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2/集中分析]엄태웅 “고현정 先輩한테 프러포즈 받았죠”|동아일보

[O2/集中分析]엄태웅 “고현정 先輩한테 프러포즈 받았죠”

  • Array
  • 入力 2010年 9月 7日 16時 26分


코멘트
\'시라노; 에이전시\'의 주연배우 엄태웅은 영화처럼 사랑을 이뤄주는 에이전시가 있다면 이용해 볼 것 같다고 말했다. 전영한기자 scoopjyh@donga.com
\'시라노; 에이전시\'의 主演俳優 엄태웅은 映畫처럼 사랑을 이뤄주는 에이전시가 있다면 利用해 볼 것 같다고 말했다. 전영한記者 scoopjyh@donga.com

지난해 MBC '善德女王'에서 金庾信 將軍을 延期했던 엄태웅(36)李 올 가을 로맨티스트가 되어 돌아왔다. 로맨틱 코미디 '시라노; 戀愛造作團'(김현석 演出)에서 薰男으로 變身한 것.

프랑스의 戱曲 '시라노'에서 모티브를 따온 이 映畫는 依賴人의 不足한 戀愛 技術을 채워주고 때로는 因緣을 造作하는 戀愛 造作團 '시라노 에이전시'를 主舞臺로 한다.

엄태웅은 에이전시의 運營者 병훈 役을 맡았다. 理論에는 밝지만 自身의 感情은 어쩌지 못하는 男子다. 잘 나가던 事業은 펀드매니저 依賴人 常用(崔 다니엘 分)이 自身의 옛 愛人 희중(이민정)과 사귀게 도와달라고 찾아오면서 꼬이고 여기에 民營(박신혜)까지 加勢하면서 事件은 더 커진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엄태웅은 "사랑에 서툴고 사랑을 잘 모른다는 點은 병훈과 비슷하다"며 웃었다. 그는 함께 出演한 俳優 이민정(28), 박신혜(20)에게 "結婚하자"고 장난친 日, 최다니엘(24)과의 '데이트'에 얽힌 에피소드를 公開했다. 또한 '善德女王'에서 宿敵 美실로 나온 고현정(39)과의 각별한 因緣도 紹介했다.

7월 5일 연희동의 한 주택가에서 총 49회차, 2개월여의 촬영을 끝냈다.
7月 5日 연희동의 한 住宅街에서 總 49回次, 2個月餘의 撮影을 끝냈다.

▶ "나랑 結婚하자"…이민정 박신혜 화들짝

-記者 試寫會 때 拍手와 웃음소리가 매우 컸습니다.

"氣分 좋죠. 言論 試寫會는 特히나 딱딱해서 緊張되는데 一般 時事처럼 많이 웃어주고 나중에 坪도 재밌다고 해서 氣分 좋죠. 映畫 잘 選擇했고 찍으면서 재밌었는데 映畫도 잘 나왔어요."

-映畫에 엄태웅 氏의 愛犬 '진돌이'가 나온 것 같습니다. 맞나요?

"江陵 앞바다 海邊에서 作戰하는 데 監督님이 개 한 마리가 必要하다고 해서 데려갔죠. 가끔 現場에 데리고 나갔었는데, 좋아했어요."

-병훈처럼 公的인 關係에서 史跡이 感情이 피어오른 적이 있었나요?

"한番 생각은 해 보죠. 女俳優들이 다 예쁘니까."

-金炫奭 監督은 製作報告會에서 엄태웅 氏가 撮影 途中 이민정, 박신혜 氏에게 들이댔다고 하던데요.

"一種의 '自虐 개그' 같은 거죠. 神惠한테 '結婚하자'라고 장난치면 反應이 재밌어요. 민정이한테 結婚하자고 하고, 그렇게 便해지고 웃기도 한 거죠. 신혜랑은 나이 差異가 많이 나니까 더 자주 장난을 친 것 같아요."

-고현정 氏 스타일이네요.

"현정누나도 (저랑) 結婚하기로 했어요."

-고현정 氏가 '善德女王' 팀 中에는 김남길 氏한테만 그런 말을 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조인성, 천정명, 김남길에 이어 '고현정에게 프러포즈 받은 男子' 리스트에 엄태웅氏가 追加된 건가요?

"현정이 누나는 가끔 만나서 술 먹고 얘기가 잘 통하고 재밌는 얘기하다 보면 '야, 우리 結婚하자~' 이래요. (웃음)"

▶ '善德女王' 俳優들과도 如前히 '切親'

-얼마 前 TV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고현정 氏랑 '알까기' 大會도 치렀는데 嚴포스도 迷失 앞에선 주눅이 드나요? 一方的으로 졌어요.

"그게 안 되더라고요. 흐흐. 이기고 싶었어요. 일부러 진 건 아니에요."

-偏頗 解說이 있었어요. 進行者 최양락 氏가 엄태웅 氏 皮膚가 칙칙하다면서 고현정 氏와 比較했죠.

"그건 뭐 재밌자고 한 거고. 저도 현정이 누나가 나간다고 해서 나간 거고 재밌었어요."

-'善德女王' 當時 붙어 다니던 동생들과 자주 連絡 하나요?

"類담이나 상욱이와는 連絡을 자주 해요. 남길이는 映畫 開封 祝賀한다고 조금 前에 文字를 보내왔고요. 答狀 보냈어요. 退所 祝賀한다고."
-이番에도 崔 다니엘 氏와 撮影 쉬는 날 데이트를 즐겼다고 하던데요.

"둘 다 愛人도 없고 심심하고. 딱히 밥 먹을 사람도 없는데 밥 먹자고 하면 좋잖아요? 밥 먹고 映畫보고 헤어지고 眞짜 데이트를 했어요.(웃음)"

KBS2 드라마 '부활'(2005年) 以後 眞摯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演技로 '嚴포스'라는 別名까지 얻었지만, 이番 作品에서 그의 役割은 多少 '찌질한' 구석이 있다. 商用의 作業을 망치려 들거나 그를 挑發해 물어뜯고 뒹굴며 개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늘 카리스마 있거나 眞摯한 役割을 해오다가 이番에는 조금 다른 役割을 延期했어요.

"便하고 좋았어요. 시나리오도 재밌었고 役割도 共感이 갔고 사람들은 意外라고 할지 몰라도 만족해요."

-崔 다니엘 氏와 싸움 같지도 않은 誘致한 決鬪를 했어요.

"싸움이 다 그렇죠. 뒤엉켜서 힘센 놈이 이기는 거죠. 格鬪技를 배운 사람이라면 모를까, 大部分의 男子들의 싸움은 개싸움이에요. 시나리오의 느낌도 그래요. 演技的으로는 몸으로 부딪히고 몇 番 가다 보니까 肉體的으로 힘들었던 神이었어요."

-或是 '嚴포스'라는 別名이 버거운가요?

"이제는 別로 쑥스러운 것도 낯선 것도 없고 便해요. '부활' 때부터 생겨서 이제는 이름만큼 自然스러운 別名이에요."

'시라노; 에이전시'의 배우 엄태웅. 전영한기자 scoopjyh@donga.com
'시라노; 에이전시'의 俳優 엄태웅. 전영한記者 scoopjyh@donga.com

▶ 믿어서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해서 믿는 것

-엄태웅氏는 '김현석 監督이 男子들을 惻隱하게 만드는 데 있어 1人者'라고 坪했어요. 병훈이가 가장 惻隱할 때는 언제였나요?

"상용이와 희중이 키스하는 걸 보고 돌아설 때죠. 찍으면서 뭔지 모르게 마음이 아팠어요."

-희중이에 對한 병훈이의 感情은 正體가 뭔가요?

"병훈이는 끝까지 좋은 사람인 척하고 싶었던 거죠. 그래서 희중이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었어요. 그런 것에 對한 未安함과 상용이에 對한 嫉妬, 未練이 뒤섞여서 사랑이라고 錯覺한 게 아닐까 싶어요."

-民營 役의 박신혜 氏는 映畫에는 안 나오지만 병훈이는 結局 민영이와 잘 될 것이라고 樂觀했어요.

"잘될 수도 안됐을 수도 있어요. 두 사람 사이에도 大學 다닐 때부터 어떤 因緣이 있죠. 하지만 병훈이가 누군가에게 쉽게 定着할 수 있는 性格이 아니기에 迂餘曲折이 많을 것 같아요. 잠깐 사귀었을 수도 있지만 끝까지 잘 되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神惠 氏는 1990年生이더군요. 어린 親舊와 멜로는 어땠나요?

"좋았죠. 처음에는 너무 어린 親舊라서 아저씨와 조카 같은 느낌을 주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나중에 畵面을 보니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俳優로서도 熱心히 하고 煙氣도 잘하고, 나이가 적다 보니 戀愛에 對한 經驗은 많지 않아서 神惠 氏가 많이 힘들어한 側面은 있었지만 잘해나간 것 같아요. 神惠 氏가 映畫에 상큼한 느낌을 준 것 같아서 좋아요."

映畫 속에선 사랑에 對한 名臺詞가 많이 나온다. '女子란 嫉妬를 느끼는 女子의 男子를 빼앗고 싶은 本性이 있다', '男子가 두루뭉술 未安하다고 할 땐 뭐가 未安한지 모르는 거다', '헤어진 戀人은 다시 만나도 結局 같은 理由로 헤어진다' 等. 그에게 가슴에 남는 臺詞를 하나 뽑아달라고 했다.

"제 臺詞 '조금만 더 사랑하면 다 解決될 部分인데', '믿어서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해서 믿는 거다'를 들고 싶어요. 單純히 멋진 臺詞가 아니고 戀人들이 알아야 할 말 같아서요."

'시라노; 에이전시'의 배우 엄태웅. 전영한기자 scoopjyh@donga.com
'시라노; 에이전시'의 俳優 엄태웅. 전영한記者 scoopjyh@donga.com

▶ 結婚하고 싶은 男子 엄태웅, 理想型은 '便한 사람'

-임자 없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秋夕이 다가옵니다.

"多幸히 映畫 弘報와 SBS 드라마 '닥터 챔프' 撮影으로 바쁠 것 같아요. 드라마 臺本이 5卷까지 나와서 다른 분들은 찍고 있는데 저만 只今 弘報 때문에 못 찍고 있어요. 곧 들어갈 겁니다."

-正말 사랑이 造作 可能할까요?

"어느 程度는 된다고 생각해요. 누군가를 만나다가 '속았어' 하는 게 서로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包裝을 하니까요. 그런 것도 造作이라면 造作이죠. 하지만 그게 永遠할 수는 없겠죠."

-다시 사랑이 온다면?

"온다면 사랑을 해야죠. 혼자 살 것도 아니고. 結婚하려면 턱없이 빨리하는 境遇도 있는데 다 因緣이니까. 다만, 公開 戀愛는 하지 않을 거예요."

-只今의 理想型은 어떤 사람인가요?

"그냥 서로 잘 理解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봐줄 수 있는 사람, 便한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日本에서도 人氣가 많잖아요?
"네. 日本에도 많이 있어요. 國籍과 言語의 差異만 있을 뿐 韓國 팬과 日本 팬은 똑같은 것 같아요. 저라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의 코드는 비슷한 것 같아요. 率直히 우리 팬들은 다 兩班들이에요. (웃음)"

-이番 作品으로 床 欲心은 없나요?

"賞 받으러 가는 건 싫어요."

映畫 속 병훈이는 시라노 에이전시를 접고 本來 自己가 하고 싶었던 演劇 演出者의 자리로 돌아간다. 엄태웅의 終着點은 어딜까.

"배우는 좋아하는 일이고 제 職業이지만 앞으로 어디로 定着하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이러다가 다른 걸 할 수도 있고…. 하지만 只今은 演技가 제 일이니까 여기에 最善을 다해야죠."

최현정 記者 phoebe@donga.com

※ 오·감·만·族 O₂는 동아일보가 만드는 大衆文化 專門 웹진입니다. 동아닷컴에서 만나는 吳·감·만·族 O₂!(news.donga.com/O2)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