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新 名人列傳]學歷 差別 없는 世上을 꿈꾸는 ‘邊方의 게릴라’|東亞日報

[新 名人列傳]學歷 差別 없는 世上을 꿈꾸는 ‘邊方의 게릴라’

  • 東亞日報
  • 入力 2017年 9月 25日 03時 00分


코멘트

<85> 朴고형준 常任 活動家

박고형준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상임활동가는 “배움이 경쟁과 출세의 수단으로 왜곡되지 않고 진정한 인간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朴고형준 ‘學閥 없는 社會를 위한 光州市民모임’ 常任活動家는 “배움이 競爭과 出世의 手段으로 歪曲되지 않고 眞正한 人間的 價値를 높일 수 있도록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박영철 記者 skyblue@donga.com
19日 午前 光州 東區 금남로5街 國家人權委員會 光州人權事務所. ‘學閥 없는 社會를 위한 光州市民모임’ 常任活動家人 朴고형준 氏(33)의 손에는 두툼한 書類가 들려 있었다. ‘10分만 더 工夫하면 아내의 얼굴이 바뀐다’, ‘얼굴이 고우면 工夫 안 해도 돼요’ 等 性差別的이고 入試 過熱을 助長하는 文句 業體들의 廣告 및 商品 販賣를 中斷시켜 달라는 陳情書였다.

文句 業體들을 相對로 한 朴고형준 氏의 國家人權委 鎭靜은 이番이 두 番째다. 그는 2015年 文句 業體들이 販賣하는 一部 商品이 靑少年들에게 特定 集團에 對한 偏見과 嫌惡感을 심어줄 수 있다며 商品 販賣 中斷을 要求하는 陳情書를 낸 바 있다. 當時 누리꾼들의 輿論이 들끓자 文句業體 B社 代表는 會社 인터넷 홈페이지에 問題가 된 商品의 販賣를 中止하겠다는 內容의 謝過文을 올렸다. 그러나 B社 等은 以後 輿論이 가라앉자 슬그머니 性差別的이고 入試 過熱을 助長하는 類似 商品 販賣를 再開했다.

이날 午後 陳情書를 提出하고 事務室로 돌아온 그를 만났다. 大學生이라고 해도 믿을 程度로 앳된 얼굴이었다. 옷차림은 수수했고 목소리는 차분하면서 부드러웠다.
 
○ 學閥 批判 ‘邊方의 게릴라’

學閥 없는 社會를 위한 光州市民모임은 光州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全國區 市民團體’다. 特定 學校 合格 揭示物 反對 運動과 大學圖書館 開放 運動, 差別 없는 履歷書 만들기 運動 等을 全國的인 이슈로 만들어 制度 改善을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이 같은 活動의 中心에는 朴고형준 氏가 있다.

特定 學校 合格 揭示物 反對 運動은 國家人權委員會度 意見 表明을 한 境遇다. ‘서울대 ○名 合格.’ 大學入試가 끝나면 高校 正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懸垂幕 글句다. 많은 學生들은 그間 憧憬과 劣等感이 뒤섞인 눈길로 懸垂幕을 바라보곤 했다. 그는 學閥 없는 社會를 위한 光州市民모임이 꾸려지기 以前인 2006年부터 이 問題를 물고 늘어졌다.

“2006年 初 한 술자리에 갔더니 親舊들이 懸垂幕이 꼴不見이라며 입에 거품을 물었어요. ‘그럼 어떻게 할 거냐. 없애야지. 누가 없애냐’ 그랬더니 다들 저를 쳐다보는 거예요.” 高校 在學 때부터 反骨 氣質이 剛했던 그는 참敎育을 위한 學父母會, 人權運動센터 等 關聯 市民團體를 說得해 모임을 꾸리고 곧장 登下校길 現場으로 달려갔다. 論理를 開發하고 1人 示威를 벌이며 弘報活動을 했다.

大學 合格 弘報 懸垂幕 揭示는 光州 地域만의 問題가 아니었던 까닭에 反響은 컸다. 團體들은 敎育廳에 陳情書를 내고 學校에도 協助公文을 發送했다. 이듬해 大部分의 學校에서 懸垂幕을 撤去하는 成果를 거뒀다.

하지만 그때뿐이었다. 또다시 懸垂幕을 거는 學校가 늘어났다. 人權委에 ‘特定 大學 合格者 祝賀 懸垂幕은 學閥主義를 助長하고 學生의 다양한 進路 選擇을 막는 差別 行爲’라며 陳情을 냈다.

人權委는 2012年 11月 差別是正委員會 決定文을 通해 全國 市道敎育監에게 ‘特定 學校 合格 弘報 揭示 行爲를 自制하도록 各級 學校를 地圖·監督해 달라’고 要請했다. 目標했던 人權委 ‘勸告’는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敎育界를 바꿀 수 있다는 自信感을 얻었다.

2014年 大學 圖書館이 地域 住民 等에게 圖書貸出 및 閱覽室 利用을 不許하는 것이 違憲이라며 낸 憲法訴願은 却下 決定이 내려졌다. 하지만 大學 圖書館 開放에 對한 社會的 論議 必要性을 보여줬고 一部 大學이 圖書館을 自發的으로 開放하는 契機가 됐다.

그가 올 들어 國家人權위에 提起한 鎭靜은 모두 13件. 南道學숙 入社者 性的 差別, 航空社 乘務員 學歷 差別, 豫備軍(動員) 訓鍊에서의 學歷 差別, 地方公務員 人事 記錄 카드의 學歷 等 不必要한 情報 蒐集 等 모두 學歷 差別과 人權 侵害에 關한 것들이다. 그가 ‘邊方의 게릴라’, ‘워치도그(把守꾼)’로 불리는 理由다.

그는 人權의 觀點에서 學閥 打破에 接近한 活動으로 人權團體連席會議의 人權소금上, 光州全南民主言論市民聯合의 民主言論上 等을 받았다.

○ 差別 없는 世上을 꿈꾸며

學閥에 對한 反感은 그가 中學校를 卒業하면서부터 始作됐다. 컴퓨터에 關心이 컸던 그는 地域의 한 專門系 高校에 進學하려 했다. 그러나 學校도, 父母님도 許諾하지 않았다. 오로지 名門大만을 最高의 價値로 삼는 社會는 그의 생각을 認定해 주지 않았다. 結局 人文系 高校에 入學했다.

끌려가다시피 進學한 學校는 ‘入試 飼育場’같이 느껴졌다. 學校는 ‘좋은 大學’을 向해 뛰어가야 한다고 强要했다. 0校時 始作 時間은 午前 7時 30分. 新聞配達을 하고 1時間假量 늦게 登校하는 그를 學校는 容納하지 않았다. 여름放學 때는 旅行을 떠나고 싶었다. 하지만 學校 補充授業이 그를 가로막았다. 學校 方針을 拒否하고 海南 땅끝에서 임진각까지 國土 巡禮를 떠났다. 國土 巡禮에서 다른 世上을 만났다. 世上의 全部처럼 보이던 學校 담牆이 事實은 아무것도 아니란 걸 깨달았다.

2000年 서울에서 ‘中·高等學生聯合’李 結成되자 그는 光州支部 核心 멤버로 參與했다. 集會를 통해 頭髮自律化를 要求하고 學校運營委員會 學生 參與 運動도 펼쳤다. 學生이 主人인 學校를 만들려는 努力이었다.

大學 進學을 苦悶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社會團體 活動에 對해 工夫하고 싶었고 ‘NGO大學’이라 불리는 한 大學에 進學할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2002年 大學修學能力試驗이 치러지던 날 어머니가 싸주신 도시락을 들고 걸어간 곳은 高社長이 아닌 光州市敎育廳이었다. 그는 敎育廳 正門에서 ‘大學 平準化’를 要求하는 피켓을 들고 1人 示威를 벌였다.

“大韓民國에서 大學 學歷의 比重이 어느 程度인지 알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했어요. 事實 修能 前날까지도 苦悶했어요. 그러나 工夫하는 機械로 만드는 곳이 大學이고 學閥의 旣得權이 우리 社會를 差別로 이끈다는 생각에 맞서 싸우는 길을 擇했죠.”

혼자만의 幸福이 目標였다면 大學 進學 拒否 같은 일은 始作도 안 했을 것이다. 每日같이 試驗에 쫓겨 사는 學生들, 그 試驗制度의 落伍者가 되거나 成跡을 悲觀하며 自殺하는 學生들…. 周邊에는 治癒가 必要한 아픔이 너무 많았다.

그는 特定 集團의 口號나 活動만으로 學閥 社會를 깨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學閥 社會가 問題가 있다는 點을 認定하면서도 그 같은 構造에 便乘하려는 二重性이 結局 社會를 龜裂시킨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學閥 問題는 社會 構成員 全體가 함께 苦悶해야 한다고 그는 强調한다.

“不幸한 社會는 差異(다름)를 差別(틀림) 理由로 삼는 社會입니다. 저의 꿈은 學歷 差別 없는 世上에서 사는 것입니다. 差別에 依해 人間다움이 짓밟히는 世上에 앞으로도 堂堂히 맞설 것입니다.”
 
정승호 記者 sh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