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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歲 ‘젊은 오빠’, 國內 最高齡 高校卒業 記錄|東亞日報

90歲 ‘젊은 오빠’, 國內 最高齡 高校卒業 記錄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2月 9日 01時 4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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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로 學業中斷 김은성 할아버지
1時間半 距離 마다하지 않고 登校
21日 卒業式… “英語 가장 재밌어”

21일 90세의 나이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된 김은성 씨(왼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해 10월 경기 고양시 고양송암고등학교에서 만학도 동기들과 함께 옛 교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은성 씨 제공
21日 90歲의 나이로 高等學校를 卒業하게 된 김은성 氏(왼쪽에서 세 番째)가 지난해 10月 京畿 고양시 高양송암高等學校에서 萬學徒 同期들과 함께 옛 校服을 입고 記念寫眞을 찍고 있다. 김은성 氏 提供
“배우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나이에 對한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으니 挑戰해 보길 바랍니다.”

高等學校 卒業을 앞둔 한 學生이 8日 동아일보 記者와의 通話에서 한 말이다. ‘高等學校 卒業이 대수인가’ 할 수도 있지만, 그의 人生을 되짚어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6·25戰爭 때 배움의 길을 접었다가 九旬의 나이로 1時間 半假量 걸리는 通學길을 하루도 빠짐없이 消化해 21日 卒業을 앞둔 김은성 氏(90)의 말이기 때문이다. 金 氏는 “처음 이 旅程을 始作했을 때는 限없이 멀고 길게 느껴졌는데, 지나고 나니 瞬息間이더라”라며 시원섭섭함을 내비쳤다.

京畿 파주시에 살던 金 氏는 日帝强占期에 小學校(初等學校)에 다녔지만 1951年 避亂길에 오르며 學業을 中斷했다. 以後로 書堂에 다닌 적도 있지만 길게 가지 못했다. 그런 그가 高陽市 學歷認定 高양송암高等學校에 다니기 始作한 건 2022年부터다. 이 學校는 聖人도 2年間 6學期를 마치면 高等學校 學歷을 인정받을 수 있는 平生敎育施設이다.

入學한 契機는 아들의 剛한 勸誘 때문이었지만, 金 氏는 約 70年 만에 다시 始作한 배움에 금세 興味를 느꼈다. 金 氏가 가장 좋아한 科目은 英語다. 金 氏는 “世上 사람들이 모두 使用하는 英語를 나도 멋지게 할 수 있다면 아주 즐겁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知識이 갖춰지면 外國에 한番 가볼까 생각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同級生 할머니들 사이에서는 ‘젊은 오빠’로 通한다. 金 氏는 “10, 20代 젊은이부터 60, 70代 할머니까지 가깝게 지내며 學校生活이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고양송癌고 側은 “金 氏가 卒業式을 마치면 國內 最高齡 卒業生이 되는 걸로 안다”고 했다.


손준영 記者 hand@donga.com
최훈진 記者 choigiza@donga.com


#90歲 #國內 最高齡 #高校卒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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