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프로 4年間 모은 트로피, 지난 7週間 모은 個數와 같아져
“居室이 꽉車道 트로피 타야죠”
스윙폼-裝備하나 바꾼 적 없이 헬스와 러닝으로 힘 길러 優勝
平素 맛집 탐방하고 音樂 즐겨… 조던 다큐 보며 큰 感銘받기도
17日 韓國女子오픈 出戰 豫定… “첫 메이저大會 優勝 노려야죠”
“트로피 놓을 空間 걱정은 안 해요. 優勝만 한다면야 안고 잠인들 못 잘까요.”
박민지(23·NH投資證券·寫眞)의 京畿 龍仁市 집 居室에는 올해에만 優勝 트로피 4個가 더 놓였다. 지난해까지 4年 동안 따낸 것과 같은 個數의 트로피가 最近 不過 7週 동안 새로 追加됐다. 優勝 記者會見에 단골손님이 되다 보니 自然스레 입담도 늘었다. 박민지는 15日 電話 인터뷰에서 “居室 바닥이 다 채워져도 좋으니 繼續 優勝하고 싶다”며 웃었다.
○ 푸시업 30個는 거뜬
바야흐로 ‘民至賤하’다. 13日 韓國女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4勝째를 거두면서 박민지는 多勝은 勿論이고 賞金(藥 6億4804萬 원), 對象포인트(263點) 獨走 體制를 굳혔다. 거침없는 優勝 行進에 2007年 신지애가 記錄한 시즌 最多勝(9勝) 更新 可能性도 擧論된다. 周邊의 關心도 뜨겁다. 大會 다음 날인 14日에는 쏟아지는 사인 要請에 하루 終日 집에서 골프공, 帽子에 사인을 430番이나 했다. 그래도 “마냥 좋다”고 했다.
시즌 9個 大會(出戰 基準 8個) 만에 4勝을 따낸 祕訣은 무엇일까. 박민지는 “그 質問을 가장 많이 받는데 率直히 나도 모르겠다. 골프 裝備나 스윙 폼 하나 바꾼 게 없다”고 말했다. 差異가 있다면 非시즌 동안 헬스, 러닝 等 體力 訓鍊에 集中했다는 點이다.
이날도 午前 9時부터 헬스를 한 박민지는 “지난해 드라이버 飛距離가 190m 나와서 衝擊을 받은 적이 있다. 시즌 前 午前엔 골프 練習을 안 하고 2時間 넘게 體力 訓鍊만 했다”고 말했다. 그 結果 턱걸이는 最大 7個, 푸시업은 서른 個를 거뜬히 할 程度로 體力이 좋아졌다. 그렇다고 體脂肪輛 같은 數字엔 얽매이지 않는다고 한다. 박민지는 “(體力 訓鍊의 目標價) 負傷 없이 골프를 하기 위해서인 만큼 數値는 크게 神經 쓰지 않는다”고 했다. 몸에 負擔을 준다는 理由로 라면, 炭酸飮料를 끊은 지도 1年이 넘었다.
○ 優勝을 하기 위해 태어난 조던 같은 選手 되고파
지난해 드라이버 飛距離로 苦悶했던 박민지는 非시즌 동안 하루 2時間 넘게 웨이트트레이닝과 러닝 等 體力 訓鍊에 集中해 왔다. 위쪽 寫眞은 力器를 밀며 腹筋 訓鍊을 하는 박민지. 골프場 밖에서는 또래들처럼 音樂이나 그림 等에도 關心이 많다. 아래쪽 寫眞은 自身이 直接 그린 비틀스 앨범재킷 그림을 들어 보인 박민지. 寫眞 出處 박민지 인스타그램
스물셋 박민지의 日常은 어떨까. 골프를 除外한 가장 큰 關心事는 맛집 探訪이다. 한 4年 前부터 手帖에 가봤던 맛집, 가봐야 할 맛집 目錄을 整理해 놨을 程度다. 가장 좋아하는 飮食은 醋밥. 音樂과도 떼려야 뗄 수 없다. 일렉트로닉 장르를 좋아하다는 박민지는 每 라운드 전 클럽하우스에서 美國의 일렉트로닉 듀오 ‘Neffex’의 ‘Never Give Up’ 같은 노래를 즐겨 듣는다고 한다. 박민지는 “링 위에 오르기 前 拳鬪 選手처럼 絶對 지지 않는다고 마음을 다잡는다”고 말했다.
롤 모델은 獨特하게도 美國프로籠球(NBA)의 傳說 마이클 조던이다. 박민지는 “지난해 (조던의 一代記를 다룬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를 보고 너무 感銘을 받았다. 조던은 라이벌이 없을 程度로 이미 世界 最高였는데도 더 높은 곳을 向해 뛰었다. 優勝을 하기 위해 태어난 조던 같은 選手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꿈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민지의 다음 目標는 메이저大會 優勝이다. 17日 忠北 音聲레인보우힐스CC에서 幕을 올리는 DB그룹 韓國女子오픈에서 通算 8勝 동안 이루지 못한 첫 메이저 타이틀에 挑戰한다. 박민지는 “메이저 大會인 만큼 러프를 많이 길러놨다고 하더라. 너무 攻擊的으로 欲心 부리지 않을 생각”이라면서도 “차근차근 플레이하면서 優勝에 挑戰하고 싶다”고 말했다.
窮極的인 目標는 謙遜한 選手가 되는 것이다. 인터뷰 末尾에 박민지는 “‘突破力’이란 冊을 읽다 ‘當身이 어디에 있는가보다 더 重要한 것은 目的地에 到着했을 때 當身이 어떤 사람이 돼 있느냐다’라는 文章을 보고 마음에 새겨 두고 있다. 20勝, 30勝도 좋지만 늘 謙遜하고 변함없는 選手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앞에 펼쳐진 길이 빛나 보였다.
강홍구 記者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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