 會社와 獨立的이라고 主張하는 것은 妥當하지 않다. 오히려 專門經營人을 防牌로 세워 經營 責任을 回避하려는 오너의 戰略으로 解釋할 수도 있다”고 分析했다.

‘檢事 出身 오너’가 주는 메리트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大熊그룹의 司法 리스크도 尹 會長의 復歸 背景으로 꼽힌다. 檢事로 일한 적이 있는 尹 前 會長의 履歷을 통해 法的 問題 解決에 容易함을 꾀하는 意圖가 깔려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3月 公正委는 대웅제약의 胃腸藥 ‘알비스D’ 特許 出願 過程에서 데이터 造作 等을 確認하고 課徵金 22億8700萬 원 賦課와 함께 檢察에 告發 措置했다. 올해 5月 19日 서울中央地檢 公正去來調査部는 位階公務執行妨害 嫌疑로 大熊製藥 前·現職 任職員 4名을 不拘束起訴하고 대웅제약과 ㈜大雄을 公正去來法 違反嫌疑로 起訴했다. 檢察은 大熊製藥 側이 2015年 1月 造作한 實驗 데이터를 利用해 特許 審査官을 속여 알비스D 特許를 出願하고 訴訟 等을 活用해 競爭社를 牽制한 것으로 봤다. 박경서 敎授는 “尹 前 會長의 復歸는 대웅제약의 法的 問題 解決에 影響을 미칠 수 있다. 企業이 判事·檢事 出身을 社外理事로 임명하는 境遇가 많은 것과 같은 理致”라고 밝혔다.

尹 前 會長의 復歸 祕訣은 ‘持分率’이다. 박주근 代表는 “韓國 企業 支配構造上 持分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甲’이다. 物議를 일으킨 前歷이 있다 해도 持分만 많이 가지고 있으면 復歸를 막기란 現實的으로 어렵다”고 說明했다.

“經營 復歸 計劃 全혀 없어”

大熊그룹은 3個의 上場社(㈜大熊, 大熊製藥, 한올바이오파마)와 大熊바이오, 大熊生命科學 等 33個의 非上場社를 保有하고 있다. 支配構造는 持株社 ㈜대웅이 47.71% 持分率로 大熊製藥을, 대웅제약이 30.85% 持分率로 한올바이오파마를 支配한다. 支配構造의 꼭대기엔 윤재승 前 會長을 비롯해 故 윤영환 名譽會長의 長男 윤재용 前 大熊製藥 副社長, 長女 윤영 前 大熊生命科學代表 等 오너 一家 및 特殊關係人이 38.06% 持分을 통해 ㈜大雄을 틀어쥐고 있다. 尹 前 會長은 ㈜大熊 持分 11.61%를 保有하고 있다. ㈜大雄과 大熊製藥 持分을 各各 9.98%, 8.62% 갖고 있는 大熊財團 理事長도 맡고 있다.<표1 參考>

8月 20日 윤영환 名譽會長의 別世度 尹 前 會長의 復歸說에 불을 지피고 있다. 最大株主인 尹 前 會長이 이를 名分 삼아 會長職과 經營權을 되찾지 않겠냐는 것. 大熊製藥 關係者는 “대웅제약은 專門經營人 2人(전승호·이창재 代表理事)李 問題없이 會社를 잘 이끌어나가고 있다. 尹 前 會長이 經營人으로서, 會長으로서 復歸할 일은 없다. 持分率이 높은 건 事實이지만 尹 前 會長 스스로도 復歸 意思가 全혀 없음을 分明히 했다”고 一蹴했다. 이어 다음과 같이 解明했다.

“尹 前 會長은 經營에 一切 關與하지 않고 諮問 役割만 하고 있다. 過去 論難으로 물러난 적이 있지만 오랜 自肅 期間을 거치며 많이 反省했다. 會社 內部的으로도 ‘많이 달라졌다’며 肯定的으로 보는 雰圍氣가 퍼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