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긋한 곤드레, 달큼한 감자붕生이… 입안에 봄이 터지네|동아일보

향긋한 곤드레, 달큼한 감자붕生이… 입안에 봄이 터지네

  • 東亞日報
  • 入力 2015年 3月 24日 03時 00分


코멘트

[汽車타고 떠나요! 身土不二 맛紀行] <1>旌善 아리랑列車와 곤드레밥

《 旅行은 計劃하는 것만으로도 설렌다. 運轉 스트레스를 벗어나 列車로 떠나는 旅行이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列車에 내 몸을 맡기고 아무데서나 내려도 좋다. 旅行地에서 만나는 새로운 飮食까지 맛본다면 錦上添花다. 동아일보는 ‘列車 旅行으로 만나는 身土不二 飮食’을 10回에 걸쳐 紹介한다. 코레일이 運營하는 6個 觀光列車와 4月 開通하는 KTX 湖南線 主要 驛에서 맛볼 수 있는 飮食 이야기다. 》   
서울 청량리∼정선∼아우라지역을 왕복하는 정선 아리랑열차 ‘A-train’이 22일 운행을 시작했다. 이 열차는 화요일과 수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8시 20분 청량리역에서 출발한다. 코레일 제공
서울 청량리∼旌善∼아우라地域을 往復하는 旌善 아리랑列車 ‘A-train’李 22日 運行을 始作했다. 이 列車는 火曜日과 水曜日을 除外한 每日 午前 8時 20分 청량리역에서 出發한다. 코레일 提供
旌善아리랑列車는 ‘A-train’이라 부른다. 아리랑(Arirang)의 ‘A’字를 땄다. 首都圈(청량리역)이나 大田圈(제천역에서 換乘)에서 列車를 타고 江原道 굽이굽이 山골짜기를 온 몸으로 느끼는 힐링 열차다.

每日 午前 8時 20分(火 水曜日 除外) 청량리역을 出發해 서원주∼堤川∼민둥山∼旌善∼아우라地域에 到着한 뒤 午後 9時 半 청량리역으로 되돌아온다.

아리랑列車의 外樣은 알록달록하다. 4個 客車 200席으로 列車 안은 노랑 빨강 파랑 座席으로 꾸며져 있다. 아름다운 風景을 빠지지 않고 鑑賞하도록 無窮花號 列車를 改造해 넓은 窓을 달았다. 앉아서 하늘을 볼 수 있을 程度다. 1號車와 4號車 展望 칸은 3面(面)李 琉璃窓이다. 나비넥타이를 맨 男性 乘務員과 改良韓服을 입은 女性 乘務員들의 기타 演奏, 난타公演度 異色的이다. 列車旅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삶은 鷄卵과 커피 한 盞의 餘裕도 있다.

3時間 半쯤 달려 江原 選評驛에 暫時 停車하면 플랫폼에는 반짝 市場이 열린다. 한 盞에 1000원 하는 江原道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낮 12時 半, 終着地인 아우라地域에 到着하면 本格的인 味覺紀行을 즐길 수 있다.

驛 바로 앞에 造成된 아우라지 ‘周禮(酒禮)마을’은 미니 旌善 5日葬이다. 先祖들의 올바른 飮酒文化를 體驗할 수 있는 술 禮節 敎育場이다. 이곳에서 유홍준 敎授의 ‘나의 文化遺産踏査記’에 나오는 旅館 兼 食堂인 玉山場까지는 걸어서 10分쯤. 감자붕生이와의 만남이 있는 곳이다.

玉山場 전옥매 할머니의 며느리 이언숙 氏는 “붕생이는 아마 으깬 감자 模樣이 몽실몽실해서 ‘붕실붕실하다’고 發音하다 보니 나온 말인 것 같다”고 했다. 감자붕생이는 감자를 갈아 나온 綠末가루를 물과 소금 雪糖을 넣어 익반죽을 한 뒤 수제비처럼 떼어내는 作業을 거쳐야 한다. 여기에 익은 감자를 잘게 으깨 서로 섞어주면 감자붕生이가 誕生한다. 精誠스러운 旌善 飮食이다. 맛은 달착지근하고 食感은 부드럽다. 속도 든든하다.

旌善 5日葬은 2, 7字로 끝나는 날에 서지만 場날이 아니어도 常設市場이 있다. 鄭敾의 代表的 먹을거리는 뭐니 뭐니 해도 江原道 疊疊山中에서 자라는 나물이다. 그中에서도 곤드레 밥은 精選을 訪問한 ‘열 名이면 열 名’이 다 찾는 飮食이다. 都市에서 맛볼 수 있는 곤드레는 말린 나물을 불려서 밥을 짓는다. 하지만 이곳에서 만나는 곤드레는 말린 나물이 아닌 冷凍이어서 부드럽고 香도 밥에 깊게 배어 있다.

돌솥에 갓 지어낸 밥을 집된醬이나 양념간醬에 쓱쓱 비벼 먹으면 입안에 나물 밭을 옮겨 놓은 듯하다. 旌善에 있는 食堂은 大槪 곤드레밥이 主메뉴다. 旅行을 간 김에 말린 곤드레나물 90g짜리(6300원) 하나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購入하면 네 食口가 서너 끼는 解決할 수 있다.

‘콧등稚氣국수’와 ‘올챙이국수’도 江原道에서만 만날 수 있는 異色的인 飮食이다. 메밀로 만든 콧등稚氣는 麵발이 억세서 먹을 때 麵발이 콧등을 친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멸치肉水에 담아낸 메밀의 담백한 맛이 다이어트에 좋다. 옥수수 澱粉으로 만든 올챙이국수는 끈氣가 없고 맛도 심심해 양념맛으로 滿足해야 한다.

수리취로 만든 수리취떡度 旌善 쪽에서만 맛볼 수 있는 健康食이다.

旌善아리랑列車는 禍 水曜日에는 運行하지 않지만 鄭船長날이 끼어있으면 그때 運行한다. 往復 料金이 4萬8000원(어른 基準)이다. 細部 프로그램으로는 △1코스(旌善 레일바이크, 玉山場 中食, 風景列車, 아리랑 專修館) △2코스(旌善 5日葬, 아리랑唱劇公演, 스카이워크, 화암동굴) △3코스 商品(阿喇唎村 體驗, 旌善場터)을 趣向에 따라 選擇할 수 있다. 仔細한 內容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確認할 수 있다.

旌善=이기진 記者 doyoce@donga.com
#旌善 #아리랑列車 #곤드레밥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