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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橫說竪說/김순덕]KAIST의 保釋|東亞日報

[橫說竪說/김순덕]KAIST의 保釋

  • 入力 2006年 11月 3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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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校 時節 프로그래밍에 沒頭하여 저의 創造 欲求를 만족시켜 왔기 때문에 工夫만 했던 親舊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걸었습니다.” 實業高에서도 中間 程度 成績으로 韓國科學技術員(KAIST) 特別銓衡에 支援했던 지승욱 軍의 自己紹介書다. 그래도 그는 “내 안에서 들끓고 있는 創造 欲求를 充足시킬 수 있는 곳은 KAIST뿐”이라며 堂堂했다. KAIST는 그의 潛在 力量만 보고 합격시켰다. ‘숨겨진 寶石’을 찾으라는 서남표 總長의 特命이 ‘實業高 異變’을 만든 것이다.

▷하지만 이미 自律的으로 新入生을 뽑고 있는 美國 같으면 異變이랄 것도 없다. 2002年 뉴욕타임스는 1年間의 深層 인터뷰를 통해 高校 3年生 3名의 大入過程을 1面에 紹介한 바 있다. 低所得層 黑人學生 루벤은 修能(SAT) 點數가 100點 滿點에 61點밖에 안 됐지만 시스코시스템 컴퓨터코스 參與 經驗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버크넬臺에 合格했다. 東部 名門 아이비리그 大學의 入學處長이었던 레이철 콘은 最近 著書 ‘大入에 成功하는 法’에서 “自身의 資質과 熱情, 特性을 드러내는 게 重要하다”고 했다.

▷KAIST가 ‘숨겨진 寶石’을 찾은 것은 이 大學이 敎育人的資源部가 아닌 科學技術部의 監督을 받기 때문에 可能했다. 論述試驗까지 시시콜콜 干涉하는 敎育部 規制에서 자유로웠던 거다. 美國 大學이 世界的으로 앞서가는 祕訣도 自律에 있다. 英國 이코노미스트誌는 지난달 프랑스 大學의 競爭力 墜落을 報道하며 “大學發展의 세 가지 動力은 自律, 競爭 그리고 學生選拔”이라고 했다.

▷KAIST가 찾아낸 寶石을 어떻게 갈고닦아 빛을 낼지, 앞으로가 더 關心事다. 實業高 學生들을 包含한 全國의 潛在的 寶石들이 一齊히 希望으로 반짝이는 모습도 눈에 어른거린다. 어윤대 고려대 總長은 “外國大學 總長들은 ‘韓國에선 私立大學들이 왜 (敎育部의) 制裁를 받느냐’고 疑訝해한다”고 했다. 罪 없이 苦生하는 學生들과 韓國의 未來를 위해 大學이 反旗(反旗)를 들 수는 없을까.

김순덕 論說委員 yuri@donga.com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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